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팔도문화재답사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 3층석탑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2. 14.

서부리 3층석탑을 찾아서

 

 

서부리 폐탑은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22호로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 501-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성연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조각 양식이나 형태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며 서부동에서 서쪽으로 마을

뒤의 호수산 아래 소릿길 고개 너머에

6개의 탑편이 있다고 합니다 이 탑에서

북쪽으로 약 30m 지점이 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감문국시대의 장부인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마바위라고 불리는 이 탑석은 기단부와

3층부터 위로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이 탑은 1층 몸돌의

 폭이 1.24m   높이가 1.31m 이고

 

 

 

한쪽 변의길이가 2.15m인 지붕돌로 보아 상당히 웅장한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1. 2층의 지붕돌을 다룬 수법이

정교하여 매우 단아하게 보이는 탑입니다

 

 

 

주변에 일휘문 암막새기와 조각을 비롯한 고려시대의

 와편과 조선시대 자기조각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이 조선시대 중기까지

 존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단과 상륜부, 3층부의 각 부재는 없어지고

 초층과 중층의 부재만 남아 있습니다

 

 

 

탑의 뒤 기단부를 자세히 보면

장식조각이 있습니다

 

 

 

초층의 옥개석은 위에 2단의 괴임이 있고

 낙수면의 반전은 심하지 않으며

 

 

 

옥개석의 두께는 얇고 받침은 5단으로 되어 있어

전형적인 3층석탑의 형식을 하고 있습니다

 

 

 

 옥개석에는 풍탁이나 장식을 하였던 흔적은 아닐것 같고

 아마도 딩굴어 다니던 탑석을 일반인들이

뚫은 구멍인 것 같은 흔적입니다

 

 

 

 옥개석에 풍탁을 장식을 하였던

흔적인가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