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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문화재답사

오녀산성이라고 하는 졸본성을 찾아서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0. 9. 29.

오녀산성이라고 하는 졸본성을 찾아서

 

중국에서는 오녀산성이라고

 부르는 졸본선(홀본성) 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발 800m에 달하는 높이에

 윗부분은 직벽으로 100여m는 깎아지른듯한

 바위덩어리의 벼랑으로 이루어진 자연산성인데

 서쪽과 북쪽,남쪽의 서편은 자연암벽이고 동쪽과

 남쪽의 동편은 들여쌓기공법으로 돌성을 쌓았으며

 999개의 계단 혹은 옛 길인 십팔반 (평평한 돌을

 끼워 맞춰서 만든  18 구비의 길)으로 약 40분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그  정상에는 넓은 평지로

 졸본성의 흔적을  엿 볼 수 있으며 유리왕이

 국내성으로  천도를  할 때까지  나라의

 기틀을  잡는 초기 40년 간  수도

였다고 하는 곳 입니다  

 

 

 

 중국에서는 오녀산성으로 부르고 있으나

 우리는 졸본성(홀본산성)으로

부르는것이 옳다고 합니다

 

 

 

 오녀산성이라고 하는 졸본성은 남북이 약 600m

동서가 약 200 m - 300m의 넓은 평지로 

 

 

 

 이 곳에서 고구려의 여러 유적지들이 발견되어

졸본성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BC 37년부터 AD 3년 유리왕이

국내성으로 천도를 할 때까지

  

 

 

나라의 기초를 잡기까지 초기의 40년간 수도의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오녀산성이라고 하는 졸본성의 왕궁으로 추정되는 건물터는

길이가 13.5m 폭이 5m  약 30평 정도의 크기로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기둥을 받쳤던 8개의 초석(주춧돌)이

발견되었으며  왕궁터로 추정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의도적으로 대형건물지 라고만

표현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대형토기와 철기, 금귀고리, 쇠화로, 돌칼 등의

고구려 유물들이 대량 발견되었던 바로 그 곳입니다   

 

 

 

 

 오녀산성이라고 하는 졸본성에는 왕궁터를 비롯하여

 창고터, 탄화된 쌀알들이 나온

주거지가 발견되었으며  

 

 

 

 특이한 것은 우리 민족만의 난방시설인 구들장을

이용한 온돌의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인데

 

 

 

중국에는 온돌이 없으므로 이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의

 모순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오녀산성의 성벽을 보면 고구려 축성법에서 보이는

껕쌓기와 속쌓기가 있는데

 

 

 

 이 축성 방법은 고구려 성벽쌓기에서만

볼 수 있는 공법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지어낸 오녀산성 전설을 보면

하루는 성안에 있는 모든 남자들이

숲속으로 사냥을 나갔는데 

 

 

 

 그 틈에 다른 나라의 침입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 안에 있던 지혜롭고 아름다운

 다섯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 다섯이 적의 침입을 막아서 성을 지킬

수 있게 되었는데 다섯 여자가 적의 침입을

막아 성을 지켰다고 해서 오녀산성

이라고 한다는 전설입니다 

  

 

 

 또 다른 전설은

 

아주 오랜 옛날 다섯의 여신이 살면서 산과 마을을

수호해 주었는데 흑룡과 싸우다가 전사를 해서

  이를 기리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설도 중국의 동북아 공정의 일환으로

 근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오녀산성이

 고구려의 졸본성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지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혼강땜이라고 하는 저수지인데 혼강땜은 

혼강(비류수)를 막아서 만들었으며 옛날에

 주몽이 이 혼강 가에 고구려를 세웠고 

 

 

  

이 강을 따라 떠 내려오는 배추잎파리들을 보고

 비류국을 찾아내어 병합시켰다는 그 강을

 

 

 

가로 막아서 땜으로 만주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면적 83,174,000㎦에 저수량이

 34.6억 ㎥ 나 된다고 합니다

 

 

 

옥수수 밭 사이로 어쩌다가 있는 벼에 소독을 하고 있는

농부의 모습입니다만 우리 농촌의 분무기와

모양이  같은 것 같습니다 

 

 

 

오녀산성이라고 하는 졸본성을 조망한 다음

 가까운 식당에 걸려 있는 오녀산풍광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는 액자를

한 번 담아 보았습니다

 

 

 

보수정비 중이라는 핑계로 올라가 보지 못하고

 멀리서 졸본성을 바라만 보고 온 것이

 한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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