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음사를 찾아서
창녕 도천면
송진리의 관음사는
삼층석탑, 미륵존 불상,
석등 등 지방지정 문화재가
3개가 있으며 경내에 대웅전이
없는 사찰로 근래에 세운 설법보전
을 주전으로 천불전 산령각 미륵상이
있는 전각과 요사체가 있는 사찰로 마당
에는 잔디가 있고 작은 연못 가운데 있는
석등은 보광사 옛터에 있던 것을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던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으며
삼층석탑은 송진일리 탑골 이라는 보광사에
있던 탑으로 절이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어
탑만 서 있던 것을 관음사로 이전하였으며
미륵존 불상은 주지스님이 경내의 지하에
묻힌것을 발굴하여 봉안하고 있다고 하나
원래의 위치가 이곳이 아니며 타처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하며 자연 암석의
한쪽을 다듬어 미륵의 몸과 광배를
음각 선으로 새긴 마애불입니다
=삼층석탑 미륵존불상 석등=
창녕군 도천면 송진리 관음사는 문화재자료 제18호인 도천 삼층석탑과
제21호인 관음사 미륵존불상과 제22호로 지정된 관음사 석등
등 3개의 문화재 자료가 있는 사찰입니다
도천 삼층석탑은 기단부와 탑신 1장과 지붕돌 2개가 남아 있을 뿐
상륜부는 물론 나머지 부분은 남아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관음사에 놓여 있는 석등은 보광사의 옛 터에 있던 것을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1928년 5월 이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합니다.
관음사 미륵존불상은 관음사 경내에 있으며 원래의 위치가 아닌 타처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불상은 1968년 4월 19일 관음사 주지 혜성 스님이
경내의 지하에 묻힌 것을 발견, 발굴하여 봉안하고 있습니다.
일반사찰과 달리 사찰 경내에는 대웅전이 없으며 대신 최근에 축조된
설법보전이 주전으로 보이고, 천불전, 산령각, 미륵상이 있는
이름 없는 전각과 요사체가 있는 아담하고 작은 사찰입니다.
관음사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작은 연못이 있으며 연못 가운데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된 관음사 석등이 있습니다
삼층석탑으로 탑재 일부로만 복원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나 현재 기단부와
탑신석 1매, 옥개석 2매가 남아 있을 뿐 상륜부는 물론 나머지 부분은
남아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도천 삼층석탑은 원래 송진일리 탑골이라 불리던 보광사에 있던 탑으로
절이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어 탑만 서 있던 것을 1928년
지금의 관음사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도천 삼층석탑은 우리나라 탑의 기본형에 손색이 없는 탑으로 전체의
조형미를 느낄 수 있으며 제작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도천 삼층석탑은 탑재 일부로만 다시 세웠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삼층석탑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탑의 높이는 1.62cm 입니다.
도천삼층석탑의 상륜부 둥근 돌은 부도의 개석을 올려놓은 것이고
옥개받침이 3단인 것으로 보아 제작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며
현재 탑의 높이는 1.62cm 입니다
이 삼층석탑은 석등과 마찬가지로 도천면 1리 탑골이라 불리던 보광사에
있었던 탑으로, 보광사가 임진왜란때 폐허가 되어 탑만 서 있던 것을
1928년 현재의 관음사에 이전하였다고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음사에 있는 이 석등은 보광사지에 있던 유물로서, 일본인 고가시게루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1928년에 지금의 관음사로 옮겨 보존했다고 합니다.
흰색의 가운데기둥을 제외한 각 부분이 푸른빛을 띠고 있는 독특한 석등으로
통일신라 후기나 고려 전기에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아래에서부터 작은 규모의 아래받침돌·길쭉한 8각의 가운데기둥·윗받침돌을
차례로 올린 후 불을 밝혀두는 사각의 화사석 부분은 푸른색 화강암
이며 옥개부 무늬가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사각형태의 작은 하대석 위에 8각의 간주석이 있고 그 위에 불을
밝혀두는 사각의 화사석과 옥개석을 얹었습니다.
석등의 화사석에는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네 개의 창을 두었고, 지붕돌은
윗면의 네모서리와 그 사이마다 돌출된 조각을 새겨 장식하였습니다.
화사석은 상대석이 없이 간주석 위에 바로 얹혀 있는데 4각기둥모양으로
각 면마다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화창을 두었는데 별다른 장식은
없으나 색깔이 청녹색인 암석을 사용하였습니다.
석등의 지붕돌 꼭대기에는 둥근 머리장식이 큼직하게 솟아 있는데,
그 표면에 구름무늬와 같은 조각을 도드라지게 새겼습니다.
청녹색의 화강암이라고 하는데 색깔이나 질감이 청동주물 처럼
매끄러운 청동 면에 파란 녹이 쓴 것처럼 보입니다.
하대석은 청회색의 청석으로 보이나 확실하지 않으며 간주석은 유난히 흰
화강암으로 일반적인 석등과 같이 8각 기둥이고 4각의 옥개석 역시
검푸른 빛의 화강암으로 만들었습니다.
경내의 담장 축대 옆에는 한 기의 승탑이 있는데 어느 스님의
승탑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미륵존불상은 1968년 혜성 스님이 경내의 지하에 묻힌 것을 발견하여
봉안하고 있다고 하나 원래 도천면 덕곡에 있었던 것을 일제시대에
영산-덕곡 간 도로 공사를 하면서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관음사 미륵존불상은 육계(肉髻)와 나발(螺髮)을 갖추고 있으며 얼굴은 길고
온화하게 보이는데 시대적으로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미륵존불상은 늘어진 귀에 긴 얼굴은 살집이 있어 온화하게
표현되었고 목에는 두꺼운 세 줄의 삼도가 새겨졌습니다.
이 미륵존불상은 자연 암석의 한쪽을 다듬어 미륵의 몸과 광배를 음각 선으로
새긴 마애불로 미륵의 머리에는 나발과 육계가 크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6.25때 관음사가 전소되었을 때의 충격으로 중간 부분에 금이 가 있으며,
관음사 미륵존불상이 밤에는 빛을 낸다고도 합니다.
부처의 빛을 나타내는 거신광배에는 불꽃과 꽃잎이 돋을새김으로 조각되었고
양어깨에서 걸쳐 내린 법의는 얇게 표현되었습니다.
이 미륵존불상은 불상의 모습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불상의
얼굴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머리와 상반신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얼굴 부분이 너무 크고 기존 불상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전체적인 조각
수법에서 시대가 뒤떨어짐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 민간신앙
차원에서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미륵불상이 모셔져 있는 전각 건물은 근래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이하게도 아무런 편액이 없습니다.
관음사 미륵존불상은 자연 암석을 다듬어 불상을 조각하였고, 광배와
동일 석으로 조각된 불상은 음각인 마애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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