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암 마애여래좌상을 찾아서

상선암 마애여래좌상을 찾아서

 

이 마애여래좌상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문을

처음 열때 등장한 불상으로

삼릉곡정상 가까이 있는 상선암에서

11시 방향으로 보면 남산에서 가장 큰

좌상이 찾는 이를 반갑게 맞이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 마애불은 남산에서 가장 큰

좌불상으로 머리를 광배에서 약 1m정도

돌출되게 고부조로 새기고 몸체와

대좌의 옷주름과 손 발 등은

선각으로 처리한 점이 특징

이라고 하겠습니다

 

 

상선마마애여래좌상 

 

 

 경주남산의 제1경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곳으로

 정상의 암봉이 열두폭 서남쪽으로 확 트인

시야에는 멀리 산 봉의 아름다운 곡선이

중첩되어 펼쳐지는 곳입니다

 

 

 

 이 마애불은 남산에서 가장 큰 좌불상으로

머리를 광배에서 약 1m정도 돌출되게

 고부조로 새기고

 

몸체와 대좌의 옷주름과 손 발 등은 선각으로

 처리한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른 손은 가슴 앞에서 설법인을 하고 있으나

 잘 보이지 않지만 왼 손은 손 바닥을 위로 하고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높은 부조로 새긴 얼굴은 사각에 가까우며

얼굴은 풍만하고 입술에는 조용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이름난 조경사가 직접 조겨을 한들

이보다 더 조화롭기야 하겠는가 만

 

하단 우측 모서리에는 인공으로 조각 한 듯

톱날같은 파석들인 것 같습니다

 

 

 

긴 눈섭은 이 세상을 내려다 보는데

 

 코는 우뚝하고 굵으며 눈섭은 초생달을 그렸고

 입술은 굳게 다물고 소발의 머리 위에는 육계가

 나즈막하고 큰 귀는 어깨까지 닿아 있으며

짧은 목에는 삼도가 없습니다 

 

 

남산 위에 저소나무 저 암벽 끝에 서면

 몸과 마음이 한 끄번에 시원해 집니다    

 

 가?

 

처음 마애여래불 앞에 갔을 때 예불 준비를 하시던

 상선암 보살님이 이제야 오늘 낮 염불이 끝이

나셨는가  뒷정리를 하는 가 봅니다

 

 

 

자연이 만든 조경인데 인공을

가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고개를 넘어 600m 쯤 가면 옛날

국토건설단이 만든 표지석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5.16 군사도로가 있지요

 참 감회가 새롭게 느껴 집니다  

 

 

 

 

바로 상선암 뒷 산입니다만 저 곳에 가면 상사바위도

 있고 남근석과 여근암이 있는 가 하면

 

 자식을 점지해 준다는 효험있는 감실과

머리없는 석불입상도 있고

또 산신당도 있습니다 

 

 

 

 아마 석등이 서 있던 자리인가요 아니면

남산 신령님들의 디딜방아 절구통인가요?

 

 

 

독경소리가 매아리지는 상선암에는

백고무신 한 켤레만  있으며

 

법당안에는 등산객이 불공을 드리고 있는

 한적한 암자입니다

 

 

 

상선암 요사채 옆 마애여래좌상으로 오르는 길

바로 옆에 누워 계시는 선각보살상입니다만

 

구슬을 늘어뜨린 화려한 영락들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어 보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선각 보살상 바로 동쪽에 샘이 있으니 이름하여

 유명한 남산의 냉천(冷泉)입니다

 

 

 

경주시에서 국립공원으로 관리가  전환 되면서

남산보존차원에서 설치한 나무계단입니다만

오르기에는 한결 쉬워진것 같습니다 

 

 

 

 암자에도 까치밥은 남겨 두시나 봅니다.  

좋은 감이 유자 아니라도 품음 즉 하다마는 ...... 

 

 너무 잘 익었는데 까치를 불러서 나누어 먹을까? 

    군침이 돕니다

 

 

 

이 곳까지 올라 오시면 누구나 숨이 차지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