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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상주 박물관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4. 3.

 

상주 박물관을 찾아서

 

상주는

사벌국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하는데 토광묘 유적과 토성을

비롯하여 고분군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상주지역에도 강력한 정치 세력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하며 영남 내륙지방

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확인된 낙동면

신상리 구석기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

하고 있으며,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각종 민무늬 토기와 돌 화살촉, 점토 대토기,

주머니호 등과 상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

지는 요녕식 동검과 한국식 동검류도 배치

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물을 통해 사벌국

이전의 역사적 흐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상주는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의 하나로 조선시대는

 경상감영이 위치하였던 유서깊은 곳입니다

 

 

 

   

조상들의 슬기와 얼이 담긴 이 지역의 문화유산들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하고자 2007년 11월 2일

개관을 하였다고 합니다  

 

 

상주시 남성동 용화전 에 있던 것을 1982년 10월 남산

공원으로 옮겼다가 다시 2007년 6월에 상주

박물관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화강암으로 된 넓은 돌 2장에 높이가 1,27m의 주악상과

 높이가 1,23m의 공양상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습니다

 

 

 

주악상은 왼쪽을 향하여 비파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화관을

 쓴 머리는 앞으로 숙이고 한발을 앞으로 내밀어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연주를 하는 자태는 미소를 머금고 있는 단아한 표정으로

 비파를 타고 있는 두 손의 표현은

섬세하면서도 사실적입니다

 

 

 

어깨위로 걸친 옷은 바람에 날리듯이 좌우로 구불

거리며 희날려서 매우 율동적입니다

 

 

 

아래는 주름이 져 있으며 윗옷은 속에서부터 늘어지는

 끈이 바람에 좌우로 날리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공양상은 오른손으로 연꽃봉오리를 받쳐들고 오른 쪽을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고 동적인

표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 석상이 어디에 쓰였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옷 차림은 당시 복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디고 하며

 

 

 

상주의 석각 천인상이 만들어진 연대는 8세기

경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용화사에 봉안되어 있던 석불불상으로 1매의 판석에

불상을 조각하여 판석 자체가 광배의 역할을 하며

 

 

 

육계가 크고 풍만한 얼굴에 왼손은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배에 붙인 자세로

 

 

 

어깨는 둥글고 부드러운 옷 주름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통일신라 전성기를 조금 지난 뒤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석불입상입니다

  

 

 

   

오리모양 토기는 일상생활에서 사용을 하는 것 보다는

무덤에 함께 뭍혀서 죽은 이의 영혼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한 제사용품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몸통은 비어 있고 액체를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등잔입니다만 조각솜씨가 비범합니다

 

 

 

  

금동관은 신라 금동관의 전형적인 형태는 경주의

돌무지 덧널무덤에서 출토되는 금관인데

 

 

 

 

대륜 위에 3개의 출자형 세움 장식이 세워지고

그 양쪽에 녹각형 장식이 한쌍씩 세워져 있습니다

 

 

 

상주 출토로 전하여지는 이 금동관은 6세기 대의 것으로

녹각형의 장식이 없고 대신 출자형 세움장식이 5개가

세워져 있으며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옛날의 말 안장에 장식했덧 철제입니다만 당시의

철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금관으로 조선시대 정춘목의 소장으로 정경세가

조복을 입을 때 썼던 금관인데

 

 

 

조복은 경축일이나 정월 초하루, 동지, 조칙을

발표할 때 입는 옷이라고 하며

 

 

 

품계에 따라 조복의 관, 대, 홀, 패옥 등의 재료와

색깔이 구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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