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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니 사진방375

뻐꾸기 알을 품었던 딱새 자기가 직접 둥지를 만들지 않고 다른 새의 둥지에다 어미새 몰래 알을 낳아서 위탁을 하여 포란시키는 것을 탁란(托卵)이라고 하는데 뻐꾸기는 딱새나 붉은 머리 오목 눈이(뱁새) 등 작은 새의 둥지에다 어미새 몰래 뻐꾸기의 알을 낳아놓고 포란에서부터 이소 할 때까지 뻐꾸기 육아의 전 과정을 위탁 하게 되는데, 뻐꾸기는 몸길이가 33cm 정도로 비교적 큰 편인데 딱새가 자기 둥지에 알을 낳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뻐꾸기가 몰래 침입 하여 딱새의 알 하나를 부리로 밀어내 떨어뜨린 다음, 둥지에 자기 알을 낳아서 딱새가 의심을 하지 않도록 완전범죄를 저지르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고 하며 뻐꾸기 는 이러한 탁란을 한 둥지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지역에서 3∼4개 까지도 탁란을 하여 자기의.. 2021. 7. 23.
노랑배 진박새를 찾아서 노랑배 진박새는 중국 동남쪽 지방에서 주로 생활하는 텃새로 우리나라 에서는 2005년에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요즈음 우리나라 전국에서 생활은 하고 있으나 비교적 귀한 새로 2021년 4월 개심사 부근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새 소식을 접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몸에 비해 꼬리가 짧고 몸 아랫면이 노란색이며 흰색 날개선 2열이 뚜렷하고 날개깃에는 녹황색이 감도는 귀엽고 예쁜 새인데 엄청 빠르게 움직여서 사진으로 담기에 바빴습니다 2021. 03.25 개심사 경내 2021. 7. 9.
동궁과 월지에 핀 연꽃 장마가 계속되던 날 아침 늘 그리던 둥궁과 월지의 연꽃 소식이 궁금해 줌 망원렌즈만 챙겨 밖으로 나갔더니 또 비가 내려서 다시 들어가서 비가 조금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동궁과 월지의 연당을 찾아가 보았는데 간밤에 폭우로 예쁘게 피어나던 연들 이 휘몰아치던 비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상처뿐인 연들 만 담아 가라고 움츠려서 성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벌들은 내 맘을 아는가 모르는가 찾아오네요 2021. 7. 9.
긴꼬리 딱새를 찾아서 긴 꼬리 딱새는 삼광조(三光鳥)라고도 하는데 현재 긴꼬리딱새로 종명이 정리되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으로 지정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새로 5월 초순부터 9월 중순까지 생활하다가 동남아로 가서 월동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 수컷은 몸이 전체적으로 남색 빛이 도는 검푸른 색 이며 몸 윗면은 자주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을 띄며 배는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푸른색이고 정수리 뒤에 짧은 댕기가 있으며 중앙꼬리깃이 길게 돌출되었으며 폭 넓은 푸른색 눈테가 있고 암컷은 꼬리가 수컷보다 뚜렷하게 짧고. 윗면은 흑갈색이 감도는 적갈색으로 목과 가슴 경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가슴과 배의 경계는 확실합니다 2021. 07. 01 전북 완주 2021. 7. 7.
꾀꼬리를 찾아서(2) 꾀꼬리는 동남아에서 월동을 하고 5월경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을 하고 생활하다가 9월 하순경이 되면 다시 따뜻한 나라로 가는 여름철새로 활엽수림에서 생활하며 곤충을 먹고사는데 수평으로 된 나뭇가지에 풀뿌리를 거미줄로 엮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축 늘어지게 만들어 5월말경에 4개 정도 알을 낳고 18일 정도 포란을 하면 어린 새끼가 태어나는데 새끼가 하루가 다르게 무럭 무럭 자라서 둥지를 틀었던 가지가 처지게 되어 경주 황성공원에 있던 꾀꼬리 둥지도 새끼들의 무게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이소 직전에 둥지가 기울어지면서 새끼들이 추락 위기에 처하자 어미 새들이 비상 탈출을 유도하여 숲 속으로 피난을 한 결과 위기를 모면하였답니다 2021. 05, 30 경주 황성공원 2021. 6. 30.
쇠솔딱새를 찾아서 쇠솔딱새는 나그네새로 일부 지역에서 극히 드물게 번식하는 여름철새로 봄에는 4월에서 6월 사이 가을에는 8월에서 10월 사이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나무 가지 안쪽에 둥지를 틀고 산란 포란 육추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관찰하기가 귀한 새로 몸 윗면은 엷은 회갈색이며 눈앞쪽은 흰색이고 흰색의 눈태가 선명하며 아래 꼬리 덧깃이 흰색이고 나무 위에 앉아 있다가 위로 날아오르는 곤충을 잡아먹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습성이 있는 새입니다 2021. 06. 02 영천 2021. 6. 29.
