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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지리산 내원사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0. 12.

 

 

지리산 내원사를 찾아서

 

 

지리산 내원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말

무염(801888)이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에는 덕산사라고 하였으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사찰 이름이 내원사로

바뀐 이유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규모는

다른 사찰에 비해 작은 편이며 유물은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과 삼층 석탑이 있습니다

비로전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본래 이 절에서

30리 떨어진 보선암폐사지에서 발굴된 것으로

석불대좌 중대석에서 발굴된 사리함의 명문에

따르면 신라 혜공왕 2년에 제작 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한 화랑이 요절하자 그의 부모가

불상을 제작하여 모신 것이라고 하는데

비로자나불상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최초의 유물로 추정되며

경남 도유형문화재로 있다가

1990년에 보물 제1021호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지리산 내원사는 경남 산청군 삼정면 대포리 538번지소재

대한불교조게종 제12교구본사 인 해인사 말사입니다

 

 

  

신라 말 무염(801888)이 창건하였으며 당시에는 덕산사

라고 하였으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이름이 내원사로

바뀐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지리산 내원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무지개 모양의 반야교에서

마음을 씻고 절로 들어서는 계단을 오르면서 조금씩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웅전입니다

 

 

 

지리산 내원사는 19593월 홍원경 주지가 중건하였으며

비로전과 산신각·심검당·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건물 규모는 다른 사찰에 비해 작은 편이며 유물로는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과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산청 내원사의 주전각인 대웅전은 1960년대 지워졌으며

아담한 전각으로 뒤로는 산봉우리가 있습니다

 

 

 

규모는 정면 3, 측면 2칸의 규모로 익공계 팔작지붕으로

겹처마에 벽에는 심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대웅전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에 불단을 조성하고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이 협시하고 있습니다

 

 

 

삼존불은 법의 주름이 두껍고 전체적으로 강한 느낌을 주며

봉안된 탱화는 법당을 중건한 시기와 같다고 합니다

 

 

 

삼존불 뒤로 후불탱이, 그 오른쪽에 지장탱이, 좌측벽면에

신장탱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摩訶大法王長無長亦无短(마하대법왕무장역무단)

위대하신 부처님은 짧지도 길지도 않으며

 

 

 

本來非皀皀白隨處現靑黃(본래비조흡백수처현청황)

본래 희거나 향기도 아니며 인연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투시네  

  

 

  

내원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1113호로 신라시대 때 세워진 3

석탑으로 1950년경 도굴꾼에 의하여 파손된 것을 1961

내원사가 세워지면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내원사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놓고 정상부에

상륜을 장식한 신라시대 일반형 석탑으로 높이는 4.8m이며

옥개석이 많이 부서지고 상륜부는 상실 되었습니다

 

 

 

내원사 삼층석탑은 얇고 평평한 지붕돌로 밑면의 받침을 4

으로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크게 치켜 올려져 있습니다

 

 

 

내원사 삼층석탑은 지대석과 하층기단 면석이 같은 돌 4매로

구성하였으며 하층 기단 각 면에는 두 개의 우주와

두 개의 탱주가 모각되어 있습니다

  

 

 

비로전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본래 이 절에서 30리 떨어진

보선암 폐사지에서 발굴된 것이라고 합니다

   

 

  

석불 대좌 중대석에서 발굴된 사리함에 적힌 명문에 따르면

766(신라 혜공왕 2)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석조여래좌상은 한 화랑이 요절하자 그의 부모가

불상을 제작하여 모신 것이라고 합니다

 

 

  

비로자나불상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최초의 유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다가

1990년 보물 제1021호로 승격되었습니다

    

 

 

비로전은 보물 제1021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을

봉안한 법당으로 산청 내원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각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마루바닥에 정면에 보물로 지정된 신라시대

석조비로자나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현재 석조비로자나불

아래 좌대 감실에서 발굴된 사리호는 국보 제233호로

지정되어 부산시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위치한 산신각은 산신각이라는 편액뿐만 아니라

칠성각, 천왕전이라는 편액이 함께 걸려 있습니다

 

靈山昔日如來囑(영산석일여래촉)

영산에서 옛날 부처님의 부촉으로

 

威振江山度衆生(위진강산도중생)

강산에 위세 떨치며 중생을 제도하고

 

萬里白雲靑(만리백운청장리)

만리에 뻗은 흰 구름과 푸른 산봉우리 속에서

 

雲車鶴駕任閒情(운거학가임한정)

학이 모는 구름 수레 타고 한가로이 지내시네.

 

 

 

칠성각 편액이 걸린 칸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칠성여래를

협시하고 있는 칠성탱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천왕전 칸에는 보살상 3구가 봉안되어 있는데 하나는

동불입상이며 나머지 2구는 석불좌상입니다

 

 

 

산신각 앞에는 바위 위에 작은 3층 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사각 기단 위 네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공간을 둔 채

갑석을 놓고 가구식 모양의 우주를 올려놓았습니다.

 

 

 

그 위에 다시 옥석받침이 있는 옥개석을

3층으로 올렸습니다

 

 

 

천왕전은 옛날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왕비로 가게 된 한 여인이 지리산으로

도망을 와서 수행을 하면서 신통력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때의 이야기에서 누군가 천왕보살로 모시다가

한 노보살이 보살상을 만들어 자기 집에 보관하다가

산청 내원사에 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보살상은 옛날 왕비들이 한

머리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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