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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흥해 도음산 천곡사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2. 8. 13.

 

흥해 도음산 천곡사를 찾아서

 

 

포항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천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영곡사라고도 하며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이 몹쓸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던 중 동해안 천곡령의 약수에 목욕

하고 완쾌한뒤 피부병이 나은것에 감사해 하면서

자장에게 명하여 지어진 절이라고 하는데 절 이름도

천곡 령에서 따 왔다고 하며 천곡 사에는 선덕여왕이

목욕을 한 곳으로 전해지는 우물  석정이 남아 있는데

가뭄이 심할 때도 석정에는 맑고 영험한 물이 솟았다는

전설이 있는 샘으로 우물의 이름을 석정 이라고 하였

으나 지금은 태초의 우물 이란 뜻으로, 소천 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으며 외세의 침입으로 폐사되기를

반복해 옛 위엄이 사라져 버린 아픈 역사를 간직

하고 있지만 절터에는 부도탑과 천곡사 사적비,

석주 등이 남아있으며 13층 석탑이 있었다고

하는데 모두 소실되었으며 흥해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 흥해도음산천곡사.고란초 ==

 

 

 

포항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천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영곡사라고도 하며 흥해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이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던 중 동해안

천곡 령의 약수에 목욕하고 완쾌한 뒤 피부병이 나은 것에 감사해 하면서

자장에게 명하여 지어진 절이라고 합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절 이름도 천곡 령에서 따 왔다고 하며 천곡사에는

선덕여왕이 목욕을 한 곳으로 전해지는 우물 석정이 있습니다  

 

 

도음산 천곡사의 석정은 가뭄이 심할 때도 맑고 영험한 물이 솟았다는

전설이 있는 샘으로 우물의 이름을 석정 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태초의 우물 이란 뜻으로 소천 이라고 합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외세의 침입으로 폐사되기를 반복해 옛 위엄이 사라져 버린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절터에는 부도탑과 천곡사 사적비, 석주 등이

남아있으며 13층 석탑이 있었다고 하는데 모두 소실 되었습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약수탕 부근의 계곡에서 자생하고 있는 고란초 군락지가

있는 곳으로 고란초라고 하면 부여고란사를 연상하는데 고란사 절벽의

고란초 보다 더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은 고생하던 피부병을 깨끗이 고치고 돌아와서 천곡령 밑

영수의 신비한 효력에 감복하여 자장율사에게 그 곳에 절을

짓도록 하고 이름을 천곡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경내에 당시 13동의 건물이 서서 그 위엄이 대단하였다고

하나 모두 소실되고 현제는 23동의 건물만 남아 있으며

지금도 불사 중에 있는 사찰입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돌로 만들어진 자연우물이 있는데 이것을 석정(石井)이라고

하며 여기에서 선덕여왕이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낫은 곳이라 합니다.

 

우물의 규모 또한 직경 3m, 깊이 2.2m로 현재의 우물을 감싸고 있는 옛 모습

그대로의 석축은 치워지고 원형의 화강석으로 반듯하게 다듬어 놓았으며,

6각으로 된 우물 보호각은 근래에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6·25동란 이후 이승만 대통령 정권당시 대처승과

비구승의 시비가 이 사찰에도 파급되어 대처승이 물러가고

비구승이 사찰을 인수하여 현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창건 설화에 따르면 피부병을 앓던 선덕여왕이 천곡사가

있는 동해안 천곡령(泉谷嶺)의 약수에 목욕하고 완쾌한 뒤, 병이 나은

것에 감사해 하면서 자장에게 명하여 지어진 절이라고 합니다 

 

 

천곡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 전란이 있을 때마다 전쟁 피해를 자주 겪어

여러 차례 폐사되었으며 일제 강점기까지는 13동의 건물을 보유한 대형 사찰

이었으나 한국 전쟁 뒤 부도 탑과 석주, 건물 몇 채만 남아 있습니다

 

 

도음산 천곡사의 절터에는 아직도 아홉기의 부도탑과 천곡사 사적비,

석주 등 많은 유물이 남아있어 1400여년전 근엄한 도량의

기운을 가슴에 담아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도음산 천곡사 관음전에는 선덕여왕이 피부병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1, 선덕여왕이 피부병에 걸려서 고생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 백성으로부터 천곡 령의 신로운 약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장 귀한것을 구하지 않고 다만 가장 좋은 것을 구한다 

 

3, 신하들이 천곡 령의 약수를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4, 선덕여왕이 피부병치료를 위해 천곡령의 우물에 목욕을 합니다

 

6, 선덕여왕은 자장에게 명하여 천곡사를 짓게 됩니다.

