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을 찾아서
오죽헌은 율곡 이이의 이종사촌 권처균의 아호가 오죽헌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 곳은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더 많이 알려져 왔으며 오죽헌
안에는 율곡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문성사와 율곡선생이 태어났다는
몽룡실을 비롯하여 어제각과 율곡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오죽헌 입구입니다 비를 맞으면서 입장을 하였습니다만 관리실 입구에는 새 우산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관계자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 먹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율곡 이이의 어머님이신 신사임당의 동상입니다
입구에는 새로 나온 50,000원 짜리 지폐의 원본을 공개한다는 현수막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서 율곡 이이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율곡(栗谷) 이이(李珥)는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대 정치가 입니다
그가 살던 마을의 이름을 따 율곡으로 했으며 7남매 중 셋째
아들로 강릉 외가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동상 앞에는 견득사의(見得思義)라는 득을 보거든 그 득이 옳은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죽헌입니다 오죽헌은 조선 중기에 세워진 별당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 된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이 오죽헌은 주심포 양식에서 이익공양식 으로 변해가는 건축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죽헌은 원래 형조참판을 지낸 수재 최응현의 집이었는데 그의 둘째
딸이 이사온과 결혼을 하자 사위에게 이 집을 물려 주었고
이사온과 부인 최씨 사이에 태어난 외동딸 용인 이씨가 바로 신사임당의
어머니 입니다 용인이씨는 신명화와 혼인하여 딸 다섯을 두었으며
이 중 둘째 딸이 바로 사임당 신씨입니다
사임당 신씨는 이원수와 혼인을 하였으며 이 곳 오죽헌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오죽헌이란 이름은 대나무 줄기의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은 색이어서 생긴이름으로
화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첫 해에는 초록색이었다가 해를 거듭하면서
완전한 오죽으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반성하고
스스로 깨우치게 한다는 자경문입니다
율곡 이이 선생의 유적 정화기념비입니다
오죽헌이 1963년에 보물 제165호로 지정 되었다는 표지석입니다 오죽헌은
권처균의 후손에 의해 관리되어 오다가 지금은 강릉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죽헌에 있는 몽룡실은 찬란히 빛나는 검은 용이 동해바다로 부터 날아 오르는
꿈을 꾼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천년기념물 제 484호인 이 율곡매는 600년 된 매화나무로 오죽헌 몽룡실 옆에 있으며
오죽헌이 지어질 당시 부터 심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신사임당은 매실을 좋아해서
첫째 딸 이름을 매창이라고 하였으며 고매도를 즐겨 그렸다고 합니다
문성사는 율곡선생의 영정을 모셔 놓은 사당으로 이 자리에는 원래 어재각이 있었는데
1975년 정화사업을 하면서 서쪽으로 옮기고 문성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어제각은 정조임금이 1788년 율곡선생의 친필 격몽요결과 어린시절
사용하던 벼루를 보고 책에는 머릿 글을 ,
벼루 뒷 면에는 율곡선생의 학문을 찬양한 글을 새겨 소중히 보관하라는
분부를 내리자 이를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율곡 이이가 유년시절에 사용했다는 벼루인데 정조가 벼루 뒷 면에 율곡선생의
학문을 찬양한 글을 새겨 소중히 보관하라는 분부의 글과 벼루 입니다
바깥채에는 남자들이 주로 거처하던 곳으로 신사임당의 외할아버지 이사온과
율곡선생의 외할아버지 신명화, 아버지 이원수, 율곡선생의 이종사촌
권처균이 주로 거처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시, 글씨, 그림, 자수 등에 뛰어난 예술가이자
효성 또한 지극해서 우리나라 여성상을 대표하는 분입니다
율곡 이이는 우리나라 유교인 조선성리학을 완성한 사상가로 철학자이며 정치가 입니다
병조판서 때 일본과 중국의 침략에 대비하여 십만 양병론을 주창하였으며
격몽요결을 비롯하여 수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의 귀감이 되는 조선 중기 여류서화가로 시문과 그림에 뛰어나
많은 작품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제일의 여류화가라고들 합니다
신사임당의 본관은 평산이고 호는 사임당으로 강원도 강릉 출생이며 율곡 이이의
어머니입니다 안견의 영향을 받은 화풍은 섬세하고 정교하여 산수, 포도, 풀,
벌레, 등을 잘 그렸으며 자녀교육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현모양처의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합니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 관련된 새로 나온 5,000원 권 화폐입니다
이 화폐는 2006년 신사임당 탄신 602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화폐의 일련번호 602번의 지폐를 기증 받아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성학집요라는 책입니다 저서로는 만언봉사,시무육조, 격몽요결, 자경문, 율곡전서,
등이 있고 십만양병설과 이기이원론, 이기일원론, 등의 철학으로 유명하며 조선
유학은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하는 남인의 영남학파와 율곡 이이를 중심으로
하는 서인의 기호학파로 맞서게 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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