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찾아서 (17)
751. 신 신고 발바닥 긁기다.
: 일하기는 해도 시원치 않다는 말.
752. 실 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 한 사람의 소인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뜻.
753. 실속없는 잔치가 소문만 멀리 간다.
: 대개 소문난 것이 실속은 없다는 뜻.
754. 실 없는 말이 송사건다.
: 무심히 한 말 때문에 큰 변이 생긴다는 말.
755. 실이 와야 바늘이 가지
: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는 뜻.
756. 심사가 놀부라.
: 본성이 좋지 못하여 탐욕을 일삼으며
일마다 심술을 부리는 것 을 이르는 말.
757. 십년 과부도 시집갈 마음은 못 버린다.
: 뼈에 사무치게 아픈 마음은
잊어 버리기가 어렵다는 뜻.
758.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 오랫동안 공을 들여 쌓아 온 일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는 말.
759.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 부귀영화는 오래 계속 되지 못한다는 뜻.
760.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 십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761.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 무슨 일이 얼마 가지 않아서
탈이 생긴다는 뜻.
762. 십시 일반이다.
: 조그마한 것이라도 모으면 많아진다는 뜻.
763.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좋지 않은 일은 중지 시키고
좋은 일은 권장하라는 뜻.
764. 싹이 노랗다.
: 희망이 처음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말.
765. 싼 것이 비지떡
: 값싼 물건이 항상 품질이 좋지 않다는 말.
766. 쌀 독에 앉은 쥐
: 부족함이 없고 만족한 처지를 말함.
767. 쌈지 돈이 주머니 돈
: 한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라고 특별히 구별짓지 않고
다 같이 그 집의 재산이라는 말.
768. 썩어도 준치
: 값있는 물건은 아무리 낡거나 헐어도
제대로의 가치를 지닌다는 뜻.
769. 썩은 새끼도 잡아 당겨야 끊어진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
770. 쓰다 달다 말이 없다.
: 아무런 반응이나 의사 표시가 없다는 것.
771. 씻어놓은 흰 죽사발 같다.
: 생김새가 허여 멀건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772. 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말을 못한다.
: 염치가 없어 도저히 말할 염두가
안 난다는 의미.
773. 아갈잡이를 시켰다.
하기 싫어하는 것을 강제로
억눌러 시켰기 때문에 행동이 자연
스럽지 못하고 경직된 자세로 한다는 의미.
774. 아끼다가 개 좋은 일만 한다.
: 좋은 음식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끼다가
썩어서 결국 개에게 주듯이
너무 인색하게 굴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말.
775. 아내가 여럿이면 늙어서 생홀아비 된다.
: 젊어서 아내를 많이 거느리던 사람이
결국 늙어서는 자기에게 잘해주는 아내가
하나도 없게 된다는 뜻.
776. 아내 없는 처갓집 가기다.
: 목적 없는 일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777. 아는 것이 병이다.
: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도리어 걱정이 많다는 말.
778. 아는 길도 물어 가자.
: 쉬운 일도 물어서 해야 틀림이 없다는 말.
779.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친하여 믿는 사람에게 오히려 해를 입는다는 말.
780.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사실과 원인이 없으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781. 아닌 밤중에 홍두깨
: 갑자기 불쑥 내 놓는 것을 비유한 말.
782.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 임시변통으로 한 곳에서
빼어 다른 곳을 막는다는 말.
783.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못 쓴다.
: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일정한 순서를 밟아서 하여야 한다.
784. 아비만한 자식이 없다.
: 자식이 아무리 훌륭히 되더라도 그
아비 만큼은 못하다는 뜻.
785. 아이 귀여워 하는 사람이 자식없다.
자기 자식이 없는 사람은
어린아이가 부럽기 때문에 남의 아이를
유난히 더 귀여워하게 된다는 뜻.
786. 아이 말 듣고 배 딴다.
: 철 없는 아이말을 곧잘 듣는다는 뜻.
787.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 어린애들 싸움이 나중에는
그 부모들의 시비로 변한다는 말.
788.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
: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대로 본뜨므로
아이들 보는 데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뜻.
789. 아직 이도 나기 전에 갈비 뜯는다.
: 자신의 실력도 제대로 모르면서 턱도 없이
힘에 겨운 짓을 하려고 덤벼든다는 의미.
790. 안 되려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운수가 사나운 사람은 온갖 일에 마가 끼어
엉뚱한 손해를 본다는 말.
791. 안되면 조상 탓이다.
: 잘못은 제가 해 놓고 남을 원망한다는 말.
792.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각각 일리가 있어
그 시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말.
793. 안성 맞춤이다.
: 꼭 들어맞을 때 하는 말.
794.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 돈을 꾸어 주고
그것을 다시 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795.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나겠다.
: 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매서우리 만큼 냉정하다.
796. 알아도 아는 척 말랬다.
: 아는 것이 있더라도 자랑하여 뽐내지 말고
마치 모르는 것처럼 겸손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는 뜻.
797. 알아야 면장을 한다.
: 남의 웃자리에 서려면 알아야 한다는 말.
798. 앓느니 죽지
: 앓느라 고생하고 괴로움을 당하는 것보다
차라리 죽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게 났겠다는 의미.
799.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 걱정을 끼치던 거이 없어져 시원하다.
800.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 여자가 지나치게 까불어 대면
일이 잘 안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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