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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의 마애불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0. 8. 11.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의  마애불을 찾아서

 

노무현전대통령 생가를 처음 

찾았을때는 생가와 매점 그리고 노란깃발

 뿐이었는데 이제는 작은 비석의 그 묘역이 새로

 만들어졌고 앞에는 뽀족한 연못도 있고 태극기가

 휘날리는가 하면 뒷편에는 부엉이바위와 사자바위를

오르는 노무현전대통령의 길이라는 산책로가 만들어

졌는데 이길을 오르다 보면 진영봉화산마애불이라는

 석불이 넘어져서 바위틈에 끼여 옆으로 누어 있는  

마애불을 볼 수 있는데 지그시 감은 눈에서  

 깊은 사색에 잠겨 있는 노무현전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그려 보았던 곳입니다      

 

 

 

 

 2000여년 전 찬란했던 가야문화!

그 중심에 김해가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김해의 가야역사 문화 유적에는

6가야를 호령하던 용맹스런 기마무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김해라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46년 9월 1일

(음력 8월 6일)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농부인 노판석 씨와 이순례씨의 3남 2녀 중

막내로 출생했다고 합니다 

 

 

 

이 곳 봉하마을 초가집에서

7세까지 살았으며

 

 

 

 2003년 2월 25일 제 16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2008년 2월 24일 퇴임을 하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있는 작은 묘비입니다

그냥 평지에 납짝한 돌이 보일 뿐입니다

 

 

 

노전대통령의 묘역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뽀족한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묘역의 바닥에는 이러한 대리석 타일에 갖가지 글을

세겨놓은 수 많은 조각들로체워져 있습니다

 

  

 작은 연못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묘역

 수반이라고 하네요   

 

  

  

수반이란 물이나 돌을 담아두는 그릇을 말하며

분재원이나 꽃꽂이를 하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수반은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을 돌아보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한 물에 비춰 보며

참배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참 위의 묘역 사진 중에 비석 가장자리에는

내후성 강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내후성강판이란 자연 환경의 대기 속에서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말하는데  

 

 

 

 일반 철을 부식시키는 녹과는 달리 내후성 강판은

녹이 쌓여 부식을 막아주는

일종의 코팅 역할을 해 준다고 합니다

 

 

 

 녹이 나는 것이 아니라 보호막이 생성되게

 된다는 특수한 강판이라고 합니다

 

 

 

 내후성 강판으로 만든 비석 받침은 시간이

흘러 세상과 사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지켜줄 것 이라고 합니다    

 

 

 

봉화산 산행 안내도를 보면 사자바위까지

올라가는 계단 공사가 마무리 되어

 

 

 

 7 - 8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길이 노무현전대통령의

산책길이라고 합니다

 

 

 

절표시가 있는 곳에 진영봉화산 마애불이라고

 하는 석불이 넘어져 있습니다 

 

 

 이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조각된 앉아있는 석불로

 발견 당시에는 산 중턱 바위틈에 끼여

옆으로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양손과 왼쪽 어깨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엇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애불은 당나라 황후의 꿈에

 한 청년이 나타나서 자꾸만 자기를

괴롭히므로 신승의 힘을 빌려 

 

 그 청년을 바위 틈에 넣어 이 곳 김해 땅 봉화산의

 석불이 되게 함으로써 생기게 된

봉화산 마애불이라고 합니다 

 

 

넘어져있는 마애불을 카메라를 돌려 찍은 사진입니다만

 오른 손은 중생들의 두려움을 풀어주고

왼 손은 중생들의 소원을 이루워 주는 것을

상징하는 수인이라고 합니다 

 

 

 

노무현전대통령의 생가입니다

초가집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 입으셨다는 한복과

무명 두루막인 것 같습니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출입금지구역입니다

 

 

 

몇년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생가가

 이것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새로 지어졌는가 봅니다

 

 

 

 

지난 사진첩을 열어보았더니

2009년 1월 23일 오후에 찍은 것인데

 아마 그자리에 한옥초가집을

새로 지은 것 같습니다  

 

 

이 집 보다는 비록 3칸 슬렛트 지붕이지만

 전에 그 집이 더 친근감이 가고

새마을 운동 시절에 자란 우리

세대들에게는 더 잘 어울리는

옛 고향 집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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