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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신라 최초 불교 신자 모례의 집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0. 5. 17.

신라 최초 불교 신자 모례의 집을 찾아서  

신라 최초의 불교신자인 모례(模禮)의 집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우물 모례정이 있다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모례는 고구려의 승려    

묵호자가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서 왔다가 탄압이 심해지자    

   자기 집에 굴을 파고 숨겨 주었으며 후에 아도가 왔을 때도 자기       

집에 3년 동안 머슴살이 하면서 머물게 했다고 합니다      

이 우물은 신라 불교의 전파를 알려주는 유적으로     

 신라 불교 전래의 성지입니다  

 

 

신라불교의 성지인 모례정이 있다는 도개리 입구입니다  

구미시는 15일 도개면 도개리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은 신라눌지왕 때 모례장자의

집에 고구려 사람 아도화상이 살면서 

 

 

불교를 전파했다고 전해지는 마을로,

아도화상이 마신 우물인 모례정과  

 

 

벽화 10 여점이 남아 있고 2008년에 경상북도

클린마을 대상을 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 우물은 도개리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라 최초의 불교 신자인  

 

 

 모례(毛禮)의 집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우물이라고 합니다 

 

 

 모례는 고구려 승려 묵호자(墨胡子)가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왔으나  

 

 

탄압이 심해지자 자기 집에 굴을 파고 숨겨

주었으며 후에 아도가 왔을 때에도  

 

 

자기 집에 3년 동안 머슴살이 하면서 머물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성지 입니다 

 

 

우물은 직사각형의 석재를 사용하여 큰 독

모양으로 돌을 쌓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례정이라는 이우물의 깊이는 3m 정도이고

우물의 둘레는 단면이 원형이며  

 

 

모례정이라고 하는 이 우물은 종 단면은 가운데가

배가 부르고 상하가 좁은 형태라고 합니다  

 

 

우물의 밑바닥을 두꺼운 나무판자로 깔아서

만든 것이 이 우물의 특징이며  

 

      

 이 모례정이라는 우물을 만들때 바닥위에 깔았다는

 나무 판자는 아직도 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우물과 도리사는 신라 불교의 전파과정을 알려주는

유적으로 신라불교의 성지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였다고 합니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서력 372년)에 전진의 승려

순도가 처음 고구려에 불교를 전했고,  

 

 

그로부터 12년 뒤인 백제 침류왕 1년(서력 384년)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에 의해 백제에 불교가 전해졌으며,  

 

 

신라는 삼국 중 가장 늦은 법흥왕 14년(서력 527년)에

이찬돈의 순교로 비로소 불교를 공인했다고 합니다.  

 

 

고구려 소수림왕은 순도와 그보다 2년 뒤 들어온

또 한 명의 승려인 아도를 위해 375년 봄에 

 

 

 성문사(省門寺)와 이불란사(伊佛蘭寺)를 당시의 수도였던

국내성,   지금의 중국 집안(輯安)에 세웠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백제에서도 385년 한산(漢山)에절을 세웠다는

기록이 전해지지만, 사찰명 등 자세한

내요은 알 수가 없습니다.  

 

 

신라에 불교가 전해지는 과정은<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고승전> 등에  자세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신라 눌지왕 (서력 417 ~ 458년) 때 고구려 스님

아도화상(阿度和尙)은 묵호자(墨胡子)라는 이름으로 

 

 

당시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대인 일선군(지금의 경북 구미),

 모례(毛禮)의 집에 숨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는 그 지방 토호인 모례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며

밤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불법을 강론하였다고 합니다.  

 

 

신라사람들은 고유 신앙과 습속을 구소하며 외래 문물의

수입에 배타적이어서 아도화상이 불법을 전하는 데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행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

모레가 신라인으로서는 최초의 신자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불법을 신봉하는 사람의 수는 점차 늘어갔다고 합니다.

비록 나라에서는 인정받지 못하였으나  

 점점 세를 넓혀 갔던 것입니다

 

 

 모례의 집에서 생활한 지 3년이 된 아도는 홀연히 집을 떠나

 부근의 냉산( 태조산)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눈 속에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활짝 핀 곳을

발견하고는 그곳이 길지임을 알고 절을 세웠는데

그 절이 도리사(桃李寺)라고 합니다 

 

 

이 설화에 따르면 도리사는 신라 불법의 전법 개산지,

신라 최초의 가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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