밀화부리를 찾아서 밀화 부리는 나그네새로 활엽수의 나뭇가지에 식물의 줄기를 이용해 밥그릇 모양 둥지를 만들고 5월 중순경 5개 정도 알을 낳고 약 10일 정도 포란을 하면 새끼가 태어나는데 또 약 10일 정도 육추를 하면 성조가 되어서 둥지를 떠나 어미새와 같이 생활하게 되는데, 부리는 황색으로 끝이 검은 색으로 짧고 육중하면서 통통한 편으로 수컷은 눈 뒤에서 귀 깃까지 검은색이며 몸 윗면은 갈색이고 옆구리는 등색이고 꼬리는 검은색인데 첫째날개깃 끝이 흰색이고 암컷은 연한 갈색으로 부리는 수컷처럼 육중하고 끝이 검은 색으로 귀한 새입니다. 2021. 06. 02 2021. 6. 29.
흰눈섭황금새를 찾아서 흰 눈썹 황금새는 솔딱새과에 속하는데 도심 속 숲 속에서 딱따구리 빈 둥지나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5월 중순경 4 - 7개의 알을 낳아서 12일 정도 포란을 하면 새끼가 깨어나는데 이때 부터 12일 정도 육추 하면 이소를 하여 어미새와 같이 무리를 지어 숲 속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수컷은 몸 윗면이 검은색이지만 흰 눈썹선이 선명하고 허리와 꼬리덮깃이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암컷은 윗면은 연한 갈색이지만 아래 배면은 흰색 바탕에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2021. 05. 28. 2021. 6. 28.
큰유리새가 이소하던 날 큰 유리새는 참새와 비슷하나 조금 더 큰 편이며 수컷은 등이 푸르고 얼굴은 검은색이고 배는 흰색이며 여름철새로 다른 새에 비해 경계심이 아주 강하며 큰 유리새가 살고 있으면 그 곳은 환경이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할 정도로 주위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서식하고 있 으며 주변에 천적이나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을 하면 어미새가 경고성 울음소리를 내면 새끼들은 납작 엎드려서 몸을 도사리고 있다가 어미가 안전 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데 새끼들은 이소를 하여 한 번 둥지를 떠면 다시 둥지를 찾지 않고 어미새와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2021. 06. 10 2021. 6. 28.
손님맞이 접시꽃을 찾아서 접시꽃은 시골집의 손님맞이 꽃 이라고도 하며 고운 최치원 선생도 접시꽃을 소재로 시를 썼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접시꽃을 심은지도 오래 되었고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 으로 접시꽃을 노래하고 있는데 접시꽃은 봄에 씨앗을 심으면 그 해에는 영양번식을 한 뒤 이듬해에는 줄기가 키만큼 자라면 진분홍, 연분홍. 흰색 등의 크고 예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되는데 열매의 모양이 옛날 어릴적에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자동차의 바퀴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이 모양이 접시를 닮았다고 해서 접시꽃 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애절한 사랑, 풍요. 다산 등으로 표현합니다 2021. 06. 01 황남에서 2021. 6. 24.
쇠제비갈매기의 탄생 쇠제비갈매기는 여름철새로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강이나 하천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데 4월 하순부터 모래땅이나 자갈밭에 오목하게 둥지를 틀고 2-3개의 알을 낳아서 3주 정도 포란을 하면 새끼가 깨어나는데 황조롱이나 새 호리기가 어린 새끼들에게 줄 먹잇감으로 이 어린 새끼들을 잡아가기 때문에 새끼들도 걸음마를 하기 바쁘게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몸을 숨겨가면서 어미새의 보호를 받고 자라게 되며 쇠제비갈매기 부리는 노란색이지만 부리 끝은 검은색이며 다리는 주황색이고 이마에서 부터 정수리까지는 흰 무늬가 있으며 뒷 머리는 검은색 으로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새끼 보호 본능이 강한 편입니다 2021,06. 07 포항 2021. 6. 23.
물총새를 찾아서 물총새는 여름 철새로 동남아에서 월동하며 우리나라에서는 4월 중순부터 하천가 흙벼랑에 터널처럼 구멍을 파서 집을 짓고 바닥에는 토해낸 물고기 뼈를 깐 다음 5-7개의 알을 낳아서 암컷이 포란하는 동안 수컷은 물고기를 잡아와서 암컷에게 먹여주며 포란 기간은 19일에서 21일 정도가 되면 부화를 하게 되는데 물총새는 말뚝이나 나뭇가지에 앉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다 빠르게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아서 바위나 나뭇가지에 패대기 쳐서 기절 시킨 다음에 먹게 됩니다. 2021년 6월 17일 202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