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이야기를 찾아서(3)
1. 알쏭달쏭???
1. 돼지와 개가 싸우는 꿈을 꾸었는데,
그 것은 개꿈일까요? 돼지꿈일까요?
2. 세상을 살아가려고 아우성인 사람들은
먹기 위해 사는 것일까요?
살기 위해 먹는 것일까요?
3. 겨울에 추워 죽겠다는 사람이 많을까요?
여름에 더워 죽겠다는 사람이 많을까요?
4.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사람이
쓴맛 단맛 다 봤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산전이 쓴맛이고
수전이 단맛일까요?
아니면 반대로 산전이 단맛이고
수전이 쓴맛일까요?
5. 화재신고를 받고 물을 가득 싣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차는
물자동차일까요? 불자동차일까요?
6. 잠자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밤을 샌 사람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일까요?
불면증이 심한 사람일까요?
7. 서울 시내 한복판에
초가삼간이 남아 있었다고 하면
특별보호지역으로 지정했을까요?
불량주택으로 철거시켜 버렸을까요?
8.요즘 스포츠 음료라고 선전하고 있는
각종 음료수도
스포츠용품에 해당 될까요? 안될까요?
9. 세월이 가는 곳이 어디일까?
땅일까요? 하늘일까요?
10. 손뼉을 칠 때 나는 소리는
왼손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오른손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11. 잠옷에 달려있는 호주머니는
쓰일 곳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12. 양복에 고무신 신고 다니는 신사가
어색해 보일까요?
한복에 하이힐 신고 다니는 여자가
더 어색해 보일까요?
13. 갓 난 송아지가 엄마젖을 먹는 것은
우유일까요? 모유일까요?
14. 있어도 없는체하는 사람과 없어도
있는 체하는 사람과
누가 더 체하는 사람일까요?
15. 입맞춤할 때 쪽하고 나는 소리는
여자의 입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남자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일까요?
16. 많은 사람들이 꼴값, 꼴값하는데,
도대체 이 꼴값은 얼마일까요?
17.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원직 사표를 냈다가 다시 국회에
나가는 것은 정말로 잘한 짓일까요?
못하는 짓일까요?
18. 국회의원들이 툭하면 굶는데
그것은 자기 몸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빈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기 위해서 일까요?
19. 영화에서 잘 벗는 여배우는
돈 때문일까요? 예술 때문일까요?
20. 성냥개비로 귀를 쑤시면
성냥개비가 시원할까요?
귀가 더 시원할까요?
21. 꿀단지를 혀로 핥으면
혀가 더 달까요?
꿀단지가 더 달까요?
2. 유언비어
영국, 프랑스, 미국, 그리고 한국의
영부인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가 되자
영국 수상 부인이 말했다.
"호호호~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우리 남편의 물건을
난 [영국신사]라고 정의 하겠어요~
왜냐하면
숙녀만 보면 벌떡 일어나니까요. - . -;;"
그러자
프랑스 수상 부인이 말했다.
"그렇다면 난
우리 남편을 [커튼]이라고 부를래요...
항상 추욱 처져 있거든요...ㅜ.ㅜ "
그러자 한국의 영부인이 말했다.
"난 남편을 [준비된 물건]이라고 하겠어요.
늘 사정할 준비가 돼있거든요. - . -;;"
마지막으로
미국의 영부인이 입을 열었다.
"난 남편을 [유언비어]라고 불러요."
다른 영부인들이 멍한 표정으로
미국의 영부인을 주시했다.
그러자
미국의 영부인이 말을 이었다
"물건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니까
[유언비어]가 아니고 뭐겠어요?"
3.유머로 세상을 웃게 하라
재미작가 조화유가
‘한국정치엔 유머가 없다’며 미
국의 정치 유머를 몇 가지 소개했다.
그 중에 나의 주목을 끈 것은 링컨의 유머였다.
평소 엄할 것으로 보이는 그가
사실 유머가 넘치는 분이었다니 놀라웠다.
이야기는 젊은 변호사 링컨이 하원의원으로
출마했을 때로 돌아간다.
정견발표회에서 상대 후보는
링컨이 신앙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청중을 향해 소리쳤다.
“여러분, 천당에
가고 싶은 분들은 손을 들어보세요.”
모두들 높이 손을 들었으나
링컨만은 손을 들지 않았다.
그러자 그 후보는 다그쳤다.
“미스터 링컨,
당신은 손을 들지 않았는데,
그럼 지옥으로 가고 싶다는 말이오?”
