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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구례 오산 사성암을 찾아서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3. 10. 3.

 

구례 오산 사성암을 찾아서

 

 

구례 사성암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한 암자로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 였으며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백제

성왕때에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오산에 있어 오산암 이라고 하였으나

원효,의상,도선,진각 스님이 수도한 후

4대 성인이 수도했던 곳이라 하여 사성암

이라하며 기둥 세개에 의지한 채 바위벽에

제비집처럼 붙어있는 약사전은 바닥에서 법

당까지 흙을채워 절벽을 메우고 공사가 끝난

다음 다시 흙을 파내는공법으로 자연을 훼손

시키지 않고 만든 암자로 구불구불 돌계단을

올라 안으로 들어가면 기암절벽에 원효스님

이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약사여래입상은

왼손에는 약사발을 들고 있으며 사성암의

불가사의한 절집으로 금강산 보덕암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

하지 않고는 구례 사성암의 아름

다운 모습을 말할 수 없는 곳

구례 오산 사성암 입니다

 

 

구례 사성암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 한 절벽에 위치한 암자로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였으며 절집 난간에 서면 섬진강 풍경이 절경입니다  

 

구례 사성암은 기둥 세 개에 의지한 채 바위벽에 제비집처럼 붙어있는 약사전은

바닥에서 법당까지 흙으로 절벽을 메우고 공사가 끝난 다음 다시 흙을

파내는 공법으로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만든 암자입니다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백제 성왕 때에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오산에 있어 오산암 이라고 하였는데 원효, 의상, 도선, 진각스님이

수도한 후 4대 성인이 수도했던 곳이라 하여 사성암 이라고 합니다 

 

  연기조사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세웠다고 하며 오산에 있어 원래는

오산암 이었는데 원효, 의상, 도선, 진각스님이 수도한 후 4대 성인이

수도했던 곳이라 하여 사성암 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기암절벽에 원효스님이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여래입상은 전라남도 문화재

제222호로 왼손에 약사발을 들고 있으며 음각으로 불상의 선이 선명합니다 

 

사성암은 불가사의한 절집으로 금강산 보덕암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는 사성암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없는 곳 입니다

 

 

사성암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한 암자의 특이한 건축에 따른

볼거리와 역사성이 많은데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입니다.

 

 

요즈음은 사성암을 보고 간 사람들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사성암은 드라마 토지에서 주인공 길상과 서희가 불공을 드리던 도솔암의

촬영지로 섬진강이 굽이 흐르는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성암은 해발 500m의 경사가 급한 산꼭대기에 있어 입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사성암 주차장에 내려서 약 200 미터 경사진 길을 걸어가야 하는

힘든 곳이지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사성암 입니다.

 

 

어떤 분이 답사기에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사성암의 아름다운 모습을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사성암이 자리하고 있는 오산은 모양이 섬진강의 강물을 마시고 있는 자라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자라 오(鰲)자를 써서 오산 이라고 합니다 

   

깎아지른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사성암을 보면서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금강산 보덕암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사성암은 기둥 세 개에 의지한 채 절벽에 세워진 약사전은 1997년 이후

법당까지 흙을 채워 절벽을 메우고 공사가 끝난 다음 다시 흙을

파내는 공법으로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만든 암자입니다.

 

약사전에서 지장전으로 가는 10 계단 길의 언덕에는 수령이 800년 된

귀목나무의 해 묵은 뿌리가 사성암을 받쳐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무소 앞에서 유리광전을 우측에, 극락전은 좌측 절벽에 있는데

좌측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이 지장전

왼쪽이 소원바위와 산신각 가는 길입니다.

   

돌계단을 굽이굽이 올라가서 안으로 들어가면 25m의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입상이 자비로운 미소로 마중하고 있습니다.

  

  

이 암자를 지금은 유리광전(琉璃光殿) 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2010년도

까지는 약사전 이란 현판 아래 약사전이라 했던 암자였습니다

 

옥칠계단 오르기전 속세마음 내려놓고 쉬엄쉬엄 올라가세

삼분찰나 정실일도 삼배합장 마음공양 지은공덕 영구하리

 

이 마애여래입상은 선정에 든 원효스님이 손톱으로 그렸다는 입상으로

음각으로 놀라울 만큼 선이 뚜렷하여 사진에도 선명합니다.

