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지는 최치원이 지은 당대천복사고사주 번경대덕 법장화상전에는 통일신라 화엄 10찰의 하나로 이 일대에 아흔아홉 개의 절이 있었는데 백암사라는 절이 들어서자 모두 불이나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산 보원사지를 찾아서
보원사지 당간지주
당가지주에는 구멍은 없고 위에 사각 홈이 파져 있으며
하단에는 비스듬한 홈이 파져 있으며 받침석이 높고 견고하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5층 지붕돌들이 상승감을 이루며 솟는데 철제 찰주까지
남아 있어서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이 잘 되어 있다
키가 9m나 되는 이탑은 체감률이 급격해서 솟아 보이면서도
지붕돌이 넉넉하게 펼쳐저서 안정감도 더해 주고 있다
상층기단에는 기둥모양을 세겨 칸을 나누고
한 면에 둘씩 팔부신중을 세겼는데 돋을 세김으로
그 솜씨가 뛰어나다고 한다
법인국사 보승탑(보물 제105호)
부도는 팔각원당형으로 4매의 판석으로 된 지대석 위에 안상을 조각하고
그 안에 사자상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으며 중대석 고임에는 용이
구름을 휘감고 있다
상대석에는 연꽃이 화려하게 조각 되어 있고
몸돌 8면에는 4면에 불꽃 모양광배가 화려한 사천왕상이 ,
그 사이사이에는 문비형과 높은 관을 쓴 인물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법인국사보승탑비(보물 제106호)
비 머리에는 가야산 보원사 고국사 제증시 법인 삼중대사지비라고
제액이 새겨져 있다
글을 지은 사람은 김정언 이고 글씨는 한 윤 이 썼다고 한다
고려 경종 3년(978년)에 부도와 함께 건립된 것이므로
연대가 분명하여 부도와 부도비 연구의 기준이된다
비를 받치고 있는 거북은 목이 몸에 붙어 있으며
입이 긴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다
고려 광종의 왕사였던 법인국사의 부도비로서
비두에는 위쪽에 용연을 파고 용들이 사방에서 모이게 한 구성으로
고려초기의 강성한 힘을 보이는 듯 하다
5층석탑을 중심으로 한 발굴현장
사적 제361호로 지정된 터를 발굴조사 할 때
백제 때의 금동여래 입상과 통일신라시대 때의 금동여래입상이 발굴되었으며
기왓장들은 백제 때 부터 고려 때 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현장에서 학예사인 듯한 사람이 무언가 열심히 계측을 하고 있다
석조(보물 제102호)
화려함 보다는 크기가 엄청 큽니다
보원사지 복원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보원사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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