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26 - 군자의 주작법도 - 물고기는 물과 싸우지 않고 주객은 술과 싸우지 않는다. 1. 술은 남편에 비유되고 술잔은 부인에 해당되므로 술잔은 남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장부의 자리에서 한 번 잔을 돌리는 것은 소중한 물건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다는뜻이 있으므로 비난할 수는 없다. 단지 그 일을 자주 한다는 것은 情(정)이 過(과)하여 陰節(음절)이 搖動(요 동)하는 것이라 君子(군자)는 이를 삼가야 한다. 2. 술을 마실 때에는 남의 빈 잔을 먼저 채우는 것이 仁이고, 내가 먼저 잔을 받고 상대에게 따른 후에 병을 상에 놓기 전에 바로잡아서 상대에게 따르는 것은 仁을 행함이 민첩한 것으로 지극히 아름다운 것이다. 3. 잔을 한번에 비우는 것을 明(명)이라 하고 두 번에 비우는 것은 周(주), 세 번에 비우는 .. 2006. 1. 5. 고르디우스의 매듭 고르디우스의 매듭 알렉산더 장군이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풀어 왕이 되었습니다. 기원전 334년, 고르디오스는 전차에 묶여 있는 산수유나무 껍질로 만든 매듭을 푸는 사람이 장차 세계의 왕이 될 것이라 예언을 했습니다. 당시 고르디움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뜻이라 믿고 매듭 풀기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밧줄의 끝이라 생각한 부분에 또 다른 끝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를 본 알렉산더 장군은 잠시 생각하다 칼을 뽑아 밧줄을 잘라버리고 매듭을 풀었습니다. 그 후 그는 왕이 되었지요. 알렉산더 장군의 지혜 또한 훌륭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은 흔히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끝을 찾아야만 매듭을 풀 수 있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입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 바로 창의성이고 미래사회는 .. 2006. 1.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