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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답사

통영 굴 향토집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 8.

 

통영 굴 향토집을 찾아서

 

 

충무는 김밥이고

통영하면 갓이라드니

통영에는 굴이 유명합니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통영굴축제가 

 관광객을 비롯한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통영굴축제가 성황을 이루

었다고하는데 굴수협이 주최하고 굴을

홍보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개최되는

한려수도 축제는 다양한 굴요리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 많은 관광객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번 거가대교를

여행하면서 그 유명하다는 굴전문

식당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남해안 청정수역에서 자라는 굴은 오동통하고

맛이 좋은 편이며 냉동 굴과 반대 개념으로

생굴이라고 합니다

 

석화는 껍질에 그대로 붙어있는 신선한 굴로

보통 굴보다 알이 크다고 합니다.

 

 

 

석화와 어리굴도 생굴이라고 하며 봉지굴은 굴을

 대강 씻어서 봉지에 담아 판다고 하여 봉지굴

이라고 하는데 밑손질이 끝나 있기 때문에

 살살 씻어 내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어리굴은 서해안에서 잡히는 작은 굴로 서산 일대에서

 많이 잡히며, 작고 맛있어 젓을

 담그기에 좋다고 합니다.

 

 

 

굴요리전문점이라는 곳을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굴 수협지정 굴요리전문점이라는

 굴 향토 집이었습니다

 

 

굴은 코스요리로 나오는데 일인당 11,000원짜리와

17,000원짜리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굴요리 A 코스는 굴밥과 굴전. 굴회. 굴찜, 굴구이가

 나오는데 가격은 1인당 17,000원으로 3인 이상

이어야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굴요리 B코스는 굴밥, 굴전, 굴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1,000원으로 2인 이상이면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A코스는 굴 구이와 찜이 추가되는 코스이고

 B코스는 굴을 맛보다가 끝날 것 같아서

 A코스를 택하기로 하였습니다 

 

 

굴찜은 아구찜과 같은데 아구대신 굴이고

굴 구이는 말 그대로 굴을 구워서

주는데 쫀뜩한 맛이 일품입니다

 

 

몇년전에 SBS 에 방영되었다면서 입구에 커다란

액자속에 담겨져 있는 사진입니다 

 

 

 

KBS -TV 에서도 세상의 아침 프로그램에

방영 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우리 경주예술문화회관 개관식에서도

특별공연을 한 적이 있는 낮익은

 얼굴도 보입니다 

 

 

유명인들의 싸인을 받아둔 판들도

많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바라본 바로 앞집의 모습입니다

 

 

 

식당 안에서 바라본 벽보인데 통영을 빛낸 예술가들

이라는 타이틀을 보면서 맑고 푸른 남해의

 청정해역이라선가 예술인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통영의 옛지도인데 천년묵은 거북이가

지켜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주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신바 있는

청마 유치환선생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작곡가 윤이상님의 고향입니다

 

 

작곡가 정윤주 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시조시인 김상옥님도 통영 출신이라고 합니다

 

 

소설가 김용익님의 고향입니다

 

 

콩쥐 팥쥐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주평 선생님의 고향입니다

 

 

 

화가 김형근 님의 고향입니다

 

 

 크기가 작은 서해안의 투석식 굴은 자연산이고, 남해안

수하식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알이 굵은 굴은 양식이라

 하여 크기가 작은 서해안의 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굴 양식은 그 방법이 투석식(돌에 들러 붙여 키우는 방식)이든 수하식(줄에 꿰어 바다 한가운데서 키우는 방식)이든 시설만 해 놓으면 바다의 플랑크톤을 먹고 자기 스스로 자라는 것이지 인공적으로 사료를 먹여 키우는 것이 아니다.

 

 

 

 

단지 크기의 차이는 서해안 돌굴은 만조시에만 바닷물에 잠기어 섭취하는 플랑크톤의 양이 적고, 남해안 수하식양식굴은 성장기간내내 해수에 잠겨있어 플랑크톤의 섭취량 및 시간이 많아 알이 굵고 통통하며, 영양도 풍부한 것이다. 

 

 

 

또다른 잘못된 상식중의 하나는 서양에서 유래한 버틀러의 식사지침에서 유래한 영어로 R자가 붙지않는 달 (5월, 6월, 7월, 8월)의 굴은 유독물질을 함유한다고 하여 경원시 하는데, 이러한 시기에 생산된 굴들의 성분중에 유독물질이 확인된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으며

 

 

다만 이들 시기의 굴이 산란기 전후로 방란, 방정을 하므로 비만도가 떨어지고 맛이 다소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이며, 이시기에는 기온이 비교적 높은 시기로 굴이 상하기 쉽고 식중독을 일으킬 확율이 높아 생굴로써 섭취할때 주위를 하라는 훈계로써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합니다.

 

굴을 씻는 바업은 너무 씻으면 뭉개지고 살살 씻으면 지저분해지게 됩니다 

 

1.골이 파인 그릇에 굴을 담고 물을 넉넉히 부은 후 소금을 뿌린다.

2. 굴 담은 물을 손으로 확확 휘저어 깍지나 돌 등 무거운 것이 밑에 가라 앉게 한다

 

 

 

3. 다른 그릇에 굴을 흘려 낸다.

4. 밑에 가라앉은 깍지와 돌 등은 내버린다.

5. 새물을 받아 굴을 담고 다시 한번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6. 깨끗한 굴을 망에 담고, 물을 몇 번 흘려서 다시 한 번  헹궈낸다.

                   7. 망에 담고 밑에 그릇을 받쳐두어 물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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