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디우스의 매듭
알렉산더 장군이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풀어 왕이 되었습니다.
기원전 334년, 고르디오스는 전차에 묶여 있는
산수유나무 껍질로 만든 매듭을 푸는 사람이
장차 세계의 왕이 될 것이라 예언을 했습니다.
당시 고르디움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뜻이라 믿고
매듭 풀기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밧줄의 끝이라 생각한 부분에
또 다른 끝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를 본 알렉산더 장군은 잠시 생각하다
칼을 뽑아 밧줄을 잘라버리고 매듭을 풀었습니다.
그 후 그는 왕이 되었지요.
알렉산더 장군의 지혜 또한 훌륭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은 흔히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끝을 찾아야만
매듭을 풀 수 있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입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 바로 창의성이고
미래사회는 이런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사람을 요구합니다.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그것으로 하루를 먹고 살 수 있으나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그것으로 일생 동안 먹고 살 수 있다" 는
유태인의 격언에서
우리는 지혜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식이 '무엇'에 견줄 수 있다면,
지혜는 '어떻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삶의 성공에는 풍부한 지식이나 재산도 필요하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명한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면한 어려운 상황이나 시련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는 지식이 가르쳐 줄 수 있으나,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가의 판단은
곧 지혜로움만이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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