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보살과 정병 특별전을 찾아서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지난 10월 27일 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관음보살과 정병이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관음보살을
불상이나 불화로 나타낼 때는 보관에 화불이 있으며 연꽃이나 보주 또는 정병을
들고 있습니다만 정병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관음보살을 인도에서는 아발로키데스바라 라고 한답니다
불교경전을 한자로 번역하면서 관세음보살
또는 관자재보살이라고 하였답니다
관세음보살을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 하는데 자비의 화신이자
신통력을 가진 보살이라고 합니다
관음보살은 대승불교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보살이라고 합니다
몸에 지니는 작은 보살입니다
관음보살을 불상이나 불화로 나타낼 때에는 보관에 화불이
있으며 지물로 연꽃이나 정병을 들고 있습니다
관으보살이 새겨진 거울입니다
삼국시대의 불상과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관음보살상이
보주나 연꽃봉오리를 쥐고 있다가 점차
정병을 쥐게 된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관세음보살이 새겨져 있는 거울입니다
수월관음도는 조선(1730)대의 것으로 보물 1204호이며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물가풍경 무늬 정병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국보 92호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수월관음도 영인본이라고 합니다
원본은 일본 카가미 신사 영인본으로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정병은 깨끗하고 맑은 물을 담는 물병입니다
불교에서 물을 담는 용기는 많이 있지만
물을 넣는 주입구가 몸체에 있고
물을 따르는 주출구가 병 목 위에 붙어 있는 것을 정병이라고 합니다
원래 정병은 인도에서 수행하는 승려가 마실 물을 담던 그릇으로
청광음경에는 관음보살이 버드나무 가지와 맑은 물로
병을 고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맑은 물을 담는 용기인 정병은 관음보살의 상징이 되었으며
불교의 의식구나 공양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이 겨져 있는 거울입니다
거울에 새겨져 있는 관음보살을 확대 모사한 그림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병이 관음신앙의 유행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고려시대때는 널리 유행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만자무늬 정병으로 고려시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수종사 아미타 삼존불이라고 합니다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서 출토된 관음보살 입니다
국보 제 247호로 국립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주시 의당면 송당리의 한 절터에서 발견된 관으보살상으로
보관에 화불이 새겨져 있고 오른 손으로 연꽃 봉오리를,
왼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쓴 관음경이라고 합니다
아미타여래의 설법도 입니다 조선(19세기)시대의 것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불공을 드리는 작은 보살상 입니다
너무 작아서 돋보기로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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