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청 윤경렬 선생은? | ||||||
신라와 경주를 사랑했던 ‘영원한 경주 지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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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 윤경렬 선생은 1916년 함북 주을 태생으로 보통학교를 졸업한뒤 일본 하끼다 다미 인형연구소에서 인형수업을 받고 귀국해 조선인형연구소를 경영했다. 1945년부터 3년간 개성의 중경학교등에 재직한뒤 48년 경주로 옮겨와 ‘고청인형’을 운영하며 토제인형과 토제완구류를 제작했다. 휴전후 1954년 경주박물관 진홍섭 선생과 함께 어린이박물관을 개설해 강의를 시작했고, 1956년에는 뜻있는 분들과 힘을 모아 신라문화동인회를 창립했다. 선생은 어린이박물관학교 교재(1-26집), 남산고적순례(경주시), 겨레의 땅 부처님의 땅(대원사), 경주남산 1, 2(대원사), 신라이야기 1, 2(창작과비평), 남산 탑골(열화당), 불교이야기(신라편/법화사) 등 저서를 남겼으며 1980년 동아일보 햇님상(어린이보호부문), 외솔상, 경주시문화상을 수상했다. 1999년 11월 30일 반세기를 머물던 인왕동 양지마을 고청정사에서 영면했으며, 2001년 대한민국문화국민훈장 은장이 추서됐다. 기념사업회 김태중 회장은 “선생은 신라문물을 탐사, 연구하고 가르침에 평생을 보내셨던 분으로 어린이 박물관학교와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유산을 심어주시어 훌륭한 인재를 양성했고, 신라문화동인회를 창설하고 많은 연구자료를 제작해 공부하는 이들의 길잡이가 됐고, 토용의 기법으로 공예품까지도 제작, 보급함으로써 경주 관광산업 부분에도 공로가 크신 분 이셨다”고 회고했다. 선생의 가르침을 따르던 제자, 후배들은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매년 추모제를 열고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으며, 10주기이던 지난해 처음으로 고청상을 제정해 고청선생의 뜻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는 사람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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