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50 극락의 길목에서 본 연꽃을 찾아서 고귀한 연꽃은 더러운 진흙탕 속에서도 곱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고 열매는 연밥으로 어릴적 군것질거리가 없던 시절에 작은 도토리 같은 씨앗을 한알 깨물어보면 진미는 먹어본 경험자만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뿐인가 연잎은 고급스러운 밥상에 오르기도 하고 겨울이면 진흙 속에서 아이들 팔뚝만 한 연근을 캐어서 식용으로 하는 연은 뿌리에서 잎 줄기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데 연꽃은 속세에서 지극정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극락세계에서는 모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하여 불상이나 스님이 앉는 자리의 장식을 연화좌대로 합니다. 2020. 7. 3. 꽤꼬리의 고운 노래 소리를 찾아서 꽤꼬리는 울음소리가 맑고 곱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새인데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을 꽤꼬리 같은 음성으로 노래한다고도 하며 옛부터 시가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는 새인데 점점 개체수가 줄고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번식기가 되면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내며 5월경 짝짓기를 하여 수평으로 뻗은 나무가지의 사이에 컵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3 - 4개의 알을 낳아서 포란을 시작하면 18-20일 후에 예쁜 새끼가 태어나게 됩니다 2020. 6. 25. 좋아하는 긴꼬리딱새를 찾아서 긴꼬리딱새는 이름처럼 꼬리가 길어서 긴꼬리딱새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세가지의 색깔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삼광조라고도 하는 여름철새로 4 - 5월경에 깊은 산속 나무가지 위에 둥지를 틀고 4 - 5개의 알을 낳아 2주정도 포란기간이 지나면 알에서 새끼가 깨어나게 되는데 긴꼬리 딱새는 남색빛 검은색으로 꼬리는 검은 색이며 배부분은 흰색으로 몸매가 아름답고 고우며 날씬한 편인데 암컷은 등부분이 적갈색 으로 꼬리는 숫컷의 1/4 정도로 짧은 편으로 출사를 다녀본 조류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운 새입니다 2020. 6. 18. 백로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백로는 암수가 만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하여 새벽 6시 좋은 장소를 선점하여 장비를 설치하고 있으면 7시 전후하여 먹이사냥에서 돌아온 놈과 입맞춤 인사를 하고, 새끼들에게 먹이를 골고루 나누어 먹인 다음 다시 한 마리가 먹이 사냥을 떠나게 되면 남은 한 마리가 새끼를 돌보고 집을 관리하는데 정오 무렵이 되어서야 먹이사냥을 떠났던 놈이 돌아오게 되며 잠시후 입무 교대를 하거나 다시 먹이사냥을 떠나면 저녁 해질 무렵이 되어서야 돌아오게 되므로 긴긴 시간을 참고 기다릴 수 있는 끈기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므로 더욱 백로의 상봉장면이 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워 보이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로는 중대백로와 중백로, 쇠백로 인데 황백로도 이 곳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2020. 6. 16. 참새 가족을 찾아서 참새는 텃새로 번식력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새로 요즈음 참새를 보기도 흔하지 않습니다 참새는 부리가 짧고 단단해서 곡식을 쪼아먹 거나 까 먹을 수 있도록 잘 발달되어 있으며 꽁지 깃은 참새가 날다가 방향을 바꿀때 방향키 역할을 합니다 머리는 진한 갈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날개에도 가는 흰띠가 두줄이 있습니다 참새가 어릴 때는 색이 진하지 않으나 자라면서 점점 배가 흐린 흰색으로 변하게 되고 얼룩무늬도 점점 진하게 됩니다 참새는 7 - 8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기간은 12일정도, 육추는 14일 정도 입니다. 2020. 6. 14. 처음 보는 솔잣새를 찾아서 솔잣새는 겨울철새로 침엽수림에서 때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며 10월 중순부터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고 5월 초순이면 북쪽 지방으로 옮겨 가는데 먹이는 침엽수림에서 씨앗을 빼먹거나 어린 새 순을 따 먹으며 번식기에는 곤충을 잡아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불규칙하게 찾아오고 있는데 한 곳에 오래도록 머물지 않고 이리저리 침엽수림을 옮겨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공기가 맑고 깨끗하여 강원도에서 솔잣새가 발견 되어 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로 가보았습니다 솔잣새는 부리가 비교적 큰 편으로 특이한 점은 부리가 윗부리와 아랫 부리가 가위 처럼 어긋나 있는데 솔방울이나 잣의 씨앗을 빼먹기에 편리하도록 발달된 것이라고 합니다 2020. 