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의공비를 찾아서
경주
황성공원에
있는 박무의공비는
조선 선조 10년(1577)에
박무의공 의장이 무과에 급제
하여 임진왜란 때 경주부 판관으로
왜적에게 빼앗겼던 경주성을 탈환할
때 이장손이 만들었다는비격진천뢰를
사용하여 큰 공을 세우신 분으로 7년 동안
이나 경주에서 왜적의 공격을 막아낸 분입니다
조정에서는 무의공 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철종
12년 (1816)에 화강암으로 만든 비 입니다만
수난을 여러 번 겪은 뒤에 경주 유림들의
숙원 사업으로 현재의 위치인 황성
공원 입구로 옮겨오게 됩니다
경주박물관에는 미술관에서 경주부윤의 갑옷과 투구
특별전시가 되고 있습니다만
경주 부윤의 투구와 갑옷을 특별전시 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을 지킨 경주부윤
박의장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때는 1592년 4월 14일 부산이 함락된 지 7일 만에
경주성이 또 함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8월 21일 부터 적에게 빼았겼던 경주성을
공략하여 결국은 9월 8일 경주성을 재 탈환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 목숨을 걸고 맹 활약한 인물이 경주부 판관으로
있던 박의장(朴毅長 1555 - 1615)입니다
박의장은 이 공로로 경주부윤이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부윤은 평시에는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민관이 되어야 했고
어려움에 처 하였을 때는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군이 되어
자기 고을과 나라를 지키는 장군이 되어야만 하는
문무를 겸비한 관리자가 되어야
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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