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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보따리

부부 유머시리즈-2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4. 8. 25.

 

부부 유머시리즈-2

 

 

 

 

 

1. 약속은 지켰어

 

어떤 부부가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고 나서.

서로 토라져 일주일이 넘도록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회의 때문에 아침 일찍 출근을 하게 된 남편은

하는 수 없이 쪽지를 적어 아내에게 건네 주었다.

 

"여보, 나 내일 회사 일찍 가야 하니까 5시에 깨워줘."

그리고는 안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대 다음 날 아침이 되어 일어나보니

시계가 벌써 8시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남편이 헐레벌덕 준비를 서두르는데

침대 머리맡에 웬 쪽지 하나가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여보, 5시예요. 일어나세요."

 

 

 

 

 

2. 어떻게 하지?

 

노처녀가 시집간 친구 집에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저기...내가 요즘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실은 유부남이야."

 

"그래? 그 남자는

자기 부인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고 하니?"

 

 

"응, 마누라는 얼굴도 보기 싫대.

집에 들어가기도 싫다고 하는 걸."

 

"그럼 뭐가 문제야?

 

눈 딱 감고 결혼해 버려!"

 

"정말 그래도 될까?"

 

"그래! 사랑은 쟁취하는 거래잖아."

"하지만 그게 네 남편인데...."

 

"??!!"

 

 

 

 

 

3. 당신, 나 그리고 우리

 

어느 부부가

재혼한 지 5주년 되는 날,

 

온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다.

 

옷을 갈아 입히려고

아이들 방에 들어간 엄마가 갑자기

뛰쳐나오며 아빠에게 소리질렀다.

 

"여보, 큰일났어요!

당신 아이들과 내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때리고 있어요!"

 

 

 

 

 

4. 좋은 방법

 

"자네는 술 먹고 집에

늦게 들어갈 때 어떻게 하나?"

 

"구두를 벗고 몰래 계단을 오른 다음,

살금살금 침대로 기어들지.

 

소리나지 않도록 말이야.

그런데도 용케 알아차리고 일어나

잔소리를 해대면서 한바탕 난리를 친다 말야."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그래? 그럼 자네는 어떤 방법을 쓰는데?"

 

 

"난 문을 쾅 닫고 들어가서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 물건이나

몇 개 내던진다네.

 

그러고 나서

침실로 들어가 마누라를 쿡쿡 찌르며

'어이, 잠꾸러기 마누라야!

 

우리 한판 신나게 벌여보자구!"

그러면 마누라는 가만히 잠든 척 한다네."

 

 

 

 

 

5. 알아서 뭐해

 

어떤 여자가 총을 파는 상점에 들어와서

주인에게 총을 달라고 말했다.

 

"이 총을 어디에 쓰실 건가요?"

 

"아! 저희 남편이요......."

 

"남편께서는 어떤 총을 원하시던가요?"

 

그러자 여자가 벌컥 화를 내며 하는 말.

 

"지금 장난하세요?

 

남편은 내가 자기를

쏠 거라는 사실도 모르는 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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