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문학관을 찾아서
시인 정지용은
옥천 공립보통학교와
휘문 고등보통학교를 나온 뒤
일본 동지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휘문 고보 영어교사로 재직하고
이화 여전 교수와 경향 신문사 주간, 서울대
강사로 출강하기도 했으며 현대시문학의 선구자로
현대시사를 장식한 분이라고 하며 향수, 고향, 백록담
등 주옥같은 명시들이 있습니다 1988년 시인 정지용이
해금 이후 그의 고향 충북 옥천은 시인의 땅이 되었다고
하는데 비록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을 뿐이고 분단과 전
쟁의 와중에서 빨갱이 시인으로 몰린 다음 한 동안 그
이름조차 입에 올리기를 꺼려하던 고향이기는 하지만
그의 시들이 대개 고향과 고향의 정서에 맞닿아 있기
일쑤이고 그 고향 역시 먼 길을 돌아온 이후 그의
시들을 보듬어 주고 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고향 마을의 거리 이름이 지용로 로 바뀌었고
생가가 복원되고 문학관이 들어서고 해마다
그를 기리는 축제가 열리기까지 합니다
어느 외국인은 그의 시가 좋아서
아예 보따리를 싸들고 들어와
그의 고향에 주저앉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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