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비봉 5층석탑을 찾아서

늠비봉 5층석탑을 찾아서

 

전망대

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의 

봉우리 위에   목탑

형식의   5층  석탑은 

바위의 윗부분을 깎아내고

몇개의 가공석을 보태어 자

연석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대충 다듬은 석재로   5층 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부엉계곡은

 이 5층 석탑 하나로 불국정토의 영기가

가득 차 있는 것 같다고 고청 윤경렬선생님은

극찬하셨습니다만 이탑의 복원을 보시지 못한체

늠비봉 석탑 복원 상상도 만 그려두시고 먼저 가셨답니다 

 

 

늠비봉 5층석탑

 

 

 

 늠비봉 천년의 바위 위에 올려놓은 5층 석탑이

 경주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처럼 높고 아름답습니다 

 

 

 

 

 

부흥사 대웅전에서 멀리 바라 본 탑의 모양입니다만

어디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자연의 바위를 잘라내고 모자라는

 부분에는 다듬지 않은 석재를 보충하여

 

 자연반 인공 반인 기단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이 탑의 특징입니다   

 

 

 

  

 

기단석은 그랭이 공법을 사용한 곳들이 많으며

 바위산을 기단부로 하여 하늘에 닿은 탑으로

 승화된 것 처럼 보이게 조형 하엿습니다 

 

 

 

 

 

창조주가 이룩한 늠비봉 바위산 위에 인공을

보태어 하늘에 닿는 첨탑인 5층석탑을

 고이 올려놓은 것 같습니다  

 

 

 

 

 

 석탑에 귀마루인 우동을 조각하는 기법은

백제식 석탑에서나 볼 수 있는

형식아라고 합니다 

 

 

 

 

 

이 탑은 낙수면이 느린 대신 추녀가 넓으므로

 목탑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늠비봉의 석탑은 신라인들이 만든 석탑이라기 보다는

 백제의 멸망과 함께 신라의 왕경인 경주로

이주한 백제계 유민들의 작품이 아닐까 ?

 

하는 생각도 많은 사람들이 해 봅니다 

 

 

 

  

 

 멀리 선도산 아래로 충효동이라는

신 시가지가 바라다 보입니다  

 

 

 

남산성 위에 있는  해목령이 가까이 보입니다

 

바닷게의 눈을 닮은 고개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랍니다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늠비봉 5층 석탑은 속세와

 절연된 불국토의 영감을 느끼게 합니다 

 

 

 

 

 

2000년 12월 남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2002년 발굴조사에 근거하여 5층석탑으로

 추정하고 복원하고 남은 부재들입니다  

 

 

 

 

 

늠비봉 정상에 우뚝 선 5층석탑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이 탑을 부흥사 쪽에서 오르다 보니

 힘이많이들었습니다만

 

전망대에서 내려오시면 한 결 쉽게

닿을 수 있는 탑입니다

 

 

힘드셨지요 아무튼 이곳까지 오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