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사(水淨寺)를 찾아서
수정사는 신라 신문왕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금성산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정리 깊은 골짜기 사이를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개울가에
지어져 있으며 절터에는 대가람지가 있으며 원형 그대로의
석탑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사찰입니다
수정사
수정사(水淨寺) 라는 이름 그대로 수정리 깊은 골짜기 사이를
수정같이 맑은 물이 굽이굽이 흘러 내리는 개울가에 있습니다
수정사에 들어서면 다듬어지지 않은 기둥들이 제 모습 그데로 세워져 있습니다
수정사를 오르는 계단입니다 일주문이 없으니 아마도 삼문을
대신하는 계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옛날 6.25 전후에 흔히 볼 수 있는 포탄피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옛날의 종입니다
대문의 기둥 모습도 자세히 보면 자연의 목재를 이용하여 판지를
오려서 붙혀 놓은 부엌대문입니다
주지스님이 직접 쓰시고 조각까지 하신 작품인 것 같습니다
사찰은 불제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쫓아 불도를 닦고 불법을 널리 전파하는
요람이라고 합니다 생불을 배출하는 도량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사찰은 고구려 소수림왕 5년에 세운
이불란사와 초문사 라고 합니다
신라는 아도화상이 포교활동을 하던 모례의 초가집이라고 하나 공식적인
최초의 절은 이차돈의 순교를 빚어낸 천경림의 흥륜사라고 합니다
사찰은 평지가람형, 산지가람형, 석굴가람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산지가람형이 많다고 합니다
사찰 입구에는 삼문을 산문이라고도 하는데 입구의 문을 일주문, 가운데 문을 천왕문,
마지막 문을 불이문 또는 해탈문이라고 합니다
탑은 부처님의 영원함한 몸이 숨겨져 있는 집으로 열반의 길로 들어선
부처님의 영원한 삶이 숨겨져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신라는 아도화상이 포교활동을 하던 모례의 초가집이라고 하나 공식적인
최초의 절은 이차돈의 순교를 빚어낸 천경림의 흥륜사라고 합니다
일반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하게 그려진 불상입니다
산령각이라고 합니다 산에는 신이 있고 이 신은 산 아래의 인간을
보살펴 준다는 산신을 모시는 곳입니다
이름하여 사립문이라는 것인가 봅니다 반쯤 열려져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명부전입니다 명부전은 저승의 유명계를 사찰 속으로 옮겨 놓은 전각이라고 합니다
명부전의 중앙에는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왼쪽에 도명존자를,
오른쪽에는 무독귀왕을 봉안하여 삼존불을 이루게 한다고 합니다
지장보살의 뒷쪽 벽에는 지장탱화를 봉안하고 시왕의 뒷편으로는
명부시왕 탱화를 봉안하게 됩니다
한 중생이라도 성불하지 않는 이가 있으면 나 또한 성불하지 않으리라 고 하신
지장보살의 본원을 되세겨 보는 크나큰 자비의 도량이라고 합니다
팔작지붕입니다만 벽을 한단 한단 올릴 때 마다
기와조각을 넣어서 쌓아 올렸습니다
입구에 있던 포탄피로 만들어진 옛모습의 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범종각에는 새로 주조한 범종이 범종각을 지키고 있습니다
비봉산 수정사라는 글씨와 비천상이 선명합니다 부처님의 일승원음이
종을 통하여 울려퍼지게 되는 성스러운 종입니다
종위에 올라선 용은 포뢰라는 용으로 포래라는 용은 특히 고래를 무서워 하여
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우는데 그 울음소리가 종소리와 같다고 합니다
비봉산의 모습도 고운사의 뒷산 모습처럼 왕릉처럼 잘 생긴 아름다운 산의 형상입니다
요즈음처럼 산불이 많이나는 계절에 사찰에서도 쓰레기 소각장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만 너무 산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장독대가 깨끗하게 잘 절비되어 있습니다 장맛이 절로 날 것만 같았습니다
기와들의 쌓인 모습이 하나의 작품입니다
수정사에서 바라다 보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기울어져 가는 해의 각도로
보아 집으로 갈 길을 제촉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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