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오리 칠층석탑을 찾아서
상오리
칠층 석탑은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장각골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황봉 아래 있는 이탑은 이곳
지명이 장각골 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탑을 중심으로 장각사라는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하나 증거가 될 만한
기록이나 유물이 없어 속단할 수는 없으나
현지의 절터에는 석탑과 주초석들이 배열된
법당자리와 주변에 석등 파편 등이 발굴되고
있어 규모가 큰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측 할
수 있고 탑재로 쓴 돌은 이곳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붉은색 화강석을 사용하였으며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세운 석탑으로 기단부
아래에 탑구를 만들고 그위에 탑을 세웠으며
보물 제 683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칠층
석탑으로 탑의 위치나 모양으로 보아
동탑서당의 가람배치 였을것으로
추정되는 7층 석탑 입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장각골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황봉
아래 있는 이탑은 이곳 지명이 장각골 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탑을 중심으로 장각사라는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평지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계단을 통해 보이는 칠층
석탑으로 풍탁의 흔적이 있고 1층 몸돌이 유난히 높은 편으로 특이하게도
칠층 탑신에 용도불명의 방형의 구멍이 있습니다.
속리산의 동편 기슭 용유천 계곡에 산비탈을 고르고 절을 세웠던 사지가 한 곳 있고
이곳에 세워진 상오리 칠층석탑은 탑신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7층 석탑으로,
크기가 장중하고 전체적인 균형의 정제미가 뛰어나서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양식을 이어받은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의 위치는 상오초등학교로부터 0.5km 지점에 장각폭포가 있고
이 폭포에서 1.5km 정도 서북쪽으로 들어가면 밭에 세워져 있는 7층석탑으로
마을로 계속 올라가면 속리산 천황봉 뒤편 아래에 화강암을 캐낸 흔적이
있는데 상오리 탑재는 여기에서 채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기단부 아래에 '탑구'가 있는데 탑구란 '탑의 구역'의 준말로
탑구의 주된 기능은 탑의 구역을 표시하는 '단'이며 보조기능으로는
기단부를 강화시켜 주는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절터에는 석탑과 주초석들이 배열된 법당자리와 주변에 석등 파편 등이
발굴되고 있어 규모가 큰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측 할 수 있고 탑재로 쓴
돌은 이곳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붉은색 화강석을 사용 하였습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2단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세운 석탑으로 기단부
아래에 탑구를 만들고 그 위에 탑을 세웠으며 보물 제 683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칠층석탑입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1975년도에 김천 직지사에서 무너져 있는 이 탑을 직지사에
이건하려고 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상주시 자체사업으로
1977년부터 1978년에 걸쳐 복원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때 일본 헌병들이 낭인들을
동원하여 탑의 북쪽 기단을 허물고 탑을 무너뜨렸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사리함을 노린 문화재 약탈의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탑의 서편에 있는 절터에는 석탑과 주초석들이 배열된
법당자리와 주변에 석등파편 등이 발굴되고 있으며 탑재로 쓴 돌은
이곳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붉은 색 화강석재라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탑이 동쪽을 향하여 있고(동쪽에 문비가 있음) 서쪽에 6개의
주초석이 있는 것을 보아 동탑서당의 가람배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법당이 세워졌던 지표보다 약 3척 가량 높은 자리에 세워
졌는데 흙을 다져 만든 토단 위에 돌로 테두리를 잡아 탑구(탑의 구역)를
정한 후 2단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세운 특이한 석탑입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기단 아래 별도의 토단을 쌓고 그 주위를
장대석으로 돌려 탑 구를 정한 것인데 이러한 토단 구조물은 그 중심에
심초석을 두고 고운 황토로 다져 만들어진 것입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의 탑구는 탑의 구역을 표시한 것이기도 하지만 기단부를
더욱 견실하게 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경주 정혜사지 13층 석탑의
토단과 그 구조를 같이 한다고 합니다
이런 토단 축조 형식은 일반적으로 전탑의 축조과정에서 흔히 보이지만 석탑의
경우에는 그 예가 드물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탑구 밖에 설치하여야 할
철구조물이 탑구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데 잘못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탑이 세워진 이곳에 장각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전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으며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세운 일반적인
모습으로 흙을 다져 만든 단 주위에 돌로 테두리를 잡아 구역을
정한 후 그 위에 탑을 세웠습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의 기단은 여러 장의 판돌로 이루어졌으며 탑신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일정 비율로 줄어들고 있으며 1층 몸돌은 3개의 돌로 구성
되어 있으며 네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하대기단에 중앙 괴임석이 있다는 것과, 하대기단에도
부연이 있는 점들이 다른 탑들과 다른 특이한 부분입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탑 주변으로 한 변이 8.4m 되는 세벌장대(세 층으로
포개어 놓은 댓돌)의 기단을 마련하였고 그 위에 한 변이 3.6m 되는
하층기단의 지대석과 면석을 쌓았습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그 안쪽에 두꺼운 지대석(중앙괴임석)을 1변 2.8m규모로
놓아 상층 기단을 받게 하였는데 면석은 6매 석이며 갑석은 2매로
되어 있는데 우주와 탱주는 없습니다.
특이한 점은 하층기단 중앙에 갑석과는 별개로 두터운 괴임돌이 상층기단을
받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괴임돌의 역할은 무거운 석탑의 무게를
그대로 전달받아 하층기단 갑석이나 중대석으로 전달하지
않고 지면에 바로 전달하는 독특한 형식이라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중앙 괴임돌 아래에 바로 적심석이 깔려 있는데 적심석이란
안쪽에 심을 박아 쌓은 돌을 말하는데 그 적심석 위에 중앙 괴임돌이 별석을
자리하기 때문에 탑의 하중을 직접 지면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식은 주로 모전전탑에서 나타나는 양식이라고 하는데 석탑에서는
상오리 7층 석탑이 유일하다고 하며 따라서 하층기단석은
장식적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1층 몸돌이 지나치게 길면서 2층 몸돌부터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또 층급받침이 5층까지는 5단을 유지하다가
6,7층은 4단으로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7층 몸돌에 알 수 없는 사각구멍이 있는데 전탑은 1층
혹은 2층 몸돌에 사각구멍이 있고 전탑에 나타나는 구멍의 용도는
구멍속에 작은 불상을 안치해 두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탑은 일층에 큰 감실이 있어 주로 큰 불상을 안치하는데 작은 사각구멍에는
작은 부처상을 안치했을 가망성이 높다고 하며 작은 네모난 구멍에
등불을 밝히는 등잔을 안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의 사각구멍은 1층 혹은 2층 몸돌이 아닌 제일 꼭대기 층인 7층
몸돌에 구멍이 있어서 무엇을 안치한다 해도 높아서 올라갈 수가 없으니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없으나 그래도 그 어떤 장치가 있었음은
틀림이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의 1층 몸돌의 동쪽면에는 문비가 있는데 직사각형의 문틀을 띠처럼
돌출해서 표현하였으며 두 개의 동그란 문고리가 돋을 새김으로 모각되어 있으며
문비는 감실을 생략한 것으로 문이 있음으로 인해 그 안에 방이 있고
방안에는 부처님이 모셔져 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상오리 칠층석탑은 탑의 위치나 모양으로 보아 동탑서당의 가람배치
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7층 석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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