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을 찾아서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은
보물 제530호로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 북쪽
골짜기의 큰 바위 굴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로 가섭사지 뒤 돌계단을 오르면
큰 바위 굴 속 남향을 한 바위에 삼존불
입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불상은 석굴의
암벽에 새긴 삼존불인데, 바위면 전체를 배
모양으로 파서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를 만들고 그 안에 삼존불 입상을 얕게
새겨 놓은 불상으로 중앙에 있는 부처가 두
보살을 좌우로 거느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중앙은 아미타여래, 오른쪽은 관음보살
왼쪽은 지장보살 이라고 합니다
바위면 전체를 배 모양으로 파고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를 만들고 삼존불을 새겼습니다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 북쪽 골짜기의 큰 바위 굴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로 가섭사지 뒤의 돌 계단을 오르면
큰 바위굴이 있고 안쪽의 남향을 한 바위에
삼존불 입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섭사의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바위로 알려져 있는 문바위를 돌아서면
작은 암자 옆으로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는
석굴로 올라가는 돌 계단이 있습니다
삼존불의 윗부분을 삼각선으로 그어 구획을 하고 가운데는 보주형으로
다듬어서 세분의 부처를 새겼는데 중앙에 있는 부처가 두 보살을
좌우협시보살로 거느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불상은 석굴의 암벽에 새긴 삼존불인데 바위면 전체를
배 모양으로 파서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를
만들고 그 안에 삼존불 입상을 얕게 새겼습니다
중앙의 본존불은 얼굴이 비교적 넙적하며, 얼굴에 비하여
작은 눈·코·입, 밋밋하고 긴 귀 등에서 둔중하고
토속적인 인상을 풍긴다고 합니다
신체의 표현은 각지게 처리된 어깨와 굴곡 없이 차분한
가슴, 막대 같은 다리와 좌우로 벌린 발 등에서
고려시대의 형식화된 면이 보입니다
좌협시보살과 우협시보살은 본존불과 거의 같은 형식으로
조각되었지만 어깨의 표현이 본존불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을 하고 있습니다
협시보살은 화불을 새긴 화관을 쓰고 있으며, 보발이 어깨까지
늘어져 있고 광배는 삼존 모두 두광만 있는데 본존은
보주형이고 양협시보살은 원형입니다.
본존불은 소발의 머리에 커다란 육계가 있고 넓적한 얼굴에
삼각형의 크고 뭉툭한 코, 작은 눈과 입, 납작하고
긴 귀 등은 토속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반듯한 어깨와 평평한 가슴, 부자연스러운 팔, 막대기처럼
밋밋한 다리와 좌우로 벌린 발 등의 신체표현에서
현저한 형식화·도식화된 모습입니다
법의도 통견의 형식적인 U자형 옷주름과 양옆으로 길게 처진
옷자락 등에서 딱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 모양은 양손을 가슴 앞에 모아 엄지와 인지를 맞댄
상품중생인을 하고 있어 아미타여래상으로 추정됩니다
끝이 날카로워진 연꽃무늬 대좌와 새의 날개깃처럼 좌우로
뻗친 옷자락 등은 삼국시대의 양식과 비슷하지만,
형식화되고 도식적인 면이 있습니다
좌우협시보살도 본존상과 거의 비슷한 조각기법인데 양감이 없고
양옆으로 여러 갈래 뻗은 번잡한 천의자락과 오른손으로
옷자락을 살짝 잡고 있습니다
협시보살 오른 쪽에는 뭔가를 새겨두어야 할 곳이라고 짐작은 됩니다만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세로 88㎝, 가로 70㎝ 크기로 암벽을 파낸 다음
이 불상의 조상기를 해서체로 1행 26자, 총 21행에 540여 글자를
새겼다고 하는데 글자 중의 『天慶元年十月』은 고려
예종 6년(1111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협시보살은 본존불에 비해 여성적인 얼굴에
머리에는 화려한 화관을 썼으며
수발은 어깨까지 늘어져 있고 광배는 원형 두광배이며
대좌는 사실적인 연꽃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섭암지는 1770년대까지 절이 있었다는데 지금도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몇 개의 석재가 남아 있습니다
이 불상은 삼국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적인 요소가 반영된 마애불상 입니다
이 불상은 보물 제 530호로 지정되었으며 본존불상의 높이는
150cm, 이고 대좌의 높이는 65cm 이라고 합니다
이 바위는 금원산 지재미골 입구에 위치하여 문바위라고 부르는
바위로 옛 가섭사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위의 앞 면에는 고려말 불사이군 의 지조를 지켜 순절한
이원달선생을 기려 달암이선생순절동(達岩李先生殉節洞)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문바위 부근에는 보물 제530호
가섭사지마애삼존불상과 옛 가섭사지를 비롯한
여러 곳의 절터가 남아 있습니다
문 바위는 수천년 세월동안 호신암, 가섭암, 금달암, 두문암, 지우암,
기도암. 용의 여의주 등 주변 여건에 따라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명성이 높은 바위입니다
문바위 윗쪽에는 돌탑과 고인돌 같은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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