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을 찾아서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물

위에 있는 섬을 뜻하는 수

도리의 우리말 원래 이름으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동쪽 일부를

제외한 3면을 휘돌아 흐르고 내안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있는 마을로

이곳에 사람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반남 박씨 입향조인 박수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뒤 그의 증손녀 사위인 선성

김씨가 영조 때 다시 무섬에 들어왔다고 하며

이 무렵부터 반남 박씨와 선성김씨가 함께 세거해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 있습니다

무섬마을은 전통고택으로는 신성김씨의 종가집인

해우당과 반남 박씨의 종택인 만죽재가 있으며

내성천을 건너는 외나무다리는 무섬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있는

영주 무섬마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