그러자 링컨은 빙긋이 웃으며 응수했다.
“천만에요.
나는 지금 천당도,
지옥도 가고 싶지 않소.
나는 국회로 가고 싶소!”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자기 연설 차례가 되었을 때
링컨은 조크를 했다.
“나의 상대 후보는 피뢰침까지 달린
호화저택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벼락을 무서워할 정도로
죄를 많이 짓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청중은 웃었고,
링컨은 당선되었다.
동양엔 어떤 유머가 있을까?
찾아보니 도가 사상가 장자(장주)가
중국 최고 유머리스트라 한다.
그의 유머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장자가
숲속으로 산책을 나갔다 돌아왔다.
그런데 그의 표정이 안 좋았다.
제자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선생님, 안색이 다르시네요?”
그러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산책을 하고 있는데
글쎄 상복을 입은 부인이
쭈그리고 앉아 새로 단장한 무덤에
부채질을 하고 있지 뭔가.
하도 이상해서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지.
글쎄 이 과부가 하는 말 좀 들어봐.
‘남편이 죽기 전에 재가 하려거든
무덤이 마른 다음에 하라고 했는데,
이 빌어먹을 날씨 좀 보세요!’
그리곤
부채질을 해대지 뭔가.
봉분의 흙이 빨리 마르라는 거지.
급한가봐.”
링컨과 장자가 유머리스트라고?
위 얘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맞는 것 같다.
이젠 당신이
유머로 세상을 웃게 하시라.
4. 뜨끈뜨끈 짜릿짜릿한 맛
어느 마을에 두 과부가 살았다.
하나는 오십 줄에 든 시어머니요,
하나는 갓 스물을 넘긴 며느리다.
시어머니는
나이 불과 열여덟에 남편을 잃고
평생 사내를 멀리 하고 곧게 살아와
열녀라는 칭찬이 인근에 자자했다.
이러한 시어머니 밑에서
지내는 어린 과부 며느리는
자기도 시어머니의 본을 받아
정절 있는 여자의 일생을 보낼 결심을 해보지만,
밤마다 독수공방이 서러워 눈물지었다.
어느 무덥게 찌는 삼복더위에
과부 며느리는 냇가에 나가 빨래를 했다.
불덩이 같은 해는 바로 머리 위에 있는데다가
이불 호청 같은 큰 빨래를 하노라니
며느리의 온몸은 땀으로 흥건했다.
“무슨 날씨가 이렇게 덥담.”
생각 같아서는 적삼도
속바지도 훌훌 벗어 던지고 싶지만,
대낮에 차마 그같이 할 수가 없었다.
어린 과부는 찰싹 들어붙은 옷 위로
잠시 물을 끼얹고 다시 방망이질을 시작했다.
“아이구! 더워라,
땀은 왜 이리 쏟아지누...”
참을 수 없다고 느낀 과부는
빨래를 멈추고 일어나 사방을 둘러보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으슥한 이곳엔
사람의 그림자란 비치지도 않았다.
“에라, 한 겹 벗고 보자.”
이렇게 하여 겉옷을 벗고 나니 한결 서늘했다.
“진작 이럴 것을 괜시리....”
마침 이때
나무꾼이 산언덕을 넘어 내려와
찬 냇물에 세수를 하려다 보니,
웬 속옷 바람의 아낙이 빨래를 하는데
움직일 때마다 열려진 속옷 밑으로
무성한 음모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속옷으로 비치는 아낙의 살갗 하며
인물 또한 아담하니,
당장 도리깨 같은
침이 나무꾼의 목구멍을 메웠다.
나무꾼은 타오르는 음욕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과부에게 다가갔으나,
빨래에 열중한 과부는
미쳐 그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젊은 나무꾼이 과부를 뒤로 껴안고
“한 번 봐 주시오.”하고 달려드니
과부는 깜짝 놀라
“어느 놈이 이렇듯 무례하단 말이요?
당장 물러가지 못하겠소?
내 소리칠 것이요.”
“소리를 지르려면 질러요.
그렇지만 옥문을 드러낸 당신의 죄는
당신이 알 것이요!!”
과부는 이미 밑이 터진
속옷 밖에 입은 것이 없었으므로
나무꾼이 일하는 데는
아무 장애도 있을 수 없었다.