 

원효스님이 선정에 들어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약사여래불은 25미터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찻잔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사성암 유리광전 절벽에는 고려시대의 마애여래입상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마래여래입상을 보려면 약사전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안쪽으로 난

유리창을 통해서만 마애여래입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마애여래입상을 보면서 평온하게 웃고 있는 얼굴 표정이 병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중생들의 소원을 다 들어 줄 것 같습니다

   

약사전 앞에는 절벽 난간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경관과

절벽 아래로 출락 할 것 같은 아찔함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지장전의 돌담 위에도 소원을 적은

기왓장들이 쌓여 있습니다

   

사성암은 7채의 건물이 있는데 바위 위에 지은 건물은 4채로

유리광전과 요사채 그리고 지장전과 산왕전입니다.

 

 

절벽에 매달린 듯 보이는 건물은 2채로 유리광전과 요사채입니다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극락전 안쪽의 모습입니다

 

극락전 외부에서 담아 본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다가 보살님께 퇴출 당했습니다  

 

 극락전 안쪽 암벽에 써 놓은 글들입니다만? 

 

지장전을 지나 바위틈새에 위치한 큰스님 방을 지나면 바로 위에

뜀바위로도 불리는 소원바위가 서있습니다.

 

이 바위에 하동으로 뗏목을 팔러갔던 남편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소원을 빌면서 바위 절벽의 빈틈에 올려놓은 돌들입니다

 

 

소원바위 앞에는 소원지들이 가지런히 매달려 있습니다만 이들의 간절한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원바위는 하동으로 뗏목을 팔러갔던 남편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소원바위의 전설을 담은 작품입니다

 

지장전을 돌아 나가면 산왕전이 바위틈에 모습을 나타내는데

이 산왕전은 아예 바위틈에 끼워 넣은 듯 한 모습입니다

 

산왕전 왼쪽으로 돌아가면 도선국사가 좌선하던 도선굴로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넓은 중간쯤에 좌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왕전 우측 에서 얼굴상을 한 번 찾아 보세요

 

 

도선굴 안쪽에서 밖을 바라보면 출구가 지리산을 바라보고 있어

구례읍, 섬진강,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는 듯 합니다.

 

위쪽으로는 약간의 햇빛이 바위틈으로 스며들고 있으며 좌선하는

곳에는 소원을 비는 양초들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도선굴에서 나가면 섬진강 물줄기가 구례읍을 휘감아 돌아 나가고 그 주변을

지리산의 연봉들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전개 됩니다  

 

비가 오는 낭이지만 섬진강변의 풍요로운

들판이 한 눈에 전개됩니다

 

섬진강변의 시가지도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보는 것 처럼 한 누에 들어 옵니다

 

 

현재 전라남도 문화재 2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양식은

금강산에 있는 보덕암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사성암은 1930년대부터 60년을 넘게 한 보살이 지키며 거의 버려진 절로

지내오다 1997년 대웅스님이 이곳에 들어오며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등산로 옆에 1동의 건물과 주위에 온통 바위뿐이던 이곳을

대웅스님은 바위를 깎아내고 안쪽에 법당을 들이기로 마음먹고 3일

기도를 올린 후 인부를 불러 폭파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폭파하기 직전에 굵고 검은 뱀이 한 마리 나타나서 이곳을 인위적으로

바꿔서는 안 될 것 같아 바위를 깎아내지 않고 바위 앞쪽에 법당을

제비집처럼 세우기로 했다고 합니다. 

 

법당을 절벽에 세우는 일이 위험한 일이라 흙을 쌓은 뒤 3년에 걸쳐

법당을 지었는데 바로 이 법당이 사성암 약사전이고 기록에만

남아있던 원효대사의 마애여래입상도 발굴해 냈다고 합니다

 

 

구례 사성암을 가기위해서는 사성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사성암행 왕복표를 구입하여 버스를 이용해야 된답니다 

 

개인차량은 통제하는데 오르는 길이 매우 좁고 경사가 급하며

구불구불한 길이라서 자가용 운행을 통제하는 곳입다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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