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찾아서 (15)
651.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652.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653.사람은 태어나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로 보내라.
:사람의 아들은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시켜 출세하도록 해야 하고
망 아지는 제주 목장으로 보내어 길
들 여 일을 시켜야 한다
654.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655.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656.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록 좋다는 말.
657.사람의 마음은 조석변이라.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쉽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번 변한다.
658.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른다.
:제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나서
도와 준다는 말.
659.사랑은 내리 사랑
:웃사람은 아랫 사람을 사랑하기는 예사지만
아랫 사람이 웃사람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뜻.
660.사위는 백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661.사위 선을 보려면
그 아버지를 먼저 보랬다.
:그 아버지를 먼저 보면 사위 될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
662.사자 어금니 같다.
:사자의 어금니는 가장 요긴한 것이니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을 말함.
663.사족을 못 쓴다.
:무슨 일에 반하거나 혹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664.사주 팔자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괴롭다는 뜻.
665.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이 잘 됨을 매우 시기함을 일컫는 말.
666.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할 놈 없다.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핍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도 저 지르게 된다는 말.
667.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아무리 구차하고 천한 신세라도
죽는 것 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668.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
: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669.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입에 풀칠해 나갈 수 있다는 말.
670.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
: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671.산에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
:일을 하려면 먼저 그 일의 목적지에
가야일이 된다는 말.
672.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어려운 고비를 당하여 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곤란 한 일만 생긴다는 말.
673.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674.산전수전 다 겪었다.
: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어본 것의 비유.
675.산 호랑이 눈썹.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는 것.
676.살 강 밑에서 숟가락 줍는다.
: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한 즉 헛 좋았다는 말.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
677.살림에는 눈이 보배다.
:살림을 알뜰히 잘 하려면
눈으로 잘 보살펴 처리해야 한다는 말.
678.살아서 불효도 죽고나면 슬퍼한다.
:부모가 살았을 때 불효를 한 사람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뉘우치고 슬퍼한다는 뜻.
679.삼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680.삼수갑산을 가도 님 따라 가랬다.
:부부간에는 아무리 큰 고생이 닥치더라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뜻.
681.삼십육계에 줄 행랑이 제일이다.
:어려울 때는 그저 뺑소니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
682.삼촌 못난 것이 조카 짐만 지고 다닌다.
:체구는 크면서 못난 짓만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683.상시에 먹은 맘이 취중에 난다.
: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 언행에 나타난다는 말.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684.사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주지 않고
저만 위할 줄 알고
제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을 일컫는 말.
685.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친구를 사귀거나 사업을 함에 있어
잘 가리고 골라야만 한다는 뜻.
686.새도 날려면 움츠린다.
:어떤 일이든지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687.새 발의 피.
:분량이 아주 작음을 비유한 말.
688.새벽달 보자고 초저녁 부터 기다린다.
:일을 너무 서두른다.
689.새 옷도 두드리면 먼지난다.
:아무리 청백한 사람이라도 속속들이
파헤쳐 보면 부정이 드러난 다는 뜻.
690.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
해를 입는다는 뜻.
691.새침떼기 골로 빠진다.
:얌전한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 집을 수 없다는 뜻.
692.생나무에 좀이 날까.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 다는 뜻.
693.생초목에 불이 붙는다.
:뜻하지 않으 변을 당한다는 뜻.
694.생감도 떨어지고 익은 감도 떨어진다.
:늙은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죽는다는뜻.
695.서당개 삼년에 풍월한다.
:무식한 사람도 글 잘하는 사람과
오래 있게 되면 자연 견문이 생긴다.
696.서리 맞은 구렁이.
:행동이 몹시 느리고 하는 일에
힘이 없는 사람.
697.서울 가서 김서방 집 찾기.
:잘 알지도 못하고 막연히 찾아 다닌다는 뜻.
698.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 부터 긴다.
:어떤 일을 당하기도 전에 말로만 듣고
미리 부터 겁낸다는 말.
699.서투른 무당 장구만 나무란다.
:능력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함.
(서투른 숙수가 괴나무 안반만 나무란다.)
700.섣달 그믐날 개밥 퍼주듯 한다.
:섣달 그믐날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개밥도 후하게 주듯이
남에게 음식을 후하게 준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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