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을 찾아서 (12)
526.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하다.
: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한 말.
527.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도 잡는다.
:사람이 위급한 일을 당하면 보잘 것 없는 이
에게라도 의지하려 한다는 말.
528.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봇짐 내라 한다.
:남에게 신세를 지고 그것을 갚기는 커녕
도리어 그 은인을 원망한다는 말.
529.물에 빠진 생쥐.
:몸이 흠뻑 젖어 있음을 말함.
530.물 위에 기름.
:서로 융화하지 않는 것.
531.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한다.
:사람은 겉으로만 보아서 그 속을
잘 알 수 없으므로
실제로 겪어 봐야 바로 안다는 말.
532.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따라 교화되고
일은 사람이 주선하는 대로 된다는 뜻.
533.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자기 덕이 커야 남이 많이 따른다는 말.
534.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덕망이 높고 생각이 깊은 사람일수록
잘난 체 하거나
아는 체 떠벌이지 않는다는 말.
535.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사람을 사귈 때 인정으로 사귀지 잇속이나
다른 목적으로 교재할것이 아니라는 뜻.
536.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
:나쁜 사람 하나가 온 집안이나
온 세상을 더럽히고 어지럽게 한다는 말.
537.미꾸라지 용 되었다.
:가난하고 보잘 것 없던 사람이
크게 되었다는 뜻.
538.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사람일수록 더 잘 대우해 주어
호감을 갖도록 한다는 뜻.
539.미운 털이 박혔다.
:몹시 미워하며 못살게 구는 것을 비웃는 말.
540.미친년이 달밤에 널 뛰듯 한다.
:무슨 일이든 행동이 몹시 경솔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541.미친체 하고 떡판에 엎드린다.
:잘못인줄 알면서도
욕심을 부리는 것을 말함.
542.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아무 염려 없다고 믿고 있던 일이
뜻밖에 실패한다는 뜻.
(믿고 있던 사람한테 도리어
해를 입었을 때 스는 말.)
543.밀가루 장사하면 바람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운수가 사나우면 당하는 일마다
공교롭게 안 된다는 말.
544.밑도 끝도 없다.
:시작도 끝맺음도 없다 함이니
까닭도 모를 말을 불쑥 꺼낸다는 말.
545.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아무리 하여도 한이 없고 한 보람도
보이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546.바가지를 긁는다.
:아내가 남편에게 불평 섞인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
547.바늘 가는데 실 간다.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끼리
떨어지지 아니하고 항상 따른다는 것.
548.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견문이 좁은 사람을 말한다.
549.바늘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 온다.
:추울 때는 아무리 작은 문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도 몹시 차다는 뜻.
550.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아주 작은 도둑이 자라서
큰 도둑이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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