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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답사

전봇대에서 피어난 등나무꽃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 15.

전봇대 속에서 등나무꽃이 피었어요

 

밀양방면으로

문화유산 답사를 떠났

다가 세상에 이런 일이 라는

TV 프로에 방영 되었다는 사진을

보고 그곳을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담배와 약을 파는 가게집 옆에 세워져 있는

전신주인데 그 높은 전신주 위에서 등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나무 굵기로 보아서 제법

오래된 등나무인 것 같았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앙상한 줄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혹한 속에서도

바로 옆집에서는 대추 선별작업을 하고 있기에

이야기도 들어 볼 겸 들어갔더니 따뜻한 대추

차도 얻어먹고 활짝핀 등나무꽃 사진파일도

다운 받을 수 있는 고마움을 누렸습니다

아직도 시골 인심은 훈훈한 것 같아서

살맛나는 하루 답사길이었습니다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에 있는 전신주 위에 핀

등나무 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경주 포석정 옆 가정집 굴뚝 위에서 사시사철 푸르게

잘 자라고 있는 대나무 의 늘 푸른 모습입니다

 

 

 

이 집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벽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았더니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사진이라고 합니다

 

 

 

식당 벽에 걸려 있는 액자의 사진을 찍으면서

위치를 물었더니 바로 가까이에 있다기에

직접 찾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서 표충사가는 길과 밀양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할머니가 길을 건너시는

횡단보도 부근입니다

 

 

 

약과 담배 간판이 붙어있는 슈퍼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전신주 위에 등나무 줄기가 보입니다

 

 

 

전신주 위에는 등나무 줄기와 전선들이

서로 얽혀서 위험스럽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사진입니다

 

 

 

겨울이라 꽃은 없지만 등나무 줄기들이 다가올

새 봄을 기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신주가 외관상으로는 굵어 보이지만 전신주의

속 공간은 직경이 가느다란 구멍에 불과하여

등나무가 저렇게 굵게 자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곳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경주 포석정 바로 옆집에도

 전신주 높이정도가 되는 가정집 굴뚝 위에서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에

나올만한 이야기꺼리가 되어서 한 번 비교도

해 볼 겸 찾아가 보았던 것입니다  

 

 

 

밀양에는 옛날 대구금호강변의 사과밭을 보는 것 처럼

대추밭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잘 익은 국산 밀양 대추들을 선별해서 포장도 하고

대추즙도 직접 생산한다고 합니다

 

 

 

대추를 선별해서 분류하고 있는 작업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잘 포장된 밀양 단장 대추들이 전국으로 시집가기 위해

질서 있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잘익은 대추도 포장을 해 시판하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밀양 대추로 만들어진 대추즙이라고 합니다

 

 

 

이 추운 날씨에 발발 떨고 있는 나그네에게 따끈한 대추차

한잔을 권해오는 그 마음에 추위를 다 잊은 듯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농촌의 후한 인심만큼이나 이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많이 팔려 나가기를 합장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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