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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답사

욕지도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 7.

 

 

아름다운 섬 욕지도

 

욕지도라기에

섬 이름 한번 고약

하다는 생각도 해 보았

습니다만 욕지라는 섬 이름

처럼 알고자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이라고 합니다 사슴이 많아 녹도

라고 불리었다고하며 지금도 등산길에

사슴을 만날수 있다고 합니다 욕지도의

최고봉은  천황산으로 높이가 392m 이며

섬의 남동쪽에 있으며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습니다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갈 있는

곳으로 그 곳에 가면 누구나 한번 쯤은

머무르고 싶은 맑고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섬 욕지도입니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으며

 본섬 욕지도와 두미도, 노대도, 연화도 등

 

 

 

크고 작은 서른아홉 개의 보석같은 섬이 부산과

 제주항로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욕지도의 면적은 12.62㎢로 우리나라에서

마흔네 번 째 크기의 섬으로

 

 

 

상노대 및 욕지도 패총에서 중석기 ~ 신석기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도되었으며,

 

 

 

삼도 수군 통제영 당시 욕지도에 주민의 입도

허가를 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1970년대까지는 남해안의 어업 전진기지로 파시를

이루었으며, 생활권이 부산이었다고 합니다

 

 

 

욕지도 고구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특산품이며

 일주도로(21km)는 산악자전거, 섬 마라톤 코스 등

 주말 및 동계훈련코스로 알려졌습니다

 

 

 

욕지도 등산은 사방이 탁트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경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부두에서 출발하여 야포까지 약 3km의 해안도로는

 어촌마을의 풍경을 즐기는 구간입니다.

 

 

 

등반 코스는 총연장 약 12km,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로 중간중간 하산할 수 있어 시간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욕지도의 명소로는 삼여도, 펠리칸 바위, 새에덴

동산, 새천년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삼여도는 욕지의 대표적인 비경으로, 용왕의 세 딸이

 900년 묵은 이무기로 변한 젊은 총각을 사모하게

 되자 용왕이 노하여 세 딸을 바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총각은 용왕이 미워서 산을 밀어내어 두 개의

섬으로 바다를 막아버렸다고 합니다.

 

 

 

세 여인이란 뜻으로 삼여도라 불리고 있으며

삼여도 부근에는 아직도 뱀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펠리칸 바위는 부리가 긴 펠리칸이 먼 바다를 향하여

둥지를 틀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새에덴 동산은 유동마을 끝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숙자,

윤지영 두 모녀의 땀방울로 조성되고 있는 믿음의

동산으로 3 방송사에서 소개된 바 있는

욕지의 새로운 명소입니다. 

 

 

 

통영에서 출발한 배가 연화도 항에서 정박했다가

욕지도로 가는 작은 항구입니다

 

 

 

지역유래를 살펴보면 『욕지면은 본래 옛 가야의

 영토로 이전에는 고자미동국의 영토였으며,

 

 

 

 6가야 중 수로의 막내 동생인 말로가 지배하던

 소가야(지금의 고성)에 속했습니다.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시대에는 독로국, 고자군,

고성군 지역이었다고 하며

 

 

 

석기시대의 패가, 입석, 석기, 토기, 돌칼, 돌도끼,

항아리 등의 유적과 유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입증하고 있는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로, 기왓장, 금불상

등도 출토되어 선대들이 이 섬을 영원한 삶의 터전으로

삼아 연연히 살아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욕지도의 지명에 관한 유래로는 여러 갈래의

설이 있습니다.  

 

 

 

새천년 기념공원은 욕지의 정 남쪽 일주도로변에

 있으며, 2000년 1월 1일 욕지주민의

염원을 담아 세운 공원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녹도(양녹도)"라 일컬었다는 설인데 통제영이

 고성현 춘원면(현 통영시내 일대)에 주둔할 때 조정에

 진상할 목적으로 직접 사슴사육을 하였고 

 

 

 

1888년 개척자들이 처음으로 입도 하였을 때 수목이 울창하고

가시덤불과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뛰어다녔다고 하여 일제 때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구전되어 오는 설로는 "호주"라 불렀다는 설도 있고 욕지항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욕지라고 하었다는 설도 있고

 

 

 

유배지였기 때문에 많은 인물들이 이곳에서 욕된 삶을

살다 갔다 해서 "욕지"라 일컬었다고도 하는데

욕지가 유배지란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의 욕지도란 지명의 유래에 관해서는 서기42년 낙동강 하류에

 금관가야를 세운 김수로 왕의 형제 6인 중 막내인 말로가

 서기44년에 고성 땅에 소가야를 세웠다고 합니다

 

 

 

소가야 사료 "철성지"에 소가야는 9대 왕계에 걸쳐 2현, 6향,

10부곡의 18주와 20개 도서를 다스렸는데 20개 도서중에

 

 

욕지도, 연화도, 노태도(현.노대도), 적질도(현.납도)가

현 욕지면 관내에 있는 섬으로 이 시대부터 욕지의

지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노승이 시자승을 데리고 연화도상봉에 올라갔는데,

"스님 어떠한 것이 도입니까"라고 묻는 시자승에게

 

 

 

두미도 욕지도 권세존도라 대답하며 노승은 지금의

욕지도를 가리키더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개척자들의 구전에 따르면 입도 할 당시 전선소, 치소,

관소, 봉화대 등의 유적이 있었다 하는데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요즈음 한창 뜨고 있는 강호동의 1박 2일의 녹화지로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섬입니다 

 

 

 

욕지도의 면적은 12.519㎢ 이며 향토음식은 고구마, 감귤,

상황버섯, 흑염소, 사슴 등이 있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

 

최고봉은 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곳곳에 약과봉 등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습니다.

 

 

 

섬의 동단이 크게 돌출되어 있으며, 이 돌출부와

이어지는 북동쪽 해안은 깊숙한 만을 이루어

항만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높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입니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팔손이나무·동백나무·풍란 등이 자생하며,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이

있습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고추·밀감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밀감은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고구마는

생산량이 많아 농업협동조합 수매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연근해에서는 소량의 멸치가 잡히며, 미역·전복·

장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취락은 면소재지가 있는 북동쪽 동항리 일대와 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유적으로 섬의 서쪽 해안가에서 발굴된 욕지도

패총(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이 있습니다.

 

동항리에서 동서방향으로 소로가 나 있으며,

북동쪽 만 안에 욕지항이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며

면적은 12.52㎢ 정도이고 해안선 길이는 31㎞,

인구는 1,7741명, 가구수는 817 가구 쯤

된다고 합니다

 

 

 

 

항구에 내리면 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서

소로인 해변을 따라 욕지도를 관광하기에는

아주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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