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사라는 안택굿보전회를 찾아서
누군가
절도 아닌것이.
고택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여염집도 아닌
곳이란 표현에 걸맞게 이상한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문화유산 답사가 아닌 국내
여행답사기로 올려 봅니다 70년대
까지만 해도 너 나 할 것 없이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난 뒤에는 각 가정에서
지난 한 해 동안의 농사가 잘되게 해
줘서 고맙다는 뜻과 가정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행하는
굿이 안택굿 이라고 합니다
안택굿 . 제비원성주풀이
불상의 모습으로 보아 그리 오래되지않은
불상의 모습입니다만
제비원성주풀이 때문인가 제비원의 모습을
조금은 닮은 것 같은 불상입니다
경상북도 안택굿보전회 회장님댁이라시든가 아무튼
안택굿을 하는 그런 곳인가 봅니다
앉은굿 은 법사가 독경을 통해 인간과 신령 사이에
발생한 여려 문제를 풀고자 하는
종교적 행위라고 합니다
앉은굿은 그 목적 에 따라 안택굿과 병굿 조상굿 과
신굿 등으로 나눤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1950년-70년대까지 거의 모든 가정에서는
봄 가을로 행했던 것이 바로 안택굿입니다
이 굿은 한가정의 안녕과 태평과 재수를
신녕님에게 기원 하기 위한 굿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또는 시월상달에
길일를 택헤서 행한다고 합니다
가정의 평안과 기복을 비는 의식으로 앉은굿은
심방(心房: 무당)이 서서 춤을 추면서
하는 굿과는 달리
법사(法師)가 앉아서 독경(讀經)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앉은굿은 굿의 성격에 따라 크게 안택굿과 병굿, 조상
길닦음, 신굿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안택굿을 도신떡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조상과
사중팔신(舍中八神: 집을 돌보는 여덟신)에게
떡을 해놓고 집안이 잘되기를 바라는
의식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전통 민간신앙을 행하는 곳으로 신당 안에는
커다란 바위도 있고 호랑이와 같이 있는
산신령도 있으며 용당이라고 하는
우물도 방 안에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
답사는 이제부터 시작인지라
우의는 준비도 하지 않았고
살 곳도 보이지 않으니
막막할 뿐입니다
비를 맞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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