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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3. 30.

상주 화달리 삼층 석탑

 

사벌국

왕릉 이라고

전해지는 왕릉의

서쪽에 있는 삼층 석탑

으로 1단의 기단 위에 3 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며 이 탑은

9 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높이가 6.24m 이고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개의 돌로 되었는데, 옥개석은

넓고 추녀 끝은 수평이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 117호로 지정 되었으며 상층 기단

위에는 머리 없는 1구의 석불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옛 절터임을 말해주고 있는데 이 탑

서쪽에는 전 사벌국의 왕릉이 있습니다

 

 

 

화달리 3층 석탑 이라고 하며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되어 있습니다

 

 

 

 

삼층석탑 앞에는 화달 1리라는 표지석이 큰 돌에 세겨저 있는데

하단에는 달천(達川)이라는 한자가 보입니다

 

 

 

보물 고적 조사 자료에 의하면 “사벌면 화달리(달천)에

석탑이 있는 바 탑의 높이 20척이고, 기부 2 간으로

사방의 3 층석탑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탑의 밑에는 높이 3척 어깨 넓이 1척 2촌의 석불좌상이

있다.”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벌면 화달리 둔진산 남쪽에 위치하고 부근의 지형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에 남향을 한 사찰이 건립되었던

가람의 자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달리 3층 석탑의 조성 시대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탑의 구조를 통해 조성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데

 

 

 

이 탑의 탑신부에 있어서 옥개 받침이 각 층이

동일하지 않고 삼층은 사단으로 줄어들었으며

 

 

 

옥신받침과 기단갑석 상면의 탑신 받침도 1단으로

약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탑은 8세기에 조영된 석탑으로 시대가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상층 기단면석은 여덟 장의 돌로 조립되고

각 면에 우주와 탱주가 있습니다.

 

 

 

상대갑석은 3장의 돌로 조성되고 갑석부연이 있으며

상면은 경사로 합각이 뚜렷합니다

 

 

 

 

탑은 여덟 장의 긴 돌로 얽어 짠 지대석 위에 석탑을 건립하였는데

기단부는 단층으로서 하층기단면석을 생략한 형식입니다

 

 

 

삼층석탑의 바로 옆자리에는 사벌왕릉으로 전해지는

작은 왕릉 한기가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사벌국은 3세기 후반에 신라에 복속된 진한의 소국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상주목의 고적조에는 사벌국의

옛 성이 병풍산 아래에 있다고 하였고

 

 

 

성의 곁에 구릉이 있어 대대로 전해오기를 사벌국 왕릉

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니 대체로 이 무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한 병풍산 아래 성터는 병성동을 말하는데,

이 병풍산성 안에서는 오래된 샘터 하나와 문터

자리 둘. 집터 셋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초층과 2층의 옥개석은 옥석 받침이 5 단이고

추녀에는 낙수면이 음각되지 않았으며

 

 

 

상면에는 일단의 각형받침을 각출하여 그 위층의 옥신을

받치고 있는데  3층 옥개석은 받침이 4단이며

 

 

 

상면에는 원호의 몰딩과 1단의 낮은 각형 받침으로 그 위의

노반을 받치게 되어 있고 상륜부는 남아 있지않습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낙수면이 평박하고 사방  합각의 선이

예리하며 직선을 이룬 추녀에 사우전각의 반전이 강하여

경쾌한 탑신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탑신부에 있어서 옥개 받침이 각 층이 동일하지 않고

삼층은 사단으로 줄어 들었으며,

 

 

 

옥신받침과 기단갑석상면의 탑신 받침도 1단으로 약화된

  점은 8세기에 조영된 석탑으로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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