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암 을 찾아서

불굴사의 홍주암 을 찾아서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소년시절에 팔공산 자락의 불굴사의 석굴에 와서

 기단을 쌓고 기도 사흘 만에 선인을 만나 비법을 전수받아 삼국통일을

 이룩하였다는 이 곳 홍주암(紅珠庵)은 붉은 구슬이란 의미로 태양을

 뜻하는데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굴사 경내에서는 가장 이른

 시간에 해가 솟는 것을 볼 수 곳으로 원효굴에서 수행하던

 옛 스님이 지어 새긴것 같다고 합니다  

 

 

불굴사에서 북동쪽으로 절벽을 따라 120m 정도 올라가노라면

동굴 입구의 바위면에 붉은 글씨로 홍주암(紅珠庵)이라고

선명한 글씨로 음각을 하여 놓은 곳이 있습니다   

 

 

 불굴사 경내에 세워져 있는 홍주암 가는길 안내판입니다

김유신장군과 원효의 수행굴이라고 합니다  

 

 

 홍주암으로 올라가는 절벽인데 계단으로 안전대까지

설치해서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이 계단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에는 중앙에 보이는 깊은

수직굴을 따라서 오르내렸다고 합니다

 

 

지금도 철재계단 옆으로는 기다란 로프가 있는데 복잡할 때는

불굴사 보살님들이 다니셨던 길이라고 합니다

 

 

 홍주암의 굴 안에는 바위틈을 따라 흘러내리는 맑디맑은

약수가 수조에 한방울씩 두방울씩 모이고 있습니다

 

 

 이 굴은 원효대사가 불굴사를 건립하기 이전부터

이 동굴에서 수도를 하였다는 석굴입니다 

 

 

이굴은 아직까지도 신도들 사이에는 원효암(元曉庵)

또는 불암(佛庵)이라고 부르고 있기도 한 곳입니다 

 

 

홍주암의 석굴 벽면에는 아동제일약수(我東第一藥水)라는

각자가 길게 세겨져 있습니다

 

 

 

이 돌틈 사이로 드나드는 홍두암입니다

일주문도 천왕문도 불이문도 모두가 이 암벽 속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만 같습니다 

 

 

 이굴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여 이

석굴에서 기도를 하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1976년에 이 홍주암의 석굴 내부를 보수 하던 중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불상 1 점이 발견되어 국립경주

박물관으로 이관하였다고 합니다  

 

 

 

홍주암 벽면에 세워져 있는 금강역사상입니다  

금강역사는 불교의 수호신으로 수문신장의 역할을 합니다

 

 

 

석굴암의 입구에서 주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금강역사상의 모습과 너무나 닮은 모습입니다   

 

 

 독성각은 천태산 위에서 홀로 선정을 닦고 계신 나반존자께

귀의 하옵니다 라고 외우는 독성각 예불문입니다 

 

 

독성각에 계신 나반존자는 부처님의 제자로서

일명 빈두로존자라고도 하며  

 

 

 500명의 나한 중 신통력이 가장

뛰어나신 분이라고 합니다 

 

 

나반존자는  아라한과를 성취하신 높은 도력을 지녔고 성품이

홀로 조용히 선정에 드시기를 좋아하며

 

 

독성각에 계시는 나반존자는 천태산의 꼭대기에

 계신다 하여 독성님이라고 한답니다 

 

 

 미래부처님이 제도하실 용화세계에 오면 같이 출현할려고

열반에 들지 않고 미륵불을 기다리면서 

 

 

말세인간의 복전이 되어 주고 특히 소원 성취를

이루어 주시려는 원력을 세웠다고 합니다

 

 

말세에는 독성님의 기도가 성취도 빠르고 영험이 있다는

의미로 특히 입시기도나 사업성취등 

 

 

나반존자는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주신다고 하니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곳 홍주암은 붉은 구슬이란 의미로 태양을 뜻하는데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굴사 경내에는

 

 

 가장 이른 시간에 해가 솟는 것을 볼 수 있는 곳

이라고 하며 홍주암이라는 이름은 원효굴에서  

 

 

 수행을 하시던 옛 스님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는데 연대는 모른다고 합니다 

 

 

 원효굴에 새겨져 있는 아동제일약수(我東第一藥水)라는

 뜻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고 귀한 약수로서

 

 

 신장과 피부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주변에서는 장군수라고도 불리는 약수로

만병통치의 약수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홍주암을 오르는 가파른 계단 주변에는 누구의

지극정성으로 세워진 석탑인지는 모르지만

돌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탑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축조물로 탑파의 줄임말입니다

 

 

 탑은 부처님이 열반한 뒤 불상 보다 먼저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불상이 조성되기 전에

 

 

 탑을 조성하여 경배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품 등을 함께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동양 3국 가운데 중국은 전탑, 일본은 목탑, 우리나라는

석탑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나라마다

각각 다른 재료로 탑을 세웠습니다 

 

 

불굴사의 홍주암 석굴은 천연적으로 법당이 되어 있고

석벽 전체가 모두 불상 및 문형으로 나타나

있는 특이한 모습의 암자 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