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정곡초등학교의 석조여래좌상을 찾아서
이 불상은
정곡중학교 뒷산
미륵 골 옛 절터에서
출토되어 정곡초등학교로
옮겨온 불상으로 학교 교정에
들어서면 왼쪽 담장 아래 석난간
으로 별도의 구획을 정하고 안쪽에
안치하여 놓았는데 옛 절터에서 처음
발견 하였을 당시에는 머리 부분과 팔
무릎이 손상을 입고 있었으나 모두 복원
하였으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데 안내판에는 2구의
불상이 있다고 하나 선정인을 하고 있는
1구의 불상 밖에 보이지 않는데 1구의
불상은 지난 2005년에 도난당하여 그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하며 이 불상도
도난 방지를 위하여 대좌와 바닥을
시멘트로 접합을 하였으며 좌대는
하대석 위에 불상이 있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의령군 정곡면 법정로 정곡초등학교
교정에 불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1925년 정곡중학교 뒷산 미륵골의 옛 절터에서
출토되어 정곡초등학교 교정에 옮겨 놓은 불상으로,
정곡초등학교 교정에 들어서면 왼쪽 담장 아래 석난간으로 별도의
구획을 정하고 안쪽에 안치하여 놓았습니다
불상은 손바닥을 편 채 왼손 위에 오른손을 포개고 두 엄지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선정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형식은
삼국시대 초기 불좌상의 주된 형식이라고 합니다
석조여래좌상은 연화대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좌상으로
머리와 왼쪽 무릎, 양쪽 어깨의 일부와 팔 등을 부분적으로
복원하였으며 신체 곳곳에 마모와 박락이 심한편입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상체에서 흘러내려 무릎을 덮고 있는
법의 자락에 가려져 하체의 굴곡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높이가 높이 88cm 이고 불상의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8각의 대좌 또한
신라시대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하대석 윗단의 윗면은 2단의 탑신받침이
있으며 이 위에 불상이 좌정하고 있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이 옛 절터에서 발견하였을 당시에는 머리 부분과
팔, 무릎 등이 손상을 입고 있었으나 모두 복원하였습니다
왼쪽 어깨만을 감싼 옷은 어깨 위에 반달 모양의 옷자락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신라 석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독특한 수법이라고 하는데
오른쪽 어깨에는 편삼 같은 자락이 표현되었고 등 뒤에는 한 단의 목깃이
왼쪽 어깨에서 세로로 흘러내려 대의 자락과 뒷목을 둥글게 덮고 있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의 좌대는 하대석만 남아있고 중대석과 상대석은
발견을 하지 못하여 불상이 하대석 위에 올려져 있어 앉은 자리가
불상의 크기에 비해 작으므로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불상의 머리 위로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뚜렷하며 얼굴에는 인자한
웃음을 짓고 있고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표현되었습니다.
8각의 2단으로 된 하대석의 아랫단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윗단에는 연꽃문양이 모각되어 있고 모서리마다
연꽃 모양의 귀꽃을 세워 놓았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좌와 바닥을
시멘트로 접합하였으나 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곡리 석조여래좌상의 무릎 위에는 희미하나마 U자형의 주름을
형성하며 흘러내린 대의가 덮고 있습니다.
둥글고 넓은 어깨에 볼륨감 있게 발달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등에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양식이 엿볼 수 있습니다
안내판에 의하면 2구의 불상이 있다고 하나 아무리 보아도 선정인을
하고 있는 1구의 불상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구의 불상은 지난 2005년 7월 25일 도난당하여 그 행방이 묘연하다고
하는데 불상이 도난 당한지 7년이 지났는데도 방치되어 있습니다
도난당한 석조여래좌상은 오른손 손가락 끝을 땅을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한 항마촉지인의 불상으로,
얇은 옷이 몸에 밀착되어 신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의령부자망개떡은 의령 특산품으로 바로 의령 정곡초등학교와
마주하고 있는데 한 번쯤은 맛을 볼 만한 특산품입니다
'팔도문화재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자장암을 찾아서 (0) | 2013.02.05 |
---|---|
양산 통도사 국장생석표를 찾아서 (0) | 2013.02.04 |
경남 의령 봉황산 일붕사를 찾아서, (0) | 2013.01.11 |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승탑을 찾아서 (0) | 2013.01.08 |
의령 정암루와 솥 바위를 찾아서 (0) | 2013.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