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26 登山과 人生 登山과 人生 1. 산에 오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자기 몫의 산행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기 몫을 아무도 대신 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업어다 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피곤해도 일어서야 한다. 힘들어도 가야만 한다. 천리 길이 한걸음에서 .. 2014. 10. 7.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 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계란 후라이가 아닌 생명으로 살아라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하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 2014. 9. 26.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 2014. 9. 2. 프란치스코 교황님 집무실에 걸려있는 글 프란치스코 교황님 집무실에 걸려있는 글 1.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3.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 2014. 8. 14. 무열왕이 된 김춘추 이야기를 찾아서 무열왕이 된 김춘추 이야기를 찾아서 김춘추602년(진평왕24) ~ 661년(무열왕 8) 무열 신라에 제29대 왕. 그는 진지왕( 2 5대)의 아들인 이찬 용춘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천명공주(天明公主) 이다. 그녀는 진평왕(26대)의 맏딸이다. 선덕여왕(27대, 이모)과 진덕여왕 (진평왕의 동생인 국반갈문왕.. 2014. 8. 14.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靑山見我 無言以生 ( 청산견아무언이생)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蒼空見我 無塵以生 ( 창공견아무진이생)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解脫嗔怒 解脫貪慾 ( 해탈진노 해탈탐욕)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如山如水 生涯以去 ( .. 2014. 8. 14. 갈등(葛藤)의 어원을 찾아서 갈등(葛藤)의 어원을 찾아서 원래 ‘葛藤’이라는 말은 한자로 칡덩굴을 의미하는 칡 갈자와 등나무를 의미하는 등자가 합쳐진 단어다. 칡은 식물학적으로 콩과식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길이가 10m 이상으로 자라나는 양지성식물이다. 세 갈레로 갈라진 넓은 잎은 햇빛을 받기 위해서 .. 2014. 8. 12. 장애인 아버지와 예비신부의 파혼 이야기 장애인 아버지와 예비신부의 파혼 이야기 딸은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공사장에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언제나 따뜻하고 인자하신 아버지였다.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단 한 번도 창피하다고 느껴본 적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생겼다 아버지와 예비 남편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그녀는 결국 파혼을 택하기로 했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오른 한 여성의 파혼 담에 등장하는 상대 남성 측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휠체어에 의존하는 아버지가 결혼식 때 딸과 동반 입장을 하지 못하도록 한 예비 시어머니를 향한 비난이다. 딸이 주장한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여성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가족과 지난 6일 상견례를 가졌다. 그런데 예비 시어머니가 휠체.. 2012. 11. 23. 진짜 부자 진짜 부자 조선시대 숙종 임금이 어느 날 야행을 나갔다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를 지나게 되었다. 다 쓰러져 가는 집들을 보며 혀를 차고 있는데 어느 움막에서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가. 기와집이 즐비한 부자 동네에서도 듣지 못했던 웃음소리에 숙종은 어리둥절했다. 숙종은 그 까닭을 알아보기 위해 움막에 들어가 주인에게 물 한 사발을 청했다. 그 사이 문틈으로 방안을 살펴보니 수염이 허연 할아버지는 새끼를 꼬고 올망졸망한 어린 아이들은 짚을 고르고 있었다. 할머니는 빨래를 밟고 부인은 옷을 깁고 있었다. 그런데 모두들 얼굴이 어찌나 밝고 맑은지 도무지 근심 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숙종은 주인에게 물었다. "형편이 어려워 보이는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소? 밖에서 들으니 이곳에서.. 2012. 7. 23. 어느 노인의 유언장 어느 노인의 유언장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가 힘든 노인이었다. 그런데도 장성한 두 아들은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 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 가져와 그 안에 유리 조각을 가득 채우고 튼튼한 자물쇠를 채웠다. 그 후 아들들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아버지의 침상 밑에 못 보던 궤짝 하나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들들이 그것이 무어냐고 물으면 노인은 별게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할 뿐이었다. 궁금해진 아들들은 아버지가 없는틈을 타서 그것을 조사해보려 하였지만 자물쇠로 잠겨져 있어서 안에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궁금한 것은 그 안에서 금속들이 부딪치는 것 같.. 2012. 7. 16. 차 한 잔 그림자하여 마주 놓고 차 한 잔 그림자하여 마주 놓고 언제 인가 저녁 어스름 마트에 다녀오다 하늘을 보니 눈썹달이 떠 있길래 순간 좋은 마음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깊은 겨울이라 날씨가 몹시 추웠습니다. 눈썹달이 참 예쁜데 하늘 한번 올려다 보세요 했더니요~~~~ '뭔 달이 예쁘다고 이렇게 추운 날 베란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라고 그래요......' 그래서 좀 머쓱했습니다. 집에 들어와 늦은 시간에 통화를 하면서요 오늘저녁은 예쁜 눈썹달을 보아서 너무 행복해요 했더니요... 글쎄 또 그러는 거예요 이상한 사람이네 참 그 달이 그 달이지 뭐가 그리 호들갑이예요' 또 마음이 삭막했습니다. 저는 달이 무지 좋거든요 일단 보름달이 뜨면 거실 등 모두 소등하고 달을 거실로 들여 놉니다. 그러면서 차 한 잔 그림자 하여 마주 .. 2012. 6. 18. 조강지처(糟糠之妻) 조강지처(糟糠之妻) 조강지처를 사전에 보면 술지게미나 쌀겨와 같은 험한 음식을 함께 먹은 아내, 가난할 때부터 함께 고생해온 아내를 말함. 이라고 합니다 조강지처(糟糠之妻)란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는 누이이며 미망인(未亡人)이 된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는데 그녀는 대사공(大司公)인 송홍(宋弘)을 마음에 두고 좋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광무제는 이것을 눈치 채고 어느 날 송홍을 불러 마음을 떠 보았습니다. 광무제가 말하기를 “속언에 귀해지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인정인가?” 송홍이 대답하기를 “가난하고 미천할 때의 사귐은 잊을 수 없고, 술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던 아내는 집에서 내보낼 수 없는 것입니다.” 광무제는 송홍의 말뜻을 알고 더 이상 공주의 이야기를.. 2010. 6.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