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영화제 거리를 찾아서
초원회가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20 여년이 훌쩍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십년을 하루같이 만나면 반갑고
반가움이 넘쳐서 옆좌석이 시끄러워
하는 지도 모르고 웃고 떠들어 가면서
그 간의 쌓인 회포를 풀어 가면서 술잔을
마주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여년이
지났다니 세월이 유수하여 백발을 노래하고
있는가 봅니다. 누구하나 흐트러짐이 없이
언제나 처음처럼 늘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던
초원회가 부산자갈치 시장에 갔다가 부산국제
영화제가 열렸다는 영화의 거리를 돌아보면서
1박 2일에서 유명세를 얻은 호떡맛을 볼려고
장사진 속에 끼여서 언제 쯤 내차례가 올려나
기다린지 오래! 달랑 호떡 한개를 입에 물고
길게 늘어섰던 대열에서 빠져나와 뜨거운
호떡을 호호 불면서 먹는다는 호떡맛도
보고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그 맛도 보고 왔습니다
'국내여행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정래 문학관을 찾아서 (0) | 2012.02.08 |
---|---|
정지용 문학관을 찾아서 (0) | 2011.12.29 |
영주 무섬마을을 찾아서 (0) | 2011.12.14 |
은행나무 가을 음악회를 다녀와서 (0) | 2011.11.09 |
강릉지방의 폐사지를 찾아서 (0) | 2011.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