젊은 나무꾼이
황소가 밭을 갈 듯 한차례 난리를 치르는데,
과부는 남자 힘을 당하지 못하는데다가
점차 사지가 노곤해져 저항을 못하고
몸을 맡긴 채 내버려 두었다.
일을 마친 나무꾼은 후환이 두려웠는지
바지춤을 잔뜩 움켜쥐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과부는 노곤한 단꿈에서 비로소 깨어나
'내가 이게 어찌된 일인고?'
하며 벌떡 일어났으나
나무꾼은 이미 저만큼 '꽁지야 빠져라'
하고 달아나고 있었다.
그러자 과부의
머리에 먼저 떠오른 것은
눈을 하얗게 흘기는
무서운 시어머니의 모습과
동네 사람들의 무서운 입이었다.
후환이 두려워진 과부는 벌떡 일어나
옆에 있던 빨래 방망이를 꼬나 쥐고 좇아가며
“이 짐승 같은 놈아, 개만도 못한 놈아,
네가 그래도 인간이라면
그 자리에 냉큼 서지 못 하겠느냐?...”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이
“아주머니 너무 노하지 마시오.
그 짓을 한 게 어디 제 물건입니까?
사실은 이 손가락으로 한 번
그래 본 것뿐입니다.
손가락이 무슨 죄가 되며,
한 번 장난해 본 것이니 그만 용서하시오...”
말을 마친 나무꾼은
다시 달려가 길 모퉁이로 꼴깍 사라져 버렸다.
여인은 더욱 방망이를 흔들어 대며
“요, 앙큼한 놈아.
내가 네 말에 속을 성싶으냐?
이놈아
그 짓을 치른 게 네 손가락이라면,
아직까지
'뜨끈뜨끈하고 짜릿한 이 맛'은
대체 무엇 때문이란 말이냐 ?!!”
5. "그 제자에 그 스승"
서당에서 글을 가르치다가
자습을 시켜 놓고 훈장께서 잠깐 조셨다.
이때 말썽꾸러기 하나가 훈장님께
"우리한테는 졸지 말라고 하시면서
훈장님께서 조시면 됩니까?"
훈장, 후다닥 졸음을 물리치고 나서 근엄하게
"내가 졸은 것이 아니고
꿈속에서 공자님을 잠깐 만나 뵙고 오는 길이다."
라고 변명을 하였다.
한참 후에...... 문제의 학동이 조니까
훈장께서 회초리로 머리를 때리면서
"이노움.. 공부하다가 웬 졸음인고....?"
하고 나무랐더니 그 악동 같은 학동 왈.
“저도 꿈속에서 공자님을 뵈었는데
방금 전에 우리 훈장님
다녀가셨냐고 여쭤 봤더니
훈장님 다녀가신 적 없다고 하던데요."
6. 말하는 저울
어느 교실에 신체검사를 하는데
학생이 올라가면 말하는 저울은 계속 체중을 말한다.
45kg, 50kg,48kg, 40kg...등등 쭉 말하다가
그 반에서 가장 뚱뚱한 학생이 올라가니
저울이 하는 말.........
"한 사람씩 올라와"
7.. 장희빈의 최후.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시해하려다
발각되어 숙종에게 사약을 받게 되었다.
장희빈은 억울하게 생각하고는
사약그릇을 들고 숙종에게 달려가서 외쳤다.
장희빈(사약을 보이며)
: "이것이 진정 마마의 마음이시옵니까~??"
이 말을 들은 숙종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숙종 (-_-"): "내 마음은
그 사약그릇 밑에 적어 놓았느니라~!“
한 가닥의 희망을 잡은 장희빈은
얼른 그릇 밑을 보았다.
그 글자를 본 장희빈은 사약을 마시기도 전에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버렸다.
사약 그릇 밑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원 샷~!!!".
8. 사돈어른
경상도 할머니 셋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매1 : 어이, 예수가 죽었다.
할매2 : 와 죽었다 카드노?
할매1 :못에 찔려 죽었다 안 카나.
할매2 : 어이구 머리 풀어 헤치고
다닐 때 알아봤다.
이 때 아무 말도 않던
또 다른 할머니가 물었다.
"어이, 예수가 누꼬?"
할매1 : 몰라, 우리 며늘아가 '아부지,
아부지' 캐쌌는 거 보이
사돈 어른인갑지 뭐!"
할매3 : 그래 문상은 갔드나?
할매1 : 아니, 안 갔다.
할매3 : 왜 안 갔노?
할매1 : 갈라 캤더니..
이틀 만에 살아났다 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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