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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을 찾아서

속담을 찾아서 (16)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4. 9. 4.

 

속담을 찾아서 (16)

 

 

 

701.설마가 사람 죽인다.

 

:설마 그럴 수가 있나 하고

마음을 놓는데서 탈이 일어난다.

 

 

702.성인도 시속을 따른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 일에

임기 응변을 하여야 산다는 뜻.

 

 

703.섶을 지고 불로 들어 가려 한다.

 

:재가 짐짓 그릇된 짓을 하여

화를 더 당하려 한다.

 

 

704.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린 시절에 몸에 밴 나쁜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705. 소가 크다고 왕 노릇 할까

 

: 지혜가 없이 힘만 가지고서는

지도자 위치에 나설 수 없다는 뜻.

 

 

706. 소경보고 눈 멀었다하면 노여워한다.

 

: 누구든지 제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

 

 

707. 소경이 개천 탓한다.

 

: 자기 잘못은 조금도 생각지 못하고

남의 잘못을 원망한다는 뜻

 

 

708. 소경 잠 자나 마나다.

 

: 전연 성과가 없음을 뜻함.

 

 

709. 소금도 맛보고 사랬다.

 

: 물건을 살 때에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말.

 

 

710. 소나기 맞은 증상이다.

 

: 몹시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서 하는 말.

 

 

711.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사람도 의지할데가 있어야

발판으로 살아 성공할 수 있다는 말.

 

 

712. 소매 긴 김에 춤춘다.

 

: 별고 생각이 없던 일이라도 그 일을 할 조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하게 될 때 쓰는 말.

 

 

713.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세상의 평판과 실제는 일치하지 않다는 말.

 

 

714.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다.

 

 

715.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

 

: 격에 맞지 않는 겉치레를 하여

도리어 보기 흉하다는 뜻.

 

 

716. 속 빈 강정이다.

 

: 속이 텅 비어 아무 실속이 없다는 말.

: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다는 뜻.

 

 

717. 손도 안 대고 코풀려고 한다.

 

: 수고는 조금도 하지 않고

큰 소득만 얻으려고 한다는 뜻.

 

 

718. 손에 쥐어줘도 모른다.

 

: 아주 무식하고 재주가 없어서

손에 쥐어주고 가르쳐도 모른다

 

 

719. 손으로 하늘 찌르기

 

: 될 것 같지 않은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720. 손자를 귀여워하면 할아비 뺨을 친다.

 

: 철없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가는

큰 망신만 당한다는 뜻.

 

 

721. 손자턱에 흰 수염 나겠다

 

: 오랜 시간을 기다리기가 지루하다는 말.

 

 

722.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쓰는 줄은 모른다.

 

: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일에는 영리한듯하나

당장 나타나 보이지 않는 큰일이나 큰 손해는

깨닫지 못함을 이르는 말.

 

 

723.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다.

 

: 몹시 원통함을 이르는 말.

 

 

724.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 제 직분에 맞지 않는

딴 생각을 하다가는 실패를 한다.

 

 

725.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 동족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말함.

 

 

726. 쇠 가죽을 무릅쓰다.

 

: 체면을 생각하지 아니한다.

 

 

727. 쇠 귀에 경 읽기다.

 

: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 듣지 못한다.

 

 

728. 소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방아 찧는다.

 

: 연거푸 실수하여 어이가 없다는 말.

 

 

729.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무슨 일이든지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해치워야 한다는 말.

 

 

730. 쇠 털 같이 허구한 날

 

: 많은 나날이라는 뜻.

 

 

731. 쇠 털 뽑아 제 구멍에 박는다.

 

: 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다는 말.

 

 

732. 수박 먹다 이 빠진다.

 

: 운이 나쁘면 대단치 않은 일을 하다가도

큰 해를 당한다

 

 

733. 수염이 열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 먹은 후에라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말.

 

 

734. 숙수가 많으면 국수가 수제비 된다.

 

: 일을 하는데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뜻.

 

 

735.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 아무리 노력해서 일을 했어도 흔적이 없어

하나마나라는 뜻.

 

 

736.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 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저보다 나은 사람을

모방하려고 애쓴다는 말.

 

 

737. 숯이 검정 나무란다.

 

: 자기 흠이 더 큰 사람이

도리어 흠이 적은 사람을 흉본다.

 

 

738.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

 

: 선생님을 모시고 갈 때는 비록 그림자라도

밟아서는 안될 만큼 존경해야 한다는 뜻.

 

 

739. 시거든 떫지나 말고 떫거는 검지나 말지.

 

: 이모로도 저모로도 쓸모가 없는 사람을 이름.

 

 

740. 시골 놈이 서울 놈을 못 속이면

보름씩 배를 앓는다.

 

: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을 더 잘 속인다는 뜻.

 

 

741. 시루에 물 퍼 붓기

 

: 아무리 비용을 들이고 애를 써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742.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 윗사람에게 꾸중을 듣고 화풀이를

엉뚱한데서 하는 것.

 

 

743. 시원찮은 귀신이 사람 잡는다.

 

: 얼른 보아서 미련하고 못난 것 같아 보이는 자가

도리어 큰 사건을 일으킨다는 말.

 

 

744. 시작이 반이다.

 

: 무슨 일이나 셈을 잡아서 하면

그 뒷일은 어려울 것이 없음.

 

 

745. 시장이 반찬이다.

 

: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 맛이 있다.

 

 

746. 시집 갈 때 등창난다.

 

: 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때에 탈이 난다는 뜻.

 

 

747. 시집을 가야 효도도 된다.

 

: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아 길러봐야

부모의 은공을 알게 되어 효녀가 된다는 의미.

 

 

748. 시집도 가지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 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749. 식은 죽 먹기

 

: 매우 쉽다는 뜻. (누워 엿 먹기)

 

 

750.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줄 모른다.

: 바둑, 장기 따위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말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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