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찾아서 (13)
573.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실제 한번 보는 것이 간접으로
백번 듣는 것 보다 확실하다는 뜻.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574.백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자기 이익 때문에 자기 본위로
이야기 하는 것을 말 한다.
575.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하면 더 쉽다.
576.밴댕이 콧구멍 같다.
: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밴댕이 소갈머리다.)
577.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아이.
: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 말.
578.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면
도리어 해만 입는다는 뜻.
579.뱁새는 작아도 알 만 잘 낳는다.
:작아도 제 구실 못하는 법이 없다.
580.버들가지가 바람에 꺽일까.
:부드러워서 곧 바람에 꺽일 것 같은 버들가지가
끝까지 꺽이지 않듯이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보다 더 강하다는 뜻.
581.버선이라면 뒤집어나 보이지.
:버선이 아니라 뒤집어 보일 수도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심을 풀어주지 못하여
매우 답답하고 속상하다는 의미.
582.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
:자주 말이 나는 일은 마침내는
그대로 되고야 만다.
583.번갯불에 콩볶아 먹겠다.
: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빠르다.
584.벌거벗고 환도 찬다.
:그것이 그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두고 이르는 말.
585.벌집을 건드렸다.
: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586.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무리 위험한 경우에 이르러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587.범 없는 골에 토끼가 선생.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잘난체 한다.
588.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이치를 따져서 해결하는 것보다 앞뒤를
헤아림 없이 폭력을 먼저 쓰게 되다는 뜻.
589.벗 따라 강남 간다.
:친구를 따라서는 먼 길이라도 간다는 뜻.
590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걱정 한다는 뜻.
591.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뜻.
592.벙어리 재판.
:아주 곤란한 일을 두고 하는 말.
593.벼락 치는 하늘도 속인다.
:벼락을 치는 하늘까지도 속이는데
삶 속이는 것은 예사로 하며 보통이라는 뜻.
594.벼룩도 낯짝이 있다.
:너무나도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595.벼룩의 간에 육간 대청을 짓겠다.
:도량이 좁고 하는 일이 이치에 어긋남.
596.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
:극히 적은 이익을 당찮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는 뜻.
597.벼 이삭은 잘 팰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삭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류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
598.변죽을 치면 복판이 울린다.
:슬며시 귀 뜀만 해 주어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곧 알아 듣는다는 의미.
599.병신 달밤에 체조한다.
:못난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600.병신이 육갑한다.
:되지 못한 자가 엉뚱한 짓을 할 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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