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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무위사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0. 4. 16.

강진 월출산 무위사를 찾아서

전라남도 강진의 월출산 남쪽에 있는 무위사는 617년에 관음사라는 절로

 창건을 하였으며 도선국사가 두번째 중창을 하면서 갈옥사, 고려시대의

 선각대사 형미가 세번째 로 재건을 하면서 모옥사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절 안에는 조선 세종 12년 (1430)에 건립된 주심포맞배지붕인

 극락보전이 국보 제 13호이며 고려정종 원년(946)에

세워진 선각대사 편광탑비가 보물 제 507호입니다  

 

 

무위사를 답사하는 키 포인트는

극락전, 목조아미타삼존불, 맥의관음도, 벽사면벽화,

선각대사편광탑비, 삼층석탑을 눈여겨 보라는 귀뜸이었습니다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있는 월출산 무위사 현판입니다

 

 

 

 무위사로 통하는 천왕문인데 수리중이라 돌아가라는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종각 서편으로 임시 통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무위사 삼층석탑은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7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무위사의 선각대사 편광탑비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탑은 전형적인 2층 기단의 3층 석탑으로 각 부재가 잘

조화되고 균형이 잘 잡혀있는 석탑입니다

 

 

 상륜부에는 노반, 복반, 구륜, 보주가 완전하게 남아

있습니다 상층의 기단 중석은 4매, 판석으로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이 정연합니다

 

 

 

 무위사 선각대사 편광탑비는 보물 507호 입니다

 

 

 

 선각대사편광영탑과 나란히 서 있는 이 탑비는

선각대사 형미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고려 정종 원년(946)에 건립된 것이라고 합니다

 

 

 선각대사는 신라 말의 명승으로 당나라에 건너가서

 14년 만에 돌아와서 무위사에 8년간 머무러셨다고 합니다

 

 

 선각대사는 고려 태조 원년(918)에 54세의 나이로 입적을 하시자

고려 태조가 선각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탑 이름을

편광탑 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 비는 선각대사가 입적한 지 28년 만에 세워진 것으로

비 받침과 비 몸돌 머릿돌을 모두 갖춘

완전한 모습의 비석입니다

 

 

 비 받침은 몸은 거북이나 머리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형상으로 사나워 보이며

사실성이 뚜렸한 비석입니다

 

 

 머릿돌은 밑면에 연꽃무늬를 새긴 3단의 받침이 있습니다

중앙에는 비의 이름을 새겼던 네모진 공간이 있으나

마멸되어 글씨를 알아 볼 수 없고 

 

 

 네모진 공간 주위로 구름 속에 용의 모습을 조각하였는데

이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천상의 세계로 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각 부의 조각 수법이 같은 시대의 다른 석비에 비하여

사실적이며 조각예술로서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는 비석이라고 합니다

 

 

 비 몸에는 선각대사에 관한 기록과 최언위가 비문을 짓고

유흔율이 해서로 비문을 써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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