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달리 삼층 석탑
사벌국
왕릉 이라고
전해지는 왕릉의
서쪽에 있는 삼층 석탑
으로 1단의 기단 위에 3 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며 이 탑은
9 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높이가 6.24m 이고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개의 돌로 되었는데, 옥개석은
넓고 추녀 끝은 수평이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 117호로 지정 되었으며 상층 기단
위에는 머리 없는 1구의 석불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옛 절터임을 말해주고 있는데 이 탑
서쪽에는 전 사벌국의 왕릉이 있습니다
화달리 3층 석탑 이라고 하며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되어 있습니다
삼층석탑 앞에는 화달 1리라는 표지석이 큰 돌에 세겨저 있는데
하단에는 달천(達川)이라는 한자가 보입니다
보물 고적 조사 자료에 의하면 “사벌면 화달리(달천)에
석탑이 있는 바 탑의 높이 20척이고, 기부 2 간으로
사방의 3 층석탑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탑의 밑에는 높이 3척 어깨 넓이 1척 2촌의 석불좌상이
있다.”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벌면 화달리 둔진산 남쪽에 위치하고 부근의 지형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에 남향을 한 사찰이 건립되었던
가람의 자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탑의 구조를 통해 조성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데
이 탑의 탑신부에 있어서 옥개 받침이 각 층이
동일하지 않고 삼층은 사단으로 줄어들었으며
옥신받침과 기단갑석 상면의 탑신 받침도 1단으로
약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탑은 8세기에 조영된 석탑으로 시대가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상층 기단면석은 여덟 장의 돌로 조립되고
각 면에 우주와 탱주가 있습니다.
상대갑석은 3장의 돌로 조성되고 갑석부연이 있으며
상면은 경사로 합각이 뚜렷합니다
탑은 여덟 장의 긴 돌로 얽어 짠 지대석 위에 석탑을 건립하였는데
기단부는 단층으로서 하층기단면석을 생략한 형식입니다
삼층석탑의 바로 옆자리에는 사벌왕릉으로 전해지는
작은 왕릉 한기가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사벌국은 3세기 후반에 신라에 복속된 진한의 소국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상주목의 고적조에는 사벌국의
옛 성이 병풍산 아래에 있다고 하였고
성의 곁에 구릉이 있어 대대로 전해오기를 사벌국 왕릉
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니 대체로 이 무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한 병풍산 아래 성터는 병성동을 말하는데,
이 병풍산성 안에서는 오래된 샘터 하나와 문터
자리 둘. 집터 셋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초층과 2층의 옥개석은 옥석 받침이 5 단이고
추녀에는 낙수면이 음각되지 않았으며
상면에는 일단의 각형받침을 각출하여 그 위층의 옥신을
받치고 있는데 3층 옥개석은 받침이 4단이며
상면에는 원호의 몰딩과 1단의 낮은 각형 받침으로 그 위의
노반을 받치게 되어 있고 상륜부는 남아 있지않습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낙수면이 평박하고 사방 합각의 선이
예리하며 직선을 이룬 추녀에 사우전각의 반전이 강하여
경쾌한 탑신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탑신부에 있어서 옥개 받침이 각 층이 동일하지 않고
삼층은 사단으로 줄어 들었으며,
옥신받침과 기단갑석상면의 탑신 받침도 1단으로 약화된
점은 8세기에 조영된 석탑으로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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