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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방해정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11. 17.

 

방해정을 찾아서

 

 

방해정은

강릉  경포호의

북쪽  호숫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로 방해정

터에는 원래 삼국시대의 사찰인

인월사가 있었다고 하며  방해정은

통천 군수였던  산석거사 이봉구가

객사의  재료들  중 일부를 사용하여

선교장의 부속건물로 건립하고  만년

을 보낸 곳 이라고 하는데   이봉구의

증손 이근우가  중수 하면서  방해정

주변의  땅 수천 평을  금잔디로 가꾸

어 이가원 이라고 하였는다는데 바로

앞 홍장암에 이가원주 이근우 라고

새기고 손님의 접대 장소로 사용

하였는데 지금도 이가원주이근우

라고  새겨진  홍장암  바위에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  방 해 정  ===

 

 

 

방해정은 강릉 경포호의 북쪽 호숫가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자로

방해정 터에는 삼국시대의 사찰인 인월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방해정은 1859(철종10)에 통천군수였던 산석거사 이봉구가

객사의 재료들 중 일부를 사용하여 선교장의 부속 건물로

건립하고 만년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방해정은 이봉구의 증손 이근우가 1940년에 중수하였다고 하는데

이근우는 방해정 주변 수천 평을 금잔디로 가꾸어

이가원이라는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방해정 앞 홍장암에는 이가원주이근우(李家園主李根宇)라고 새기고

손님의 접대 장소로 사용하면서 생활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가원주이근우라는 글씨가 홍장암 바위가 있습니다

 

 

 

방해정은 자형 팔작 홑처마 지붕으로 크고 작은 2개의 온돌방과

마루방이 있고 부엌을 달아 살림집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방해정은 앞쪽은 모두 분합문의 띠살문을 달아 그것을 열면

경포호의 정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방해정의 내부는 부엌에 접한 벽면만 흙으로 벽을 쳤을 뿐

모두 장지문으로 하여 한 방처럼 사용토록 하였습니다 

 

 

 

방해정 앞마당에는 돌 축대를 쌓아 화단을 설치하고 건물

주변은 석축으로 높게 하여 기둥을 세우고 마당에서

돌계단을 딛고 집안으로 출입하게 하였습니다

 

 

 

방해정은 산석거사 이봉구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에 말년을 보내던

집으로 1976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방해정은 산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경포호를 바라보고 있으며

앞면 4,옆면 3칸의 지붕 옆면이 팔작지붕집입니다

 

 

 

방해정은 별장이면서 온돌방, 마루방, 부엌 등을 갖추어

살림집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방해정은 오른쪽에 누마루를 내고 왼쪽에 온돌방을 내었는데

마루방은 8칸 크기로 앞과 옆에 각각 툇마루를 내었습니다

 

 

 

누마루의 왼쪽 2칸은 서쪽을 향하였기 때문에 4짝의 골판장문을

달아 빛을 차단하게 하고 1칸에만 이들 문보다 낮게 2짝의

띠살문을 달아 빛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원래 이곳은 삼국시대의 고찰인 인월사지였는데 조선 철종10(1859)

예빈사 참봉, 청안현감, 통천군수를 지낸 산석거사 이봉구가 관직을

물러난 후 이 정자를 짓고 만년을 보낸 곳이라 합니다

 

 

 

이봉구는 선교장의 주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관계에 올랐으며 통천군수를

지낸 후로 선교장의 이씨댁을 통천댁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방해정(放海亭) 현판글씨는 120여년전 서승보가 쓴 것으로 마루에

앉으면 경포의 전경과 호수 건너편 초당동의 송림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자 앞에는 경포팔경인 홍장암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방해정 앞까지 호수여서 오갈 때는 배를 타고 다녔다고

하는데 방해정 난간에 올라 경포호를 바라보는 풍광이 좋습니다.

 

 

 

경포호 주변에 있는 정자들은 대부분 계원들이 지었으나

이 방해정은 개인의 별장용으로 지은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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