6. 13. 노랑할미새의 육추장면을 찾아서 노랑할미새는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는 3월중순부터 개울가나 돌틈 사이에 둥지를 틀고 4-5개의 알을 낳아서 13일 정도 암컷이 주로 포란을 하는데 육추는 2주 정도가 되면 이소를 하게 된다. 몸 윗부분은 회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이나 셋째 날개깃 가장자리가 흰색 이고 다리는 주황색이다. 다 자란 큰 노랑 할미새들은 숫컷은 멱이 검은색이지만 암컷은 흰색이어서 뚜렸하게 구별이 되지만 어릴때는 암수 모두 흰색 이어서 구별하기가 힘들며 10월 하순이면 따뜻한 동남아로 갑니다 깊은 산속 개울가 바위틈새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서 여섯마리의 새끼를 부화했습니다 붉은 부리가 노랑 맆스틱을바른 것 처럼 어린 새들이 어미의 먹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어미새들은 어린 새끼들을 먹여살리기에 눈코 뜰새가 없을 정도로 바쁘게.. 2020. 6. 13. 쇠제비갈매기를 찾아서 쇠제비갈매기는 제비처럼 난렵하면서 폭이 좁고 길며 몸 위부분은 회색이고 아래는 흰색이며 부리는 노란색인데 부리끝은 검은 색이고 이마는 흰색이고 머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주황색 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귀한 새입니다 쇠제비가 육추를 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으나 아침에 3마리를 육추하던 중 어린 새끼 2마리를 황조롱이의 먹이감으로 도둑 맞고 한마리만 달랑 남게 된 것을 어렵게 담아보았습니다 이제 우리 자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귀하신 몸이 된 쇠제비갈매기 입니다 쇠제비갈매기가 3남매를 낳아서 기르던 첫날 아침에 황조롱이란 놈의 습격을 받아서 두마리는 황조롱이의 새끼 먹잇감으로 잡혀가버리고 한마리만 남아 있습니다 어미는 남은 한 마리를 위하여 가까이에서 보초를 서고 있고 다른 어미가 먹이를 사냥.. 2020. 6. 11. 꿩을 찾아서 요즈음 장끼의 울음소리를 종종 듣게 되는데 장끼는 수꿩으로 눈 주위에 닭 벼슬 같은 것이 번식기가 되면 넓어지게 되고 발목 뒤에는 며느리발톱이 있어서 수컷 들이 암컷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할 때 싸움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장끼는 번식기가 되면 깃털의 빛깔이 화려하여 이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때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2020. 6. 11. 원앙새를 찾아서 원앙새는 암수가 다정하여 금술좋은 부부의 상으로 백년해로를 상징하는데 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로 나무둥지의 빈 공간에 10 - 30개의 알을 낳아서 부화를 한 뒤에는 물가로 이동하여 육추를 합니다 원앙새는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수컷은 흰눈섭 무늬가 있고 배는 황적색이고 가슴은 검은 갈색 으로날개를 접으면 꼬리쪽에 손바닥 모양의 넓은 깃이 솟는다. 번식기가 되면 꼬리 모양의 깃을 세우며, 암컷은 몸 색깔이 짙은 갈색으로 눈뒤에 흰줄이 있고 배부위에는 흰색의 얼룩점이 있으며, 늘 부부가 같이 다니면서 사랑을 합니다 2020. 6. 11. 송강(松岡) 나들목을 개장하면서 안녕하세요? 약하옵고, 저가 퇴임 후 부터 십 수년간 사용해 오던 고우니라는 닉네임을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한학의 대가이신 素堂 趙喆濟 先生께서 호택 해 주신 松岡 이란 아호를 받고 호택잔치까지 하였으나 아호를 사용하기는 좀 이르다고 생각이 되어 그간 미루어 왔으나 칠순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지인 들께 알려도 될것 같은 생각으로 저가 이제까지 사용하던 고우니 라는 닉네임을 접고, 송강(松岡)이란 아호를 사용 할려고 합니다. 아호는 송강(松岡)으로, 鄭澈의 松江 과는 구별 됩니다. 저가 퇴임후부터 문화유산을 중심 으로 운영해 오던 고우니 방 이란 블로그를 개명 하여 송강(松岡) 나들목으로 고쳐 조류사진을 중심으로 꾸며 보기로 하였으니 심심풀이로 한 번쯤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0. 6. 11. 호랑지빠귀를 찿아서 호랑지빠귀를 촬영 하다보면 어느 것이 암놈이냐고 묻는데 호랑지빠귀는 암수의 크기가 비슷하고 같은 색이어서 연령과 성 구별이 어렵다. 등은 황갈색이고 깃은 초승달 모양의 검은 무늬가 있으며 배에서 꼬리까지는 흰색으로 깃 끝에 검은 무늬가 있으며 꼬리 깃이 14자이다. 호랑지빠귀는 여름철새로 4월부터 10월까지 우리 나라에서 생활하다가 동남아 지방의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지낸다고 하는데 특징은 지렁이를좋아해서 육추기간 동안 한꺼번에 수십마리씩 잡아오기도 하며, 한 번에 4 - 5개의 알을 낳아서 12일 정도 포란을 하는데, 육추 기간은 14일 정도면 어미처럼 다 자란다고 합니다. 호랑이처럼 깃 색깔이 좋습니다, 호랑지빠귀는 부부간에 금실이 좋아서 입맞춤을 오래도록 합니다 호랑지빠귀는 지렁이를 좋아해서 육추기.. 2020. 6. 1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