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성산 백두산과 천지를 찾아서
백두산은 북한의 양강도 삼지연군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과 만주의 국경에 있는 산으로 산위 눈이 덮혀 멀리서 보면 노인의 백발과 같다고 하여 백두산이라고 하며 백두산 장군봉의 높이가 2,750m로 한 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중심에는 천지창조의 신비함을 간직한 천상의 호수라는 천지가 있는우리 민족의 성산(聖山)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
백두산의 천지는 천지창조의 신비함을 간직한 천상의 호수라는 뜻으로 호수면이
해발 2,190m 에 가장 깊은 곳은 384m 라고 합니다
백두산의 기후는 연 중 눈, 구름, 안개, 강풍, 혹한, 폭우 등으로 일기의 변화가
심해 맑은 날씨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일정에 쫏기다보니 시간의 제약으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차편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만
구름이 몰려와서 천지를 볼 수 있을는지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백두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장백산이라고 한글로 표기가 되어 있고
그 하단에 長白山 이라고 한자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똑 같은 장소 입니다만 위의 사진은 밖에서 안쪽으로 보고 찍었고
이 사진은 반대방향에서 찍은 것인데 한글표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백두산 정상에 있는 화구호(칼데라)를 천지라고 부릅니다 천지는 지각변동이 활발하던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화구가 되었으며 훗날 중앙부가
함몰하면서 깊은 호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천지는 중국 송화강의 수원이 되고 백두산 기슭에서 솟아나는 지하수는 주위에
30여개의 아주 적은 호수를 만들었습니다
천지와 작은 호수들이 지하수와 합쳐져 흘러 압록강과 두만강의 원류가 된다고 합니다
천지는 우리나라의 자연호수 중에서 가장 깊다고 합니다
백두산의 호수인 화구호 칼데라호는 오랜 세월에 걸쳐 눈비가 녹은 물과 지하수가 고여
생성된 자연 호수로 2,500m 이상의 여러 봉우리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칼데라호의 형성과정은 화산이 폭발한 후 화산 중심부가 함몰하여 와지 형태의 지형에
물이 고여 형성된 호수를 칼데라 호 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백두산
천지가 대표적인 칼데라 호라고 합니다
백두산의 높이는 2,750m 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해방전후에는 제일 높은
봉우리가 병사봉으로 2,744m 라고 기억하고 있으나 현재는 장군봉으로
이름이 바뀌고 해발 고도도 2,750m 라고 측량되었습니다
백두산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되어 만물상이라고 불리는 기암괴석과 개마고원으로 이어지는
고산평원, 장백폭포와 백두폭포와 삼지연을 비롯한 화산호가 있습니다
백두산은 식물분포의 수직적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는 곳으로 올라가면서 교목대, 관목대, 초지대, 지의류대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백두산에는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호이기 때문에 온천이 몇군데 있으며
그 온천수로 삶은 달걀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누가 넓고 크다고 했던가? 또 고향 까마귀인데 잘 봐주라고 했던가?
백두산 입구 주차장에서 경주에서 오신 지인을 만게 되었답니다
6월초까지 눈에 덮여 있는 백두산은 한 여름 장마철 보다 6월 말에서 7월초와
8월말에서 9월 초가 등산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백두산의 천지물은 화구벽이 터져서 생긴 북쪽의 달문을 통하여 흘러내려 비룡폭포(68m)
장백폭포(70m) 를 만들면서 송화강의 상류인 이도백하(二道白河)로 흘러 간다고 합니다
눈, 구름, 안개, 폭우, 강풍, 혹한 이것이 백두산의 날씨라고 했던가? 천지에서는
그토록 맑고 밝아서 사지찍기 좋은 날씨였건만 30여분이 지난 시간인데도
소낙비가 내려서 비옷을 사 입고 폭포구경을 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는가 봅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하며 노래로만 부르던 금강산을
가 보고 한을 풀었나 싶더니 그토록 그리던 평양과 백두산을 가 보았으니 이제는
또 어디를 꿈꾸고 있는 것일까? 아무튼 모두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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