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어를 찾아서 (2)
1. 자살하려고요?
너무나도 삶이 팍팍한 한 러시아인이
자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느 날 저녁, 그는 빵을
한 뭉치 옆구리에 끼고 시골길을 걸었다.
마침내 철로가 나타나자
이 사람은 그 위에 누웠다.
얼마 후 한 농부가 지나가다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여보쇼?
거기 철로 위에 누워 뭘 하는 거요?..”
“자살하려고요! ..”
“그런데 그 빵은 뭐요?.. ”
“이거요,
이 지방에서 기차 오는 걸 기다리려면
굶어 죽는다 해서요!!!.. ”
2. 대단한 할아버지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 실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할아버님, 무슨 일로 오셨나요? ”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 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지요!..
그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 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동안
성당에 한 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그 얘기를 하고 계신가요?”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안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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