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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신라 진흥왕 척경비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09. 9. 9.

신라 진흥왕 척경비를 찾아서

진흥왕 척경비는 진흥왕16년(555)에 저월 비사벌에 완산주를 두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화앙군은 비화가야의 옛터인데 561년 진흥왕이 새로운 영토로 편입된 비화가야의 예터인

 창녕까지 행차를 하여 확대된 국경을 확인하고 점령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과 생각을

 밝힌 내용을 기록하여 세운 기념비가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입니다

이 비는 하왕산 서쪽 기슭에 있던 것을 소풍을 왔던 한 학생이

발견을 하였다고 하며 현재는 만옥정공원으로 옮겨서

비각 안에 보존하고 있습니다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와 비각입니다    이 창녕비를 진흥왕 순수비라

하지 않고 척경비라고 하는 것은 다른 진흥왕 순수비에는 모두 있는

 순수관경이라는 말이 이 곳에는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석의 높이는 162cm 너비는 174cm 두께는 30∼51cm 의 크기로

화강암의 자연석 앞면을 편편하게 다듬어 글자를 새기고

비면의 둘레에는 윤곽을 선으로 새겨 놓았습니다 

 

 

이 척경비의 비문은 육조풍에 의해 해서로 씌여졌는데

각 행 18∼27자씩 모두 27행 643자라고 합니다

 

 

 

비문의 전반부는 마멸이 심해 판독이 어렵지만 처음에

신사(辛巳) 라는 간지가 있어 561년(진흥왕 22)에

이 비가 세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와 비각이 세워져 있는

창녕읍 교상리 만옥정공원입니다   

 

 

 공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익살스러운 석조물입니다

 

 

  눈과 코는 동그랗게 튀어 나왔으며 어금니가

드라큐라처럼 길게 뻗어 있습니다

 

 

 반대편의 석물은 암놈인가 입을 다물고 정숙한 분위 같습니다

 

 

 창녕읍의 옛 객사 자리라고 합니다

 

 

 이 탑은 유형문화재 제10호인 퇴천리 삼층석탑입니다

통일신라 시대의 것으로 높이는 3.72m 입니다

 

 

이 탑은 원래 창녕읍 퇴촌리 민가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9년에

해체, 보완하여 만옥정공원으로 옮겨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인

이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웠습니다

 

 

하층기단에는 각면에 두개의 우주와 탱주를 두고 4개의

판석을 조립하여 하대갑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대갑석 윗면의 중앙에는 몰딩과 각형의 2단 받침을 두고

상층 기단의 면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석탑은 탑의 형식이나 제작기법, 각 부분간의 비례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기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창녕을 위하여 이바지하신 분들의 공덕비 입니다

 

 

공덕비를 받치고 있는 귀부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코와 눈은 위로 올라가 있고 잇발을 악물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석이 무거운가 봅니다

 

 

 귀부의 이목구비가 제법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녕의 고분군, 석불좌상, 동 3층석탑, 석빙고, 화왕산성, 관룡사

대웅전 등의 수 많은 문화재들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화도 문화유적 답사를 가 볼 계획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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