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답사

신라 땅의 고란초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2. 8. 11.

 

 

신라 땅의 고란초를 찾아서

 

 

고란초를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이

60년대 후반 인 것 같은데

삼천궁녀가 꽃잎같이 떨어져 죽었

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부여 낙화암을 찾아 고란사에 들렸다가 절벽

위로 보일 듯 말 듯 나풀거리는 고란초의 잎 새

하나를 발견하고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귀하디

귀한 식물이란 이야기를 끝으로 지금껏 고란초를 잊고

살다가 신라 땅에도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고란초를 찾아서 흥해에 있는 천곡사를 찾았는데

천곡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의 피부병을 낫게 한 우물

석천이 있는 곳으로 천곡사를 찾았으나 주위 사람들이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고란초가 자생할 만한 곳을 직접 찾아보기로 하고

계곡 쪽 바위 절벽으로 습한 곳을 찾았더니 부여

고란사에서 보았던 바로 그 고란초가 바위 절

벽에 듬성듬성 붙어서 귀태를 자랑하고 있는

군락지를 발견하였는데 이 고란초는 특정

야생식물 제 3호로 환경부 보호식물로

지정돼 있는 희귀식물입니다

 

 

 

고란초를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이 60년대 후반 인 것 같은데 삼천궁녀가 낙화암

절벽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부여

화암을 찾아 고란사에 들렸다가 절벽 위로 보일 듯 말 듯 나풀거리는

고란초의 잎 새 하나를 어렵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란초에 관한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귀하디귀한 식물이란 이야기를 끝으로

지금껏 고란초를 잊고 살다가 신라 땅에도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고란초를 찾아서 흥해에 있는 천곡사를 찾았습니다

 

 

천곡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의 피부병을 낫게 한 우물 석천이 있는 곳으로

천곡사를 찾았으나 주위 사람들이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고란초가 자생할 만한 곳을 직접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천곡사 입구를 향하여 좌측 계곡 쪽으로 바위 절벽의 습한 곳을 찾았더니

부여 고란사에서 보았던 바로 그 고란초가 바위 절벽에 듬성듬성 붙어서

귀태를 자랑하고 있는 군락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깊은 산 속의 낭떠러지나 벼랑에 붙어 자라는 고란초는 잎 뒷면에 포자낭이

잎 뒤쪽에 동그랗게 무리져서 2줄로 붙어 있는 희귀식물로 특정 야생식물

3호로 환경부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란초는 강원도 이남에서만 자라는 상록다년생 초본으로 특히 고란사가

그 입지 조건이 알맞아 약수터인 고란정 위에만 서식이 왕성하게 자라서

고란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환경부 보호식물인 고란초는 압각초 또는 삼각봉이라고 불리며 제주도,

울릉도, 남부지방, 중부지방 등의 산지, 그늘진 바위 표면이나

바닷가 절벽 또는 강변의 바위 표면에 자생한다고 합니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학천리에 있는 천곡사 입구에 있는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좌측으로 보면 약터라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내려 갑니다 

 

 

계단을 걸어서 조금 내려가면 작은 다리가 하나 더 있고

그 곳을 지나면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 약수터가 천곡사 약수터로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터 입니다

 

검은 색 플라스틱 배관 속에서 약수가 늘 일정하게 흘러 나온다고 하는데

주변에는 그물망이 키 보다 높게 가려져 있습니다

 

이 곳까지 내려와서 보니 약수터에 개구멍이 크게 뚫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 곳을

통과하면 무엇이 있을것만 같아서 염체불구하고 기어들어가 보았습니다

 

이 약수터 바로 건너편 바위 절벽에 찾아간 보물 고란초가

군락을 이루어서  자생하고 있는 곳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부터 찍어 두었는데 사실인즉 고우니는 여태까지 고란초의 잎의

앞면에만 동그란 돌기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었답니다 

고란사에 갔다가 고란초 이야기를 듣고 절벽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고란초 잎새

하나를 멀리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잎에 작은 점이 나란히 있는 것이 고란초라고

 머리 속에 각인해 둔 것이 고란초에 대한 지식의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고란초의 포자낭은 잎 뒤쪽에 동그랗게 무리 져서 가지런하게 달리고 포막은

없으며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이뇨·임질 치료에 쓴다고 합니다 

 

고란초는 6월에 포자주머니가 형성돼 9월에 포자주머니가 터지게 되며,

관상용, 약용으로 민간에서는 포자를 지혈제 등 약으로 사용하고

고란초의 꽃말은 즐거운 추억 이라고 합니다 

 

고란초의 비늘잎은 난형으로 뒤쪽은 흰색이 돌며 잎 가운데를 중심으로 포자낭이 양쪽으

줄지어 나란히 달려 올라가는 것이 특징으로 학명은 Crypsinus hastatus 입니다

 

부여 고란사에서 처음 발견하여 고란초라 불리고 있는 고란초는 속씨식물문 고사리강

 고란초과에 속하며 생육환경은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돌 틈에서 많이 보이는

일엽초와 혼돈하기 쉬우나 잎맥을 보면 확실한 구분이 가능한 품종입니다

 

 

고란초는 산의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 또는 벼랑에 붙어 자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고사리 잎처럼 생긴 잎이 약간 두껍고 광택이 나는 홑잎입니다   

   

고란초는 잎맥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일엽 초는 잎맥이 없으며 고란초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마디에서 고사리 잎처럼 생긴 잎이 약간 두껍고 광택이 나는

홑잎이지만 일엽초는 한 뿌리에 여러 개가 뭉쳐서 난다고 합니다

 

일엽초는 고목에 기생하는 것으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잎이 나오는데

잎은 길이가 10~30, 너비가 0.5~1정도이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끝은 뾰족하며

타원형인 포자낭은 잎 뒷면에 2줄로 나란히 달리며 포막은 없습니다 

 

일엽초는 다른 이름으로 칠성초 라고도 하는데 깊은 산속의 고목에 무리로 기생하는 것과

고목 아래 물이 떨어지는 곳에 사는 고사리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으로  근영으로부터

작은 잎이 한 개씩 나온다고 해서 일엽초라고 하며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약으로

사용되는데  민간에서는 위암, 자궁암, 유방암, 이질, 해수, 토혈, 신장염,

지혈작용과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객혈에도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번식법은 가을이나 봄에 뿌리 나누기를 하거나 9~10월경에 포자를 따서 이끼에 뿌리면 이듬해 봄에

싹이 올라온다고 하며 돌 위에나 마른땅에 심는데 심을 때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행여나 귀하디 귀한 고란초를 다칠까봐 곱게 곱게 뒤집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란초는 강원도 이남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생 초본으로 지금까지 부여 고란사,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대구시 동구 수태골, 경북 군위 제2 석굴암 주변.

부여군 장암면 석동리 공도마을 야산. 청양읍 군량리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 포항시 흥해읍 학천리 천곡사에도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