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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노석리 마애불상군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1. 27.

 

노석리 마애불상군을 찾아서

   

 

 

노석리  

도고산 중턱에  

있는 가로5m 세로4.5m 

바위 면에 돋을새김 한 석불군은  

1977년 발견되었으며 발견당시 붉은색  

주황색, 푸른색 등의 채색 흔적이 남아  

있었으나 채색된 시점은 알 수 없다고 하며 

바위면 중심에 본존불과 협시보살의 삼존불을  

두고 삼존과 별도로 우협시옆에 불좌상이 배치된  

특이한 구도를 보여 주고 있으며 보물 제655호로  

지정 명칭은 성주 노석동 마애불상군이며 큰 바위  

면에 얕게 새긴 이 마애불상들은 통일신라 초기 

의 것으로 중앙에 본존불과 본존불을 향하고 있는  

좌우 협시보살이 표현된 삼존불 좌상인데 오른쪽  

협시보살 옆에 작은 불좌상이 하나 더 배치된  

특이한 구조로 오른쪽 협시보살은 발목이 

서로 교차하는 자세로 우리나라 불상 

에서는 유일한 형태의 불상입니다 

=== 노석리 마애불상군 ===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바위 면의 중심에 본존불과 협시보살의 삼존불을  

두고, 삼존과 별도로 우협시 옆에 불좌상이 배치된  

특이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1977년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붉은색, 주황색 

푸른색 등의 채색 흔적이 남아 있었으나 채색된  

시점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노석리 도고산 중턱에 위치한 가로 5m, 세로 4.5m의 바위 면에 돋을새김된 석불군은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상이, 오른쪽에는 세지보살상이 있는데 

모두 본존을 향한 자세로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197952일에 보물 제655호로 지정 

되었으며 지정 명칭은 성주 노석동 마애불상군입니다.

 

 

 

이 불상군은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은 세련되지 못하지만 사실적인 면이  

보이므로 7세기말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존상의 법의  

형식이나 여래좌상과 세지보살상의 자세는 새로운 모습입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거대한 바위 면에 얕게 새긴 이 마애 

불상들은 통일신라 초기의 것이라고 합니다

 

 

 

중앙에 본존불과 본존불을 향하고 있는 좌우 협시보살이 표현된  

삼존불 좌상인데 오른쪽 협시보살 옆에 작은 불좌상이  

하나 더 배치된 특이한 구조입니다.

   

 

 

본존불은 양감 있는 얼굴에 비해 작은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어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주름이 왼쪽 어깨에서  

앞을 돌아 오른쪽 무릎 위에 이르는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머리 주위로는 몸 전체의 빛을 나타내는 둥근 광배가 뚜렷하고 

그 주위에 새겨진 불꽃무늬들은 화려합니다

   

 

 

본존불은 좌상으로 큼직하고 높은 육계, 둥글고 박력 있는 얼굴, 작은 이목구비 

큼직한 어깨와 짤막한 상체, 맨살의 오른팔과 가슴까지 든 손, 통견의 불의  

등 뛰어난 솜씨의 불상으로 원형 두광은 크고 뚜렷하게 묘사되었으며  

주변은 화염문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본존불은 살이 찐 얼굴로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주름이 왼쪽 어깨에서 앞을  

돌아 오른쪽 무릎 위에 이르는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형식적입니다 

 

 

 

   

본존인 아미타불좌상은 무릎 아래와 왼손 부분이 파손되어 정확한 자세와 

손 모양을 알 수 없으며 소발의 머리 위에 둥글고 큰 육계가 있으며 본존인  

아미타불좌상은 불신이 넓은 어깨에 비해 몸의 길이가 짧으며 오른쪽  

어깨 끝에 통견의 법의 옷자락이 살짝 걸쳐진 형식입니다

   

 

 

 

본존인 아미타불 좌상의 옷주름은 왼쪽 어깨에서 무릎 위로 둥근 원을  

그리면서 여러 겹의 규칙적인 선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본존불은 살이 찐 얼굴에 비해 작은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어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협시 보살상은 좌협시 보살상과 흡사하지만 독특하게 다리를 발목에서  

교차시킨 교각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단독의 불좌상은 삼존불의 본존상과  

비슷하지만 본존불만큼 풍만하지는 않으며 자세는 안락좌를 취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연화문이 다리 아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협시 보살상은 발목이 서로 교차하는 자세로 우리나라  

불상에서는 유일한 예라고 합니다 

 

 

 

우협시 보살상은 왼쪽과 거의 같은데 다만 왼손으로 연꽃 

봉오리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점이 다릅니다.

   

 

 

우협시 보살상은 좌협시상과 비슷하게 표현되었는데 군의의 띠  

매듭이 배 부분에서 부채꼴처럼 퍼져 있습니다.

 

 

 

 

우협시 보살상의 두 손은 본존을 향해 내밀고 있으며 연화좌 위에 있는  

발목이 엇갈려 마치 걸터앉은 듯한 교각 자세는 매우 드문 예입니다 

 

 

 

오른쪽 협시보살은 발목이 서로 교차하는 자세로 우리나라 불상에서는 유일한 예 

라고 하며 자세는 오른쪽 발을 내린 반가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왼발은  

오른쪽 무릎 위에 있지 않고 밑으로 내려 놓았습니다

   

 

 

 

오른쪽 협시보살은 왼쪽과 거의 같은데 다만 왼손으로 연꽃봉오리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점이 다르고 별도로 조각된 여래좌상은 본존불과 거의 비슷합니다

  

 

   

좌협시 보살상은 보주를 새긴 특이한 보관, 본존을 향하여 측면으로 바라보는  

얼굴과 자세, 풍만한 체구, 왼손에 연꽃 가지, 오른손에 보주를 잡고  

있는 수인, 뾰족한 대좌와 연꽃무늬 등 경주 남산 신인사의  

동방 보살상과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좌협시 보살상은 세부수법이 본존과 비슷하지만 가슴 앞에 표현된  

U자형의 긴 융기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으나 이러한  

표현은 4불상에 모두 나타나고 있습니다  

 

 

 

좌협시 보살상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보발이 어깨 위로 길게 늘어 

졌는데 오른쪽 가슴 아래 부분이 파손되어 있습니다.

   

 

 

 

왼쪽 협시보살은 세부수법이 본존과 비슷하지만 가슴 앞에 표현된  

U자형의 긴 융기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으나  

이러한 표현은 4불상에 모두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보물 제655호로 높이는 본존상 155, 좌협시 보살상 122 

우협시 보살상 114, 여래좌상 85. 아미타삼존불과 그 오른쪽에 따로 여래 

좌상이 낮은 부조로 새겨져 있는데 암벽이 부분적으로 파손되고

  깎여 윤곽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대체로 불신에 비해 얼굴이 크게 표현되어 있으며 

모두 연화대좌와 원형 두광을 갖추고 있으며 본존상은 화염문이 표현된  

거신광이 암벽 위에 있는 다른 바위에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삼존불상과 함께 별도의 단독 불좌상이 등장하는 점이나 좌협시 보살상의  

교각 자세, 단독 불좌상의 안락좌는 특징적이고 고식의 원형 두광 등을  

고려할 때 통일신라 초의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마을을 지나 도고산 입구에서 주차하고 산길을 200 m쯤  

오르다 보면 큰 나무 옆에 우물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됩니다

   

 

 

노석리 마애불상군이 있는 곳을 향하여 우측 바위 턱에는  기둥을 세웠던 자리 같은 흔적으로 보아서 아마도 건물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문의박씨들의 선산인가 오르는 오솔길목에는  

문의박씨들의 산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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