 

7. 중생에게 가피를 내립니다. 

 

도음산 천곡사에 있는 이 우물을 예전에는 '석정'이라고 불렀으나 현 주지

스님께서 증축을 하시면서, '소천' 이라고 새롭게 지었다고 하는데

소천(素泉)이란 '태초의 우물' 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사찰의 전각을 관음전이라고 하는데 관음전에는

원통전, 대비전, 등의 편액이 붙어 있기도 합니다

 

 

한국동란 이후에 세워진 대웅전의 막새기와나 폐건물의 기와에는 만력 4

이라는 명나라 신종 연호의 명문이 적혀 있어서 조선 선조 9년 경에

중창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은 현실세계에서 고통을 겪는 인간의 음성을 듣는 절대자로 불교의

깊은 교리를 알고 모르고를 관계하지 않고 고난에 처해 있는 어떤 중생이라도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난을 피할 수 있고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관음전에는 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관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는데

경북 포항시 곡강 용주사에서 모셔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절에는 조선시대 숙종이 하사한 붓을 보관해 오다가 한국 전쟁 때

건물이 불타면서 없어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닫집은 불단 위의 공간을 장엄한 기와지붕 모양으로 천개, 산개, 보개, 화개라고

 하기도 하는데 불보살의 위덕을 나타내는 장엄구의 역할을 합니다 

 

사찰의 법당 뒤편 언덕위에는 조그마한 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 건물이

우리 민족 고유의 토속신을 불교적으로 수용하여 모셔 놓은 곳입니다

 

 

전각 건물이 세 칸일 때는 산신과 칠성과 독성을 함께 모시는 삼성각이라고

하며 한칸씩의 건물을 지어 산신, 독성, 칠성을 따로 모실 때는

산신각, 독성각, 칠성각이라는 독립된 편액을 붙이게 됩니다 

 

산에는 신이 있고 이 신은 산 아래의 인간을 살펴 준다는 산악 숭배사상으로

산신을 모셔 놓고 우리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산신각 안에는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을 한 산신상을 봉안하거나

탱화로 도상화 한 그림을 모시기도 합니다  

 

 

천곡사 삼성각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멀리까지 뻗어있는 능선 사이로 굽어보이는

포항 앞바다의 푸른 빛과 영일만과 호미곶 끝자락이 보입니다  

 

도음산 천곡사는 신라 27대 선덕여황 때 자장율사(慈裝律師)에 의해

창건된 비교적 유명세를 얻고 있는 사찰입니다.

 

 

태백준령의 기세가 비학산을 거쳐 포항 서쪽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도음산맥의

최고 봉우리 바로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이 절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외세의 침입으로 폐사되기를 반복해 옛 위엄이 사라져 버린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옛 건물은 없고 우물도 새로 조성을 하였으며 부도군도 도로공사를 하면서

절 남쪽으로 옮기고 천곡사 사적비는 부도밭 안에 있습니다 

 

고려 말에 이 절의 한 중이 괴력을 얻어 민가의 규수를 농락하는

일이 반발하므로 관가에서 잡아들여 힘의 근원을 물으니,

10년간 이 절의 약수를 먹은 탓 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관에서는 그 중이 먹었다는 샘을 메우고 그 자리에 화장실을 짓게 했다는

얘기는 전해 오는데 안타깝게도 6.25전쟁 때 전소되었으나 석천 만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아직도 그 맑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천곡사 입구의 다리를 건너기 전에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약수터가 나오는데

이 약수는 철분이 많아서 톡 쏘는 맛과 시큼하고 떫은 맛이 납니다 

 

천곡사 절 아래의 계곡에는 기암괴석은 아니지만 30m정도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있고 그 절벽 위에는 군락지가 발견되어 관심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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