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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작천정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 12.

 

작천정을 찾아서

 

작천정은

신불산(1,209m)과

간월산(1,083m) 일대에서

발원하여 상북면 등억리를 거쳐

삼남면 교동리를 흐르는 작괘천이

이루어놓은 맑고 깨끗하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작천정이란 이름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

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계곡 암반위에 있는 작천정

주변경관은 울산지방 제1의 절경으로 손꼽

히는데 작천정은 조선시대 이 지방학자들이

세종을 기리며  지었다는 정자로  봄철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계곡의  바닥에는

넓은 바위가 멍석처럼 깔려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곳으로 조금더 올라

가면 간월사지석탑과 보물 제370호인 

석조 여래 좌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세워져 있는 정자로

 정면이 3칸이고 측면이 2칸인 팔작지붕의

 누각으로 된 건물입니다 

 

작천정은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하는데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 사람들의 위안처가 되어 왔습니다

 

 

 

작천정은 언양에서 중남쪽으로 약 3㎞를 가다가

다시 서쪽으로 뚫린 도로로 꺾어 들어가면,

 

 

 

수령이 약 사오십년이상 되어 보이는

벚꽃나무 터널이 나타나는데,

 

 

 

아름드리 우거진 벚꽃나무 터널 밑으로

약 1㎞ 가량을 빠져 들어가면 작천정이

눈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천정으로

들어서면 계곡 좌우에 우람하고도 

 

수석같은 아기자기한 암석들이  크고 작게

자리잡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작천정은 고려말에 유배온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선생께서 글을 일으시던

곳이라고 합니다 

 

 

 

작천정 계곡에는 닳고 닳은 반석위로 수정같이

맑디 맑은 옥수가 얄팍하게 깔려

미끄러져 흐르고 있으며

 

 

여기서 손발을 담그고 있으면 아무리 더운 날에도

곧 더위가 싹 가시게 된다고 합니다

 

 

 

조선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작천정이란 정자는

 

 

 

주변의 절경 속에 깨끗한 물과 흰 바위가 잘 조화 되어

하나의 선경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정자에 올라 명승정경을 즐기고 있노라면

입에서 저절로 시가 터져 나올 것만 같고,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화폭 가득하게 담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곳의 만산 홍엽은 타는 듯한 풍경을 이뤄

누구나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고 합니다

 

 

 

건립유래는 고종 31년에 언양현감 정긍조가 이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 짓기를 주청하였으며 

 

언양군수 최시명이 1900년에 착공하여 1902년에 준공을 하고

 작천정이라고 이름하였으며 현판글씨는 서예가

김성근이 썼다고 합니다  

 

 

작천정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곳은 3.1운동의 계획을 세우던 곳이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는 많은 의병들이

순국을 하기도 했으며

 

 

 

울산지방에 천도교와 천주교가 들어올 때는

작천정의 자연암반이 노천교회의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작천정 바닥에는 흰색과 회백색의 화강암 반석들이

작괘천의 침식작용으로 기이한 형상을 이루어, 

 

 

 

 넓은 바위가 멍석처럼 깔려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곳으로 

 

 

 

 마치 현대조형예술품의 전시장과 같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작천정이란 이름은 수석이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계곡 암반위에 있는 작천정 주변의 경관은

울산지방 제1의 절경으로 손꼽히는데 

 

 

 

작천정은 조선시대 이 지방학자들이 세종을 기리며 

지었다는 정자로  봄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언양에서 15분 마다 버스운행되고 있는데 

작천정까지 15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양산방면으로 35번 국도를 이용하여

4㎞정도 가면 작천정에 갈수 있고,  

 

 

 

또 경부고속도로로 통도사 인터체인지를 통해

작천정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작천정에서 계곡을 따라 간월산 쪽으로 4㎞ 정도

떨어진 곳에 높이 35m에 이르는

홍류폭포(간월폭포)가 있으며,

 

 

 

산기슭에는 간월사지(경상남도 기념물 제54호)와

보물 제 370호인 간월사지 석조

여래좌상있습니다

 

 

 

작천정 부근에는 자수정 광산에서 생산되는 자수정과

싸리세공품이 특산물로 생산된다고 하며

 

 

 

경부고속도로의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2㎞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부산-경주를 잇는 국도가 지나고 있어서 고속도로

 못지 않게 길이 좋아서 통행료금도 절약을  

할 겸 국도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작천정 계곡에는 닳고 닳은 반석 위로 수정같이 맑디 맑은

옥수가 얄팍하게 깔려 미끄러져 흐르고 있습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읊던 곳으로,

신라시대의 유서깊은 유적을 비롯해 신불산·

취서산·가지산 등의 명산과

절경이 많습니다

 

 

  이렇게 볼 때 이곳 작천정은 조국과 민족을 구하려는

 우국지사들의 보금자리였는가 하면 외래 종교들의 

뿌리를 내린 곳이기도 하고, 시인 묵객들이

학문을 중흥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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