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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답사

압록강 단교와 조중 우의교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0. 9. 29.

압록강 단교와 조중 우의교를 찾아서

 

중국단둥과 북한신의주를 연결

하며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1908년

 8월 만주 진출의 야심을 품고 한 중에서

 약 51만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1911년 일본이

 독일 기술자를 초빙하여 만들어진 개폐식 철교로

 일제의 침략과 수탈 그리고 한국전쟁의 뼈아픈 우리

 민족사가 담겨져 있는 압록강철교를 걸어 보았습니다

 끊어진 다리의 이름을 단교라 하고 바로 옆에 새로

만든 다리를 조중우의교라고 하는데 때 마침 버스

가 중국에서 북한쪽으로 지나가고 있었답니다

다리가 끊어진 곳에서 폭우가 휩쓸고 간

 북녘땅을 바라 보니 옥수수밭이 뻘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끊어진 압록강 철교의 끝부분에 세워져 있는

 압록강이라는 표지석입니다

 

끊어진 다리의 이름을 단교라 하고

새로 만든 다리를 조중우의교

라고 합니다 

 

 

 

 중국의 단동과 북한의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교로

일제의 침략과 한국전쟁의 아픈 민족사가

 베인 압록강 위에 놓여진 철교 입니다  

 

 

 

 

 압록강의 끊어진 철교를 중국에서는 관광자원화 하여

 입장권을 사야만 돌아볼 수가 있으며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쪽의 단동에는 현대식 고층빌딩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 난다고 하는데 강건너 북녘땅에는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만 역역합니다 

 

 

 

 

 이 철교는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1908년 8월

 만주 진출의 야심을 품고 한국과 중국에서

 약 51만명이라는 인력을 동원하고 

 

1911년 일본이 독일의 기술자를 초빙하여

만들어진 개폐식 철교입니다

 

 

 

 

이 다리는  1945년 세계2차 대전이 끝날 때 까지 일본

군국주의의 물자 보급로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철교의 길이는 944m 총 12교각으로 9번째 교각 부터는

 강을 오르내리는 범선을 통과 시키기 위해서

 

 

 

 

 90도 회전이 가능한 개폐식으로 만들어서 열면

 십자로가 되고 닫으면 일자로가 되도록

 설계를 하였다고 합니다

 

 

 

 단교 입구에는 한국전쟁 당시 군 사령관이었던

팽덕희와 중공군의 동상이 있으며

 

 

 

 

중국인들은 이 곳을 애국주의. 공산주의

 교육의 현장으로활용하고 있습니다  

 

 

 

단교 뒤쪽에는 단교와 나란히 조중우의교

라는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고

 

 

 

 

 중국과 북한 사이에 만든 최초의 철교이자

944m나 되는 육교로 철교 입니다

 

 

 

관광객들은 끊어진 곳까지 걸어서 갔다가 돌아올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표지석도 세워놓았습니다

 

 

 

 

 단교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면 압록강 너머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신의주가 보입니다 

 

 

 

 

 

 압록강은 총 길이가 803km이며 넓은 곳은 폭이 200m

좁은 곳은 123m 정도라고 합니다 

 

 

 

  압록강은 물 빛이 오리머리의 빛과 같다고 하여

 압록강(鴨綠江)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중국에서도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전쟁 참전을 미국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하여 북한을 돕는 전쟁으로 항미원조

(抗美援朝)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동은 중국의 요녕성과 북한의 국경지대로

현재는 중국 최대의 변경도시입니다

   

 

 

 

 압록강을 사이로 신의주와는 철교가 접하고 있으며

 현재는 바다와 강을 갖춘 대륙의 주요

 교통요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단동시에는 약 2만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으며

매년 봄 화전놀이와 단오절을 전후한

 

 

 

일요일을 택해서 압록강변 산하에 조선족과

관련 인사들이 모여 민속놀이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붉은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것은 6.25 때 압록강 전투에서

총탄을 맞은 흔적들이라고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조중우의교에는 중국측에서 북한으로

 가는 버스가 보입니다만 이철교에는 기차와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기차가 지나갈

때는 모든 통행을 중지한다고 합니다

 

 

 

 

 북한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복도

유료로 빌려주고 있으며 사진도

찍어준다고 합니다

 

 

 

 

 구내 매점에는 다양한 기념품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ㅇ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품들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북한에서 사용하던 인민폐라고 하는 북한의 돈입니다

 화폐단위가 우리처럼 이백원.천원 .

오십원. 백원. 등 다양합니다

 

 

 

 

 조선우표책입니다 표지에 보면 김일성과

김정일 등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꿈같은 이야기들입니다

 

기념품사 위에 진열된 상품들을 찍은 사진인데

 올려놓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에서 생산되는 단배인데 천리마, 백두한라, 묘향.

인삼담배, 금수강산. 평양, 천지 등의

담배 이름도 다양합니다

 

 

 

 

 입구에는 작은 대포 같은 기관포인가 아마도

 6.25 때 사용했던 무기인 것 같습니다  

 

 

 

단동시가지에는 현대식 거리에 빌딩들이 늘어섰지만

 그 속에는 마